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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여행] 안개가 자욱한 보리암

여행,사진방/여행후기1

by 그린체 2012. 7. 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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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보리암

 

 남해 보리암은 강화 보문사, 여수 향일암, 양양 홍련암과

더불어 대표적인 관음기도 도량이다.

금산 복곡 제1주차장에서 800m 오르다 100m 아래로 난 계단을 내려가야

만날 수 있다고 하는데 비가 내리고 안개가 자윽히 끼여서

 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데 오르다 보니 제법 가파른 오르막이다.

 


보리암은 남해 12경중 1경이라는데 운치있는 산장과 상사암,

쌍무지개를 닮은 쌍홍문까지 전부가 감탄과 탄성을 내지르게 만든다고 하는데

날을 잘못 잡아서 안개가 잔뜩낀 보리암만 보고 돌아와서 너무나 아쉽다

 

 

 

 

북곡주차장에서 차를 내려 걸어 들어가는데

이때만 하여도 비만 조금 내려서 앞은 잘 보였다

 

 

  

 

 

안개속에 휩싸인 보리암 해수관음보살 이다

비가 내리고 한치 앞도 보이지를 않아서 사진을 찍기도 힘들었다

 

 해수 관음상은 33관음 중에 백의관음으로

백의관음은 아이의 출산과 생명을 보살피는 보살이며.

그 상징적인 의미는 청정을 뜻하는 흰 연꽃 위에 언제나 앉아있어
백처존이라고 도 불리는 관음상이다

 

 


금산 제1전망대라고도 불리는 해수관음상은 헬리콥터로 이곳에 옮겨질 때

찬란한 서광을 내뿜었던 해수관음상 이라고 하며

자신이 아닌 사랑하는 인연들을 위한 기도만 들어준다는 보리암 해수관음상이다

 

 

 

 

 

안개가 짙어서 보광사에 오르니 보이는 것은 안개뿐이로세

비는 내리고 바람도 많이 불고해서 보리암의 구경은 그저 스치기만 하였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이다.

683년(신문왕 3) 원효가 이곳에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

산 이름을 보광산, 초암의 이름을 보광사라 지었다고 한다

 

 

 

 

 

 법당 안의 모습이다

사람은 많고 비는 내리고 하니 법당 안을 신을 벗기가 어려워서 그러지

입구에만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찍는 것도 힘들었다

 

 

 

 

 

 보리암에는 현존하는 건물로

보광전, 간성각, 산신각, 범종각, 요사채 등이 있고,

문화재로는 보리암전 삼층석탑(경남유형문화재 74)이 있다.

이외에 큰 대나무 조각을 배경으로 좌정하고 있는 향나무 관세음보살상이 있으며

그 왼쪽에는 남순동자, 오른쪽에는 해상용왕이 있다.

일설에 따르면 이 관세음보살상은

수로왕의 부인 허황옥이 인도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보리암 범종도 안개에 쌓여있다

범종은 절에서 사람을 모이게 하거나 시각을 알리기 위하여 치는 종으로

경종, 당종 또는 조종이라고도 한다.


범종의 신앙적인 의미는

종소리를 듣는 순간만이라도 번뇌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믿는 데 있다.

따라서 종소리를 듣고 법문을 듣는 자는

오래도록 생사의 고해를 넘어 불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보리암의 법종각이다

범종각은 불교 사찰에서 범종을 두는 당우로

범종을 달아 놓은 전각을 말한다.

당호는 절에 따라 범종루, 종각, 종루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단층일 경우 각()이라 하고 중층일 경우 루()라고 한다.

 

 


 

  

 

석등은 사원 경내나, 능묘 ·정원 등에 불을 밝히기 위해 만들어 두는 등기이다
 



불전 앞에서 불을 밝히기 위해 세우는 석조물.

불교에서 등불을 밝히는 공양을 으뜸으로 여겼기 때문에 등불을 안치하는

공양구의 하나로서 만들어졌던 것으로 여겨진다. 

 기본적인 평면은 시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4각, 6각, 8각으로 되어 있다.

경전에 의하면 동제, 철제, 와제, 목제 등 다양한 종류의 재료로 만들어진다고 하지만

현재 석제가 가장 많이 남아 있다.

