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모친인 육영수여사 생가를 다녀왔다
전에는 육영수여사 딸로 알려졌다가 이제는 박대통령의 모친이 되는
육영수여사는 박정희 전대통령의 부인이고
1925년 11월 29일 태어나 어린시절을 보냈던 곳인 교동집
이 곳은 충북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 313번지이다
육 여사 생가는 99칸으로 된 1800년대의 전통 한옥으로
박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1971년 중수 됐으나
상속분쟁에 휘말리면서 원형을 잃고 방치돼 오다 1999년 철거됐다.
이후 2002년 터 전체를 충북도기념물(123호)로 지정받으면서 복원공사가 시작됐고
유족 및 주민의 증언과 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원형에 가까운 모습으로 복원됐다.
대문을 들어서면 연못이 보이고 연당사랑이라는 정자가 보인다
연당사랑은 연못이 있고 여름에는 앞뒤가 트여져 있어서 바람이 잘 통하고 시원하니
보기만 하여도 낮잠이 잘 올 것같은 분위기였다
사랑 한편에 시와 욱영수여사 생전의 사진들이 진열되어있다
육영수여사의 사진과 함께
욱영수여사는 1925.11.29(음력 10.14)충북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 313번지
덕유산 기슭에서 부친 육종관과 모친 이경령 여사 사이에 1남 3녀중 둘째딸로 태어났다.
태몽은 "집마당으로 기어든 거북을 안고 안방으로 들어온 것" 이었다 한다.
생가는 아직도 공사중이었고 ...
관람을 올 사람들이 열심히 육여사의 사진들을 보고있는 모습이다
다섯개의 문이 잇는 사랑채이다
공사가 다 끝나지 않아서 마당에는 아직도 흙이 다져지지가 않고
그대로 쌓여있다
담너머로 본 기와지붕이 멋스럽다
문사이가 이어져 탁트인 느낌이다
기와지붕과 뒷산의 대나무 그리고 하얀구름
잘 만들어진 장독대
육영수여사가 쳐녀시절에 사용하던 방이다
연자방아가 널직하게 만들어져있다
쌀을 넣어 두었던 뒤주가 큼지막한게 눈에뛴다
뒤주하면 사도세자가 떠오르는데.....
우물과 석방고등 이곳저곳의 모습
이집의 핵심인 안채이다
늦겨울이라서 아직도 잔설이 남아있고
썰렁한 나무들의 모습에서 휑하기만 한 느낌이다
육영수생가 관람 준수사항도 있고
대문에 써있는 용자고 멋드러지고 뮤지컬 퍼스트레이디 플랑카드도 걸리고..
생가로 들어가는 큰대문이다
아직도 우리에게는 아련함으로 남아있는 육영수여사
49세 나이로 죽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나이라서 더 애뜻하고 가슴아품이 남아
이곳을 걷다보니 더 마음이 짠하다
충북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 313 생가(충북도 지방기념물 제123호)
서울시 종로구 필운동 12 배화여고 육영수여사 기념관(1977.8.20)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국립현충원 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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