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 방풍나물 들깨가루 볶음

 

마른 방풍나물 볶음

 

방풍나물은 중풍을 막아주고 기침과 가래를 없애는데

탁월한 효력이 있는 약초로 예로부터 바위벼랑에서 소금기를 머금은

세찬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란 것이

단연 약효가 으뜸인 것으로 전해져  왔다.

이렇게  우수한 효능을 지닌 방풍으로 나물을 만들어 먹는다

 

 

 

 

말린 방풍나물을 들깨가루를 넣어 볶은

볶음요리가 완성

 

 

 

 

 

 

재료 : 말린 방풍나물, 대파, 들기름, 뜰깨가루,

마늘, 진간장, 액젓조금

 

 

 

 

 

 

말린 방풍나물을 하루정도 미지근한 물에 불려서

딱딱한 가지들을 골라내어 다듬는다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그래야 맛이 더 고소한 맛을 준다

불린 방풍나물을 넣고 진간장과 마늘을 넣고 조물조물 무치고 볶는다

 

 

 

 

 

 

방풍나물이 잘 볶아지면

 

 

 

 

 

 

썰어 놓았던 대파를 넣고

 

 

 

 

 

 

들깨가루를 넣고

 

 

 

 

 

 

살짝 더 한번 볶으면 고소한 맛이 나는 나물이 완성된다

 

 

 

 

 

 

 

방풍은 발한해열 작용으로 많이 쓰이는 약재로 열을 내려주고

진통작용과 진정작용으로 많이 쓰인다

감기나 두통 발한과 거담에 주로 사용되는 약재이고 뿌리, 잎, 줄기, 열매를

빈방풍 이나 해방풍 또는 북사삼 이라 하고 9-10월경에 채취하여 

외피를 벗기고 햇볕에 말린후 약재로 사용한다

 

 

 

 

 

 

 

 

방풍나물은 막을방 防 , 바람풍 風

이름에서 보듯 풍을 막아주는 나물로 알려져 있고

 효과가 좋아 새순이 나오면 나물로 먹거나  효소를 담그기도 하고

또 술로 담가서 먹으면 중풍 예방에도 좋다고 하는데

나는 말린 방풍으로 볶음을 하였다

 

 

 

 

 

 

들기름으로 볶고 들께가루를 넣어서 만든

말린 방풍은 이렇게 우리에게 여러모로 좋은 식품이다

이 방풍나물을 먹을때는 늘 중풍으로 돌아가신 친정아버지가

생각나는데 벌써 세월도 20년이나 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