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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향기를 느끼는 상큼한 달래무침

반찬샐러드요리

by 그린체 2011. 3. 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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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는 이른 봄 일찍 돋아나는 봄나물로

부추와 파처럼 독특한 향미로 식욕을 돋군다

동요의 한구절에서 '달래, 냉이, 씀바귀 나물 캐오자..' 라고 하는데

달래는 냉이나 씀바귀보다 조금 늦게 올라오는 알뿌리 식물이다.

3월이 시작되었고 나른한 봄으로 가는길목에서

상큼하게 무친 달래가 코를 자극해 봄의 향기를 느끼게한다

 

 

 

 

 재료 : 달래, 식초, 고춧가루, 매실액, 멸치액젓,

참치액젓 조금, 마늘

 

 

 

 

 

완성된 달래무침

 


나는 달래를 보면 돌아가신 친정아버지가 생각난다

달래의 짙은향이 좋다고하며 식초를 듬뿍 넣어  새콤달콤하게

무쳐야 제맛이 난다며 밥맛이 없을때는 늘 찾는 반찬이 달래무칩이었다

편찮으실때도 자주 찾곤 하던 달래무침.

친정아버지를 그리며 오늘은 달래무침을 하였다

 

 

 

 

 

마늘과 비슷한 달래는 단백질 지방, 칼슘, 인,

비타민 A. B. C가 들어 있으며 특히나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빈혈이나 동맥경화, 노화방지, 각종성인병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올봄에는 달래를 많이 먹어야겠다
비타민 C는 열에 약한 수용성이라  생으로 조리하여 먹는 것이 좋다

 

 

 

 

 

달래를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다

 

 

 

 

 

달래위에 고춧가루를 넣고

 

 

 

 

 

마늘을 넣고

 

 

 

 

 

매실액과 멸치액젓을 넣고

 

 

 

 

 

참치액을 1작은술 넣어주고

참치액을 넣어서 무치면 맛깔스러움이 느껴져 더욱 맛이 좋다

 

 

 

 

 

통깨도 넣어주고

 

 

 

 

 

순발효초도 넣어서

 

 

 

 

 

스텐볼에 있는 달래를 조물조물 무치어준다

살살 무쳐야 달래의 모습이 살아있다

 

 

 

 

 

새콤달콤하게 무쳐야 매운맛이 덜하고 달래의 상큼함을 느끼는데

요즘의 달래는 노지의 것이 아니고 하우스의 것이라 그런지

매운맛이 약하다

 

 

 

 

 

달래는 부추과(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고

 숲속이나 들에서 자라는데 한국, 일본, 중국 동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어릴적 할머니집에 가면 달래와 냉이를 캐던 할머니를 따라 다니던 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계절에 관계없이 나오는 달래이기도 하다

 

 

 

 

 

 

달래의 효능을 보면

 달래의 비늘줄기를 소산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여름철 토사곽란과 복통을 치료하고 종기와 벌레에 물렸을 때

또 협심통에 식초를 넣고 끓여서 복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한방에서나 민간처방으로 예전부터 달래의 효능을 인정한걸 보면

달래는 무침이나 된장찌개, 양념장, 달래를 넣은 샐러드등

다양하게 쓰이는 봄의 전령사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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