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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먹는 밥상이 단촐하며 우리집 의식을 알려준다

포스팅1

by 그린체 2012. 9. 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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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둘이 살다보니 아침은 우유와 빵으로 간단하게 먹는다

남편이 출근을 했을때에는 아침일찍 나가는통에

아침에 우유만 한잔하고 가면 아이들하고 빵이나 떡으로

또는 스프나  죽 등을 아침대용식으로 먹다보니

이제는 길이 들여져서 퇴직을 한 후에도 여전히 아침밥상은 간단하다

 

 

 

 

 

오늘의 아침밥상은 우유에 미숫가루를 넣은 우유하고

보리떡과 찐 고구마 그리고 과일 키위이다

 

 

 

 

 

 

보리떡은 달지가 않아서 자주 먹는 떡이다

 

 

 

 

 

 

고구마는 생고구마를 씻어서 전자랜지에 돌려서

찌면 맛있는 밤 고구마가 된다

그래서 나는 고구마는 될 수 있으면 적은 것을 선호한다

 

 

 

 

 

 

과일은 그때그때에 따라서 아침에 올리는데

 오늘은 골드키위이다

 

 

 

 

 

 

우유에다 마숫가루를 넣어서 데운 우유이다

서울우유는 월,수,금 이렇게 배달을 하다보니

냉장고에 들어갔던 찬우유가 싫어서 미숫가루를 넣고 데우면

달지도 않으면서 고소한 미숫가루 우유가 된다

 

 

 

 

 

 

 

 

아들은 결혼해서 따로 살고

딸은 미국에 간지 십년이 넘어 이제는 부부만 사는데

나이가 들다보니 특별히 먹고 싶은 것도 없고

또 먹는게 맛이 별로 없어서

우유와 함께 먹는 떡과 고구마가 아침을 열어준다

 

아침을 간단하게 먹기 때문에 점심은 각자 먹고 

 저녁밥상은 푸짐하게 차려 먹는편이다

점심을 같이 먹게 되는날에는 푸짐한 밥상이 점심이되기도 하고

그렇게 남편과 나는 늙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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