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이 진하고 맛있는 순대국

 

남편과 함께 찾은 광명시장안의 순대국집이다

국물이 진하고 맛있는 순대국으로 소주한잔하기 좋은 음식이군요

 

순댓국은 돼지고기를 삶은 국물에 순대를 넣고 끓인 국을 말한다

소나 돼지의 창자에 각종 채소와 양념을 넣어 쪄서 만든

순대를 넣어 끓여 먹는 국밥이고
순대국은 하얀 곰국에 순대와 각종 오소리감투등

곱창같은걸 썰어 들깨가루쳐서 내주는 음식이다

 

 

 

내장등 고기도 듬뿍

순대는 돼지 곱창에 당면을 담고

선지로 맛과 색깔을 내어 수증기에 쪄낸 음식이다.

부산 및 경상남도 일부지역에서는 막장에 다른 지역에서는

주로 양념 소금에 찍어먹으며 돼지 간이나 허파등과 함께 판다

재료에 따라 오징어 순대, 찹쌀 순대 등이고

만든 지역에 따라 병천 순대, 아바이 순대 등이 있다.

고려시기에 몽고군이 침략하면서 한국에 전파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깍두기가 먹음직스럽고 익어서 나는 좋았다

 

 

 

김치도 맛깔스럽게 담겨져 있네요

 

 

 

순대국집이라 반찬도 단촐하고

 

 

순대는 예로부터 함경도, 평안도 등 추운 북쪽 지역에서 즐겨 먹었다.

순대가 국의 형태로 변화한 것은 농경 사회의 대가족제에서 연유했다고 본다.

부족한 영양분을 고기로 보충해야 하는 데 고기가 부족하므로

큰 그릇에 탕이나 국을 끓여 온 가족이 함께 먹었기 때문이다

 

 

 

추운날에 뜨끈하게 먹으면 맛있는

시장에서의 순대국이  오늘 하루를 즐겁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