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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행] 전남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

여행,사진방/여행후기1

by 그린체 2010. 12. 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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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ral 20 테마 따라 떠나는 대한민국 농어촌 여행을

농림수산식품부와 다음에사  4차로 실시하였는데

그 마지막 차례인 4차에 전남순천 낙안읍성 마을을 다녀왔다

 

읍성은 지방 주요 지역에 관부와 민가를 둘러 쌓은 을 말하며 지방 군현의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 행정 기능을 담당하던 성으로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읍성은

순천 낙안읍성, 충남 해미읍성, 전북 고창읍성등이 있다

 

 

 

 


순천의 낙안읍성 민속마을은 우리나라의 읍성 민속마을 중

가장 보전이 잘 되어 있는 곳이다.

읍성 내에 아직도 초가지붕을 얹은 전통 민가가 많고

아직도 그 민가에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낙안읍성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지켜주는

장승들이 보기좋게 서있는 모습이 멋지다

 

 

 

 

주차장에서 내려서 걸어가는동안의 펄럭이는 깃발과

새끼줄로 이은 담벼락이 읍성임을 알리는 신호인가

우리나라 고유의 담벼락 지붕이라 정겹다

 

 

 

나무뿌리가 그대로인 장승이 눈길을 사로잡고

또 소원성취를 비는 마음으로 소원성취 장승이 모델이 되었다

내년에는 우리나라와 또 우리 모두 그리고 나에게도

좋은일들만 있기를 소원하나이다.

 

 

 


솟대와 장승

솟대민속신앙에서 새해의 풍년을 기원하며 세우거나

마을 입구에 마을의 수호신의 상징으로 세운 긴 나무 장대이다.

지방에 따라 '소줏대', '솔대', '별신대' 등으로 불린다.

삼한 시대소도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주로 긴 장대 끝에 나무로 만든 새 조각이 있는 모습이다.

 

 

 

 

장승은  마을 입구나 절 입구의 길가에 세운 사람 모양의 목상이나 석상이다

민간신앙의 한 형태로서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며,

사찰이나 지역간의 경계표·이정표 구실도 하였다

 대부분 남녀 1쌍을 세우고, 5방위 또는 경계 표시마다 11곳이나 12곳에 세운다.

 

 

 

성곽으로 올라가라는 이정표도 장승이군요

 

 

 

 

 

오늘의 우리의 목적지이자 대한민국농어촌여행의 마지막 장소인

전남 순천 낙안읍성의 안내도

 

 

  

 


낙안읍성은 보통 정문인 낙풍루를 지나 곧게 뻗은 길을 따라가며

객사, 동헌, 읍성 자료관 등을 보고

건너편에서 성벽으로 올라가 성벽 위를 걸어 읍성을 돌아나오는 코스로 둘러보게 된는데

 우리 일행은 성벽을 올라가는 이 코스를 따라 읍성 성벽을 걸었고

성벽 높은 곳에서 읍성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좋은 구경도 하였다


 

이 낙안읍성은 규모면에서도 다른 읍성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총 18,000여평의 읍성은 동내리, 서내리, 남내리의 3개 리에 걸쳐 있고

모두 돌아보는데 약 1시간이 넘게 소요된다니 커다란 읍성인가 봅니다

 

 

 

 

이 낙안읍성은 조선 태조 때인 1397년에 처음 토성으로 축성되었고,

인조 때인 1620년대에 지금의 석성으로 재축했다고 한다.

현재 성은 거의 완벽한 형태여서 옹성이나 해자 등의 시설도 모두 볼 수 있다.

 

 

  

 

읍성내의 초가집들이 새단장을 한 모습인데

2년에 한번씩 지붕을 갈고 한번 초가지붕을 단장 하는데 드는 비용도

많은 비용이 든다니 만만치 않다고 느꼈다

 

 

 

 

말끔한 모습의 초가 지붕들이 정겹고

우리네 조상들의 숨결을 느껴지는 것 같았다

민박도 가능하다니 아이들과 한번 오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다

 

 

  

 

도예방의집이라 수호신도 도자기

 

 

 

 

돌벽으로 쌓은 성벽의 모습이 웅장하다

 

 

 

노오란 과일이 유자인가?  아무튼 아직도 걸려있다

 

 

 

판소리 공연이 있는 장소 - 판소리 마당

 

 

국창 송만갑의 청류정놀이의 맥을잇는

낙안읍성의 공연장소 - 

달빛공연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저녁7시라고 한다

 

 

 

 

이곳 순천은 동편재를 부르는 곳

 

 

판소리보존회와 공연을 하는 곳이라 전등시설도 있군요

 

 

국창 송만갑 의 동편재 계보도를 보니 김소희 선생님과 아직도

활동이 왕성한 안숙선 선생도 있군요

동편재의 맥을 계속 이어나가기를 바랍니다

 

 

 

 

* 대장금 드라마 세트 - 드라마 세트장

 

 

이영애와 지진희가 주연했던 대장금 드라마를 이곳에서 촬영을 하였다고 하는군요

 

대장금은 조선 중종때의 장금이의 이야기로

초반에는 조선조 때의 수랏간 이야기로  궁중 음식들을  선보여 재미를 더했고

중반 이후에는 의술을 지닌 여성의 활약상이 돋보였던 드라마로

나도 열심히 시청했던 대장금이지요

 

 

대장금 세트장 표시

 

 

이곳에서의 촬영은 장금이가 제주도로 유배되어

의술을 익히고 역병이 돌던때의 이야기를 촬영했다고 합니다

 

 

이곳 저곳에 드라마의 사진들이 있군요

 

 


전시되어 있는 드라마속의 사진들을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일본이나 중국의 관광객들이 많이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대장금에서 입었던 소품들이 있는데 외국인 관광객들은 사진도 찍고 하나 봅니다

 


* 낙안읍성의 체험관 - 체험마당

 

 

서당이 나오니 반갑고 하늘천 따지 하는 천자문을 읽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군요

 

 

 

길쌈체험관 으로 물레돌리기, 베틀짜기등

 

길쌈이란 옛날에 누에고치·삼·모시·목화 등의 섬유를 가공하여

 명주·삼베·모시·무명 등의 피륙을 짜던 일을 말한다..

