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씹을수록 맛있는 고사리나물

반찬샐러드요리

by 그린체 2011. 3. 22. 17:34

본문

 


하동의 청도농원에서 준 고사리로 오늘은 볶음을 하였다

고사리는 양치식물로 고사릿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이른 봄에 싹이 뿌리줄기에서 돋아 나는데 꼭대기가 꼬불꼬불하게 말리고

흰솜 같은 털로 온통 덮여있다

어린잎은 삶아서 나물을 하거나 육개장의 재료로 쓰이고

뿌리줄기는 녹말을 만든다고 한다

 

 

 

 

 재료 : 고사리, 들기름, 대파, 마늘, 간장,

참치액, 쌀뜨물

 

 

 

 

 

완성된 고사리볶음 즉 고사리나물이다

 


오늘의 요리 고사리나물은 청도농원의 말린 고사리를

물에 불린 다음에 양념하여 볶은 나물을 말한다

 

 

 


 

청도농원의 고사리는 매실나무가 있는 곳에서

봄철에 많이 나온다고 한다

- 아마 고사리 집산지인지 말린 고사리를 판매한다고 합니다

 

 

 

 

 

후라이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맛을 가미할려고

 다시다를 조금 넣고

 

 

 

 

 

불에 불렸던 고사리를 깨긋히 씻어서 물기를 빼놓은 후에 넣는다

- 말린 고사리는 하루정도 불려애 부드럽다

 

 

 

 

 

참치액이나 간장을 넣고 양념이 미리 스며들도록한다

 

 

 

 

 

대파는 냉동된 파라서 미리 넣어주고 쌀뜨물을 조금 붓는다

- 나는 볶음요리를 할때 쌀뜨물을 조금 넣어주면 맛도 좋고

부드럽게 볶아지기도 해서 가끔 사용한다

 

 

 

 

 

조금씩 익어가는 모습

 

 

 

 

 

고사리나물이 볶아지면 고명으로 부추를 얹는다

- 실파도 좋은데 주로 나는 부추를 사용한다

 

 

 

 

 

완성된 고사리나물에 통깨를 뿌려주니

맛있는 고사리 나물이 되다

 

 

 

 

 

고사리는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A, B2, C등을  함유 하고 있어서

영양가가 높은 나물로 비빔밥에는 빼놓을 수 없는 나물이고 육개장에도 쓰인다

옛부터 많이 먹어 온 나물이라 고사리나물은 친근감을 준다

 


그리고 고사리 나물은 꼭 제사상에 오르는데 그 이유는

 고사리는 이치에 닿는 높은 사고의식으로 일을 하라는 의미라고 하며

고사리는 하늘로 뻗어가는 기운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사람의 손의 모습과 흡사해서

고사리손, 즉 일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속담에 고사리는 귀신도 좋아한다고 하는데

예로부터 고사리는 제사상을 받으러 온

귀신도 좋아해서 제사상에 올려놓았다는 데서

우리나라 사람 모두가 즐겨 먹는 음식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말 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제사상에 오르는 고사리나물을 만들었으니

남편과 함께 맛있는 우리의  저녁식사에 초대합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