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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에 먹은 토란사골국

국물요리

by 그린체 2015. 10. 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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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사골국의 깊은 맛

 

토란은 글자 그대로 땅에서 자라는 알로 이름만큼

영양도 풍부해 흙의 둥근 보약 이라고도 한다

가을의 기운을, 특히 땅의 기운을 꽉 담고 있어서 토란이라 하고

추석 무렵에 먹는게 제일 맛있다

 

 

 

사골국물에 토란을 넣고 끓인국이다

추석날에는 꼭 먹는 토란국

어릴적부터 먹어서인지 추석날에는 당연히 먹는걸로 알아서

우리집 밥상에는 이때쯤에는 꼭 오른다

 

 

 

 

 

 

재료 : 토란, 무우, 대파, 마늘, 소금약간, 사골국물

사골국물을 예전에는 사골을 사서 직접 끓였는데

요즘은  진사골국을 구입해서 먹는다

 

 

 

 

 

 

토란을 사서 쌀뜨물을 넣고 삶은 후에 껍질을 벗겼는데

토란은 손이 아려서 만질때에도 신경이 쓰이고 영 번거러운게 사실이다

 

 

 

토란에 있는 독특한 점액에는

식이섬유도 풍부하고, 혈압을 낮추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며 ,

혈중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라고합니다

토란의 영양소로는 비타민 C와 칼륨으로 칼륨은 나트륨을 배출시켜서

붓기를 가라앉히는데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삶아서 껍질을 벗긴 토란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놓는다

추석 때 먹는 토란국은 꼭 알밤 같은 것이 참 예쁘기도 하지만

알토란을 푹 고은 국물맛이 역시 최고다.

 

 

 

 

 

 

사골국물에 무우를 썰어놓고 다시마를 넣은  다음에

푹 끓인다

 

 

 

 

 

 

무우기 푹 익으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썰어놓은 토란을 넣어서 끓인다

 

 

 

 

 

 

토란을 넣고 끓인 다음 내용물이 끓으면 대파를 넣어준다

 


 

토란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인체에 축적된 산성 물질을 중화하는

작용이 있어 이것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 

칼륨을 비롯해 단백질과 칼슘, 마그네슘, 철, 인, 카로틴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토란의 점액질 성분인 갈락탄은 면역력을 향상하고 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 

 

 

 

 

 

 

완성된 토란사골국이다

토란의 맛이 사골국물과 어우러져서 진한 맛으로 다가와서

먹는데 부드럽고 구수해서 참 맛있게 먹었다

 

 

 

 

 


 

토란의 원산지는 인도와 중국의 인접지역으로 우리나라에는 향약구급방 이라는

고려시대의 의약책에 쓰여진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 이전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토란은 약재로도 쓰여  해독 효능이 뛰어나며 치질 등의 치료제로 쓰였다고 한다.

토란에서 나오는 즙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독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 때문에 약성을 갖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토란탕은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한 다이어트식으로

토란과 들깨의 영양을 한꺼번에 섭취할 수 있는

최고의 영양식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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