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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속적인 맛이 나는 담양 죽순 추어탕

포스팅1

by 그린체 2013. 1. 1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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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동에 있는 식당에서 담양 죽순추어탕을 먹고

한그릇을 포장해달라고 해서 사가지고 와서 며칠 후 봉지를 뜯고

집에서 데운 담양 죽순추어탕이다

 

담양은 죽순이 유명해서인지 추어탕에도 죽순을 넣었는데

왠지 죽순을 넣었다고 하니 기분이 UP 되는 느낌이라서 집에서 먹어도 맛있군요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푹 고아 살만 바르거나 뼈째 곱게 갈아

여러 가지 채소를 넣고 양념하여 끓인 토속음식이다.

 

미꾸라지는 7월부터 11월 말까지가 제철이어서 가을 생선이란 의미로

추어(秋魚)라 불리우며 산채로는 미끄러워 다루기가 어렵다.

미꾸라지의 형태가 없도록 밭쳐서 끓이는 것이 보통이나

모양을 통째로 보이게 끓이기도 한다.

 

 

 

 

 

 

담양죽순추어탕을 봉지에서 옮겨논 그상태 그대로이다

진란 국물이 텁텁해 보여서 보기만 하여도 진국처럼 보인다

 

 

 

 

 

 

청양고추와 들깨가루 그리고 산초가루와 함께왔다

들깨가루가 들어가 고소하고 청양고추가 있어서 매콤하고

산초가루를 넣어 냄새를 없애준다

산초의 향이 미꾸라지의 비린내를 제거하는데 제일 어울리는 향신료이다.

 

 

 

 

 

 

담양죽순추어탕에 대파를 넣고

 

 

 

 

 

 

뚝배기에 옮겨서 지글지글하게 끓인다

따뜻하게 먹어야 제맛이 나서 뚝배기로 그릇을 옮겨서 끓였다

감자탕이나 추어탕 등은 뚝배기에 넣어야

제맛이 나는 느낌이 든다

 

 

 

 

 

 

봉지에 담겨져 있어 집에서 끓이기도 편리하게 만들어 놓은

 담양죽순추어탕이다

 

 

 

 

 

 

봉지를 뜯으니 나온 추어탕의 모습이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초가을부터 맛이 나는 추어탕은

단백질, 칼슘, 무기질이 풍부하여,

여름내 더위로 잃은 원기를 회복시켜주는 보양식이다.

요즘은 양식을 하여 계절에 상관없이 먹는 음식이 되었으나

전에는 여름철 더위와 일에 지친 농촌 사람들에게

요긴한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으로 이용되었다.

 

 

 

 

 

 

 

추어탕은 지역에 따라 조리법이 경상도식, 전라도식, 서울식으로 나뉘는데,

경상도와 전라도는 미꾸라지를 삶아서 얼망에 걸러내는데 들어가는 부재료가 다르다.

경상도식은 토란대, 고사리, 숙주나물이, 전라도식은 된장과 들깨즙이 들어간다.

서울식은 사골 삶아낸 국물에 두부, 버섯 등을 넣고 끓이며

미꾸라지를 갈지 않고 통으로 넣는 것이 특징이다.

 

 

 

 

 

 

 

담양군지정 담양죽순추어탕 식당의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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