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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를 넣은 미더덕 새우찜

찜구이요리

by 그린체 2011. 3. 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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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의 미더덕과 물지기왕새우의 새우가 만나서 찜을 하니

오도독 씹히는 맛과 쫄깃한 새우의 맛이 어우러져

환상의 하모니를 이룬다.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미나리향이 첨가되면 더 좋았을텐데....

미나리가 없어서  부추를 넣았다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미더덕과 새우를 넣은 찜요리로

새봄과 함께 입맛을 찾아보자.

 


 

 

 재료 ; 미더덕, 새우, 콩나물, 부추, 양파, 청양고추, 생강, 마늘 ,통깨,

고춧가루, 액젓, 종가집고추장 양념장

 

 

 

 

 

완성된 미더덕 새우찜이다

- 새우살아 오동통하니 맛있겠고 미더덕의 모습에서 기운이 솟는 것 같다

 

 

 

 

 

미더덕과 새우를 준비하고

- 새우는 살짝 데친 후의 모습이다

 

 

 

 

 

콩나물과 양파 그리고 청양고추

- 콩나물을 깨긋히 씻어서 살짝 삶아낸다,

콩나물을 삶은 물을 육수로도 사용하고

미더덕과 새우를 데쳐내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충무의 미더덕이 싱싱해서 빵빵하니 배부른 모습이다

 


미더덕은 그냥  먹어보면 멍게(우렁쉥이)와 비슷한 맛이 나는데

깊이 음미해 보면 멍게와는 다르다.

멍게보다는 맛과 향이 상큼하고 먹으면 먹을수록 입맛이 당기는게 미더덕이다

 

 

 

 

 

미더덕을 끝을 잘라서 물을뻬 고 불순물도 제거한다

- 미더덕의 물을 빼니 빵빵한 미더덕이 홀쭉해지네

 

 

 

 

 

손질한 미더덕을 콩나물 삶은물에 살짝 데친다

 

 

 

 

 

살짝 삶은 미더덕이다

- 삶아놓은 모습에서 예쁜 무언가를 본 것같다

 

 

 

 

 

새우도 데쳐서 껍질을 벗기고  새우살만 준비해놓는다

 

 

 

 

 

찜용 냄비에  양파와 청양고추를  깔고 콩나물을 넣고

 

 

 

 

 

고춧가루를 넣고 - 고운가루가 있으면 더 좋고

 

 

 

 

 

액젓과 참치액을 넣어준다

 

 

 

 

 

콩나물을 삶아 놓았던 물을 육수로 붓고

 

 

 

 

 

살짝데친 미더덕을 넣고

 

 

 

 

 

깐새우를 넣고

 

 

 

 

 

마늘과 생강을 넣은 다음에

 

 

 

 

 

대파를 넣어준다

- 대파는 냉동실에 있던거라서 일찍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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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집의 조림(찜)용 고추장 양념을 준비하고

 

 

 

 

 

빨간색의 고추장 양념이 식감을 준다

- 양념이 다 되어있는 양념장이라서 양만 맞추어서

넣어주기만 하면 된다

 

 

 

 

 

양념된 고추장이라 한번 저어주고

 

 

 

 

 

미리 익혀놓은 재료들이라서 한번 익히기만 하면

미더덕 새우찜이 완성된다

 

 

 

 

 

한번씩 미리 살짝 익혔으므로 한번만 끓으면

전분을 넣어주면 되는데 - 오늘따라 전분도 떨어지고 없어서 나는 그냥하였다

 

 

 

 

 

미나리 대신해서 부추를 듬뿍 넣고

- 나는 몸이 찬편이라서 음향의 조화로

따뜻한 성질의 부추를 좋아하고 잘먹어 우리집에서는 부

추사용을 많이 한다

 

 

 

 

 

한번만  뒤집어 주면 맛있는 미더덕 새우찜이 완성된다

- 전분이 들어가면 더 좋을테데 전분이 없다보니 국물이 조금은 남았다

 

 

 

 

 

완성된 오늘의 미더덕 새우찜이다

 

 

 

 

 

맛있게 익은 새우와 미더덕

- 새우살의 쫄깃함이 급냉한 물지기왕새우의 새우라서 더 맛이 깊고

탱탱함이 살아있는 새우의 본래의 맛을 느낀다

 

 

 

 

 

미더덕의 모습에서 봄기운을 느낀다

오도독 씹히는 맛이 일품인 미더덕과 새우의 만남은 환상의 하모니이다

먹고싶은 유혹을 느끼는 미더덕의 맛

 

 

 

 

 

남편과 나는 이 환상의 커플인 미더덕과 새우찜으로

한잔의 가시오가피주를 마신다

 

 


미더덕찜은 마산 진동 지방의 토속음식으로 유명하다

예로부터 미더덕을 세시음식으로도 많이 이용해왔고

정월 대보름과 2월 초하루 그리고 풍어제를 지낼 때는

미더덕으로 찜을 해먹는 그 풍습은 지금까지 전해 오고 있다.

멍게는 회로 많이 먹는데 비해 미더덕은 밥 반찬감으로 많이 이용된다

특히 미더덕을 넣고 끓이는 된장국은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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