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머위잎을 쌈을 씨서 먹는 것을 좋아해서
어려서 부터 머위무침과 들깨가루를 넣은 머위대나물 등을 많이 먹었다
그래서 나는 여전히 봄이 되면 머위 무침을 잘먹는다
특히 우리집의 별미는 머위대를 넣은 꽃게탕이다
재료 : 머위, 고추장, 참치액, 마늘, 통깨, 식초, 매실액
머위는 봄이면 들과 산에 또는 집 가장자리에 흔하고
다소 습기가 있는 곳에서 이른 봄에 잎보다 먼저 꽃줄기가 자라고
꽃이삭은 포로 둘러 싸여있는 식용을 하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잎은 연하여 데치거나 삶아서 쌈을 싸서서 먹고 무쳐서도 먹는다
완성된 머위무침
머위로는 복음. 장아찌. 겉절이. 무침. 조림 등
다양한 음식을 할 수 있다
생머위를 껍질을 벗겨 놓은 모습
- 예로부터 머위를 많이 먹어왔지만 근래에는 머위잎은 잘 먹지 않았다가
머위잎 추출물이 항산화와 항암활성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이들 찾는다
껍질을 벗긴 머위를 소금을 넣은 끓는물에 데친다
끓는물에 데치는 모습
데친 머위를 깨끗히 씻어서 소쿠리에 바쳐서 물기를 뺀다
머위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놓는다
- 있는 그대로의 모양으로 썰지 않아야 모양은 좋은데
우리는 남편이나 내가 음식이 긴것을 싫어해서 보통 5cm 길이 정도로 썬다
스텐볼에 담고
고추장을 넣은 다음에
마늘과 매실액과 참치액을 넣는다
주물주물 하게 부쳐준다
발효식초를 넣고
머위효능은
머위 잎에는 비타민A가 많이 함유되어 있고
그 밖의 비타민도 비교적 골고루 들어있으나 줄기에는 적다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알칼리성 식품이지만 영양면 보다는 항채로서의 성격이 더 크다고 한다
오늘 요리는 어린 머위잎과 줄기를 넣은 무침이지만
머위는 잎과 줄기 그리고 꽃부분이 각각 품질의 함유량이 다르고
잎, 줄기 꽃부분의 맛도 다르다
꽃이삭은 진해제로 사용되고 한방과 민간요법으로
진해제, 안정제 ,수종, 식욕촉지, 진정제 이뇨제 등의 약재로 사용하여 왔다
이렇게 머위는 옛조상때 부터 즐겨 먹어왔던 봄의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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