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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하고 맛있는 코다리찜

찜구이요리

by 그린체 2013. 2. 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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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요리로 만들어 먹기 좋은 명태가 코다리이다

코다리는 명태를 반쯤 말린것을 말하는데

내장을 뻰 명태를 입의 윗쪽 코를 끈으로 엮었다 해서

 코다리 하고 부르며 덕장에서 물기를 제거한 후 냉동건조를 한다

 오늘은 코다리로 찜을 만들었다

 


 

 

완성된 코다리찜이다

 

 


명태라는 이름의 기원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이유권의 임하필기에는 명천에 사는 어부 중 성이 태씨인 사람이 물고기를 낚았는데,

이름을 몰라 지명의 명자와 잡은 사람의 성을 따서 명태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진다.

그밖에 함경도일본 동해안 지방에서 명태간으로 기름을 짜서 등불을 밝혔기에

'밝게 해 주는 물고기'라는 의미로 명태라고 불렀다고 하며,

영양 부족으로 눈이 잘 보이지 않는 함경도 삼수갑산 농민들 사이에서

명태간을 먹으면 눈이 밝아진다는 말이 돌아 명태라고 불렸다고도 한다.

 

 

 

 

 

 

재료 : 코다리. 고춧가루, 간마늘, 간생강, 간장, 대파

 

 

 

 

 

 


살짝 마른 코다리를 물에 약간 불리고 머리와

꼬리를 자르고 칼집을 내어 둔다

 코다리는 반쯤 건조되는 동안 단백질 함량이 2배 증가하고 단백질도 풍부해진다

코다리 머리는 냉동해 두었다가 국물내기용으로 활용하면 좋다

 

 

 

 

 

 

코다리에 마른 생강가루와 소금을 뿌린 후에

찜기로 쪄낸다

 

 

 

 

 

 

찜기에서 쪄낸 코다리이다

 

 

 

 

 

 

후라이팬에 찜기에서 쪄낸 코다리를 넣고

양념장을 넣은 후에 조린다

 

 

 

 

 

 

간장에 물을 붓고 고춧가루와 마늘 대파를 넣는다

 

 

 

 

 

 

양념장을 골고루 넣어준다

 

 

 

 

 

 

앵념장이 졸려지면 맛있는 코다리찜이 완성된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담백한 맛의 코다리찜이다

 

 


명태의 제철은 겨울철인 1~2월이며

명태의 머리, 꼬리, 살, 내장 등은 모두 식재료로 이용된다.

살코기와 곤이는 국이나 찌개용으로 알과 창자는 각각 명란젓, 청란젓으로 만든다

단백질이 풍부하며, 류신과 라이신 등의 필수아미노산이 다양하게 들어있다. 

명태를 이용한 음식으로는 생태찌개, 생태매운탕, 황태구이,

황태찜, 북어국, 북어무침 등이 있다.

 

 

 

 

 

 

완성된 코다리찜을 완성그릇에 담아낸다

 

 

 

 

 

 

 

코다리라는 이름은 속초에서 지어진 것인데

명태코를 줄로 꿰어 몇마리씩 팔기 좋게 묶었다해서 코다리라고 불려지게 되었다.
실은 명태코가 아니라 명태의 입을 꿰뚫어 잡아맨 것이니

'입다리'라고 해야 더 맞는게 아닌가 한다

코다리가 나오기 전에는 굴비 엮듯이 명태의 몸통을

짚으로 엮어 내다 팔았기에 그때 이름은 '엮걸이'라고 하기도 했다

'엮어서 걸어맸다'는 뜻이고

코다리는 '코를 꿰어 달아맸다'는 의미이다

 

 

 

 

 

 

현재 팔고 있는 코다리의 모습이다

 

 


명태는 잡는 방법과 시기, 가공 방법 등에 따라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는데

갓 잡은 명태는 생태, 얼린 것은 동태, 그냥 말린 것은 북어

눈 속에서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하며 노랗게 말린 것은 황태,

꾸들꾸들하게 반쯤 말린 것은 코다리, 2~3년된 명태 새끼는 노가리

이렇게 명태는 이름도 다양하고 요리하는 방법도 다양하니

참 쓸모있는 생선 중에 으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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