동예·마한 등에서 시작된 길쌈은 삼국시대 때 기술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물레돌리기를 하는 물레 입니다

 

 

 

 

 

연자방아의 유래

 

 

연자방아로 방아를 찧던 모습이 재현되었군요

 

 

 

멍석말이를 하던 멍석도 있고 통나무 의자도 있네요

 

 

 

한지공예장

 

 

짚불공예장

 

 

집으로 만든 작품들이 있군요

 

 

 

 

초가집의 대문과 굴뚝

 

 

 

삼베짜는집

 

삼베는 베라고도하는데 삼실로 짠 피륙으로 삼 줄기의 인피섬유를 이용해서 짜며

표백하면 상하므로 특유의 누런 색상 그대로 사용한다.

뻣뻣하고 신축성이 적으며 잘 늘어나지 않아서 

수의 외에는 옷감으로 잘 사용하지 않았는데

오늘날에는 삼베에 물을 들여서 여름철에 옷으로도 만들더군요

 

 

 

예전에 달걀등을 담았던 짚그릇이라고 하나 짚으로 짠 걸어놓은 담기가 있고

가난하지만 소박한 장독등이 보인다

 

 

전통 농기구 체험관

 

 

쌀가마니를 진 지개와 절구통이 있고

 

 

농사를 지으면 탈곡을 하던 탈곡기도 보인다

 

 

 

동헌 (관아) 과 객사  -  관청이야기

 

 

동헌의 입구에 있는 망루로 큰북이 있다 - 이 북으로 무엇을 했을까

 

 

수령 500백년된 느티나무라는데 이나무는 애환을알고 있겠네

세월과 함께 변하는 시대의 흐름을 어떻게 생각할까나...

 

 

 

관아를 보니 포졸 복장의 사람들이 지키고 있네

 

 

 

 

 

동헌 안으로 들어가보니 포승출로 묶인 사람과 곤장을 맞는 사람들이 보이네

이곳의 사또는 선정을 베풀었을까 아니면

춘양전의 변사또 처럼 연회를 즐기는 사람이었을까 하는 생각도 상상해보고...

 

 

 

동헌을 지나서 객사에 도착하였다

 

 

객사는 지방문화제로 지정되어 있고 귀한손님이 오면 묵었던 곳 이기도 하다

임경업 장군이 부임하면서 쌓았다고 전해지는 성곽과

내부 마을이 원형에 가깝게 보존되어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다

 

 

 


객사의 모습이 지방의 관아치고는 웅장한 느김이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고을마다 설치했던 관용 거처가 객사다.

특히 명나라와 오가는 길 가에는 객사가 설치되어 사신들이 묵을 수 있도록 했다.

 

 

 

객사를 지나니 커다란 그네가 눈에 띄네

남원의 춘향전에서는 춘향이가 단오날에 그네을 타며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고

이도령이 반했다는데 오늘날에는  젊은 연인들이 그네를 타는 모습이 정겹다

 

 

 

객사앞으로 나오니 열녀문인가 아니면 무엇이라고 하는지

이곳이 객사임을 알리는 문인가 보다

 

 

 

 

낙안읍성의 입구에 있는 이정표

 

 

 

소달구지와 싸리문의 대문이 보인다 우물과 절구통의 모습

 

 

 

순천에는 돌이 많다고 하더니 가는 곳마다 돌탑이다

누가 이많은 돌들을 올렸을까

나도 돌을 올려놓고 소원을 빌었다

 

 

 

전형적인 농가의 모습과 대나무의 푸르름이 이 겨울에도 꿋꿋하네

그래서 대나무가 절개를 상징하나....

 

 

 

어느 가정집의 장독들이 돌담을 따라서 놓여있네

 

 

 

 

 

작은독부터 큰독까지 무수히도 많네

 

  

 

초가지붕의 기념품들이 사람들을 부른다

 

 

 

 

순천의 관광안내도는 5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놓았다

 

 

 

드라마 촬영세트장과 원시사회와 만남 고인돌공원 그리고 송보사찰 송광사

천년고찰 선암사와 생태습지의 천국 순천만등 볼 곳이 많은 고장 입니다

 

 

 

 

2013년에는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가 열리는군요

2013년에 방문하고 싶답니다

 

 

  

 

 

블로거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농어촌여행 전라남도 순천

순천의 낙안읍성을 처음 방문하는 길이었고

또 맛있는 떡갈비 점심에 낙안읍성에서의 해설을 들으며

관람을 하니 너무 좋았고 조선시대 사람들의 애환을 느끼고 민초들의 삶을 보면서

우리네 조상들의 생활방식을 공부하는 좋은 자리였습니다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남내리

 

낙안읍성 홈페이지 http://www.nagan.or.kr/site/hom

징검다리 http://v.daum.net/징검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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