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맛을 세우는 짭짜름한 조기조림

찜구이요리

by 그린체 2012. 12. 31. 09:59

본문

 

조기는 우리집 밥상에서도 인기가 있는 생선이다

굽기도 하고 찜도 하고 찌개도 만들고 오늘은 조림을 하였다

짭짜름하게 조림을 하면 추운날에 먹는 맛도 좋고

조기의 참맛을 느끼기에는 아주 제격이다

 

 

 

완성된 조기조림

친정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흰살 생선중에서 조기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조기조림을 좋아하시는데

2012년 연말이 되니 소소한 음식에도 친정엄마가 생각난다

 

 

 

 

 

 

재료 : 조기, 부추, 고춧가루, 생강, 마늘, 액젓, 쌀뜨물

 

 

고려 17대 인종 때 난을 일으킨 이자경이 정주(지금의 법성포)로 귀양을 왔다가

해풍에 말린 조기를 먹어보고 그 맛이 뛰어나 임금에게 진상하였다 한다.

그는 말린 조기를 보내며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겠다()'는

의미의 '굴비'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때부터 영광굴비는 수라상에 올라가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오래된 양은 냄비에 조기를 깔아놓고

나는 이 냄비가 조기조림을 하는제 제일 간편하게 만들면서

맛이 좋게 조림이 되어서 오래 되었는데도 버리지 않고

사용할 때까지 사용할려고 한다

 

 

 

 

 

조기위에 고춧가루와 마늘과 생강을 넣고

쌀뜨믈을 붓는다

 

 

 

 

 

 

조기가 끓여지면 액젓을 넣어서 간을 본다

 

 

 

 

 

 

자작하게 국물이 졸여지면

 

 

 

 

 

 

부추를 올리고 한번만 더 졸인다

 

 

 

 

 

 

짭짜름하면서 맛있는 조기조림이 와성되었다

 


조기는 칼슘, 인, 철, 비타민 A B C가 풍부해서 정력과 기력을 늘려주므로

아침에 심신을 안정시키고 산후나 병후 회복식으로 먹으면

허약함을 보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준다.

 

 

 

 

 

 

 

조기류는는 13종이고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이 참조기와 숫조기 이다

황석어라고도 불리는 참조기는 몸빛이 회색을 띤 황금색이며 입이 불그스레하고

몸통 가운데 있는 옆줄이 다른 조기에 견주어 굵고 선명하다.

 수조기(부세)는 참조기보다 몸이 가늘고 편평하며 머리가 몸체에 비해 크고 몸빛깔이 황색이다.

특히 산란을 위해 3월 중순 영광 법성포 칠산 앞바다를 지나는  참조기를 말린

굴비를 영광굴비라 하며 가장 유명하다.

 

 

 

 

 

 

 

 

조기란 이름은 몸의 기운을 북돋워준다는 뜻이라고 한다

조기는 그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해서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해 영양 면에서도 우수하고 지방질이 적고 소화가 잘되어

흰살생선의 대표적인 존재이고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특히 좋다고 하니
조기로 요리를 만들어 겨울방학에 아이들에게 먹여보세요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