 

 

 

 

 

산중턱에서 바닷가를 바라보는  해수 관음상의 뒷면이다

 

안개가 너무 짙어서 해수관음상을 찾아 가는길도 힘들고

층계를 내려가는 길도 비가 오는날이라서 미끄럽고

더이상의 내려가는 길은 보이지도 않고

그많은 날 중에서 하필이면 내가 찾은 남해의 보리암은 이럴까?

 

 

 

  

 

 

삼층석탑은 신라석탑의 양식을 보이고 있어 신라석탑이라 부르기도 한다

해수관음 앞엔 보리암전 3층 석탑(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74호)이 덩그러니 놓였다.

 나쁜 기운을 억누르고 약한 기운을 보충하는 성격을 지닌다 했다.


 

전설에 따르면, 683년(신문왕 3) 원효대사가 금산에 처음 절 세운 것을 기념하기 위해

 가락국 수로왕비 허태후가 인도에서 가져온 석재로 탑을 만들었다고 하고

또 다른 얘기로는 허태후가 가져온 부처님 사리를

이곳에 안치하기 위해 탑을 세웠다고도 한다.

허나 탑은 화강암으로 만들어졌고 양식 또한 고려 초기 것이기 때문에

전하는 얘기와 사실상 거리가 멀다고도 하니 전설은 전설일 뿐이다

이곳에 나침반을 두면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한다고 한다.

 

 

 

 

 

연꽃모양이 아래위로 있는 석등이 인상적이다

 

 

 

 

 

산쪽을 향하여 찍었더니 나무의 모습은 보인다

 

 


안개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하여 지표 가까이에

작은 물방울이 떠 있는 현상을 말한다

 

 

 

 

 

보리암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물

사각형의 돌우물 속에는 동전들도 보이네....

 

 

 

 

 

돌기둥에도 기원을 하는지

 

 

 

 

 

어디가 어딘지 보이지도 않는 안개속에서 눈을 드고 보니

바위 위에 있는 부처상이 있다

 

 

 

 

해수관음상에서 바라본 누각이 온통 안개로 덮혀있다

 

 

  

 

바위에 동전을 박은 모습인데

안개가 많은 날이라서 잘 보이지를 않는다

 

 

 

 

 

금산지구 안내도

 

 

  

  

 보리암은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금산

남쪽 봉우리에 있는 절이고 조계종 소속 사찰이다

 


조선시대에는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왕조를 연 것에 감사하는 뜻에서

1660년(현종 1) 왕이 이 절을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 산 이름을 금산,

절 이름을 보리암이라고 바꾸었다.

1901년과 1954년에 중수하였고 1969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 보리암 가는길 -

호남선 전라선 따라  전주 남원으로 구례 하동으로
대교 건너 남해 가는 길
진주 남강 사천으로 삼천포 지나 다리 건너 창선 남해 가는 길
땅끝 미도항 상주해수욕장, 금산 보리암 오르고
넓은 바다 한려수도 풍광이 그만일세
그 길 따라 옛 정취 묻어나는 길
충무공 시 한 수가  절로 생각나는 길

남해 가는 길은 성철 큰스님의 말씀 따라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아마도 둘도 없는 길이라네
보리암은 3대 관음도량의 으뜸 같은곳

홍련암 그리고 강화도 보문사 또는 설악산 봉정암 오르는 길따라
우리 불자님 방에서도 마음 합심해 나서보는 길
사찰 순례길을 마련해보는 것은 어떨지요
부처님의 가호가 우리 모든 불자님의 혜안을 주소서!
관세음 보살 석가모니불 _()_

대략 많은 분들께서 마음을 우선하여 합심하고
가는 길은 모든분들이 잘 아시니 이곳에 같은

불자들의 마음을 모아 부처님 앞에 공양 드리는것도

보시 같아서 작은 생각 내려놓습니다.
얼마나 많은 불자들이 어떤날을 잡아서 어떤 비용으로
그리고 어느사찰로 갈것인가 대략 한달에 한번 정도이면

같은 마음일듯 한데요...

- 양경석 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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