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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오징어 청양고추 볶음

찜구이요리

by 그린체 2011. 2. 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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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오징어는 배를 갈라 내장을 빼내고

납작하게 말린 오징어를 말한다

오징어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한 8월의 웰빙 수산물 중 하나이고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산믈이다

오늘은 집에 있는 마른오징어를 청양고추를 넣어서 볶음을 하였다


 
 

 

재료 : 마른오징어, 청양고추, 홍고추, 진간장, 통깨,

마늘, 견과류가루

 

 

 

 

 

완성된 마른오징어 청양고추 볶음


 

 정약용의 자산어보에 보면 옛 이름은 오적어(烏賊魚)다.

죽은 척하고 물 위에 떠 있다가 모르고 접근한 까마귀(烏)를

확 잡아채 물속으로 들어간다고 해서다. ‘까마귀 도적이란 뜻이다
 

 

 


마른오징어를 하루정도 물에 불려서 껍질을 벗기고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놓는다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준비하였다

 

 

 

 

 

후라이팬에 마른오징어를 넣고

 

 

 

 

 

진간장을 넣은 다음 볶는다

 

 

 

 

 

마른오징어가 어느정도 익으면 견과류 가루를 넣어준다

맛과 영양을  주는 견괴류가루를 넣으면 고소하니 맛있다

 

 

 

 

 

견과류가루 - 호도와 잣 그리고 땅콩을 갈아서 미리 만들어 놓은가루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넣는다

홍고추는 식감을 주기 위해서 넣고 청양고추는 매콤한 맛을 내라고...

 

 

 

 

 

고추를 넣고는 한번만 살짝 볶으면 완성된다

 

 

 

 

 

견과류가루가 들어가 맛을 살리고 청양고추가 있어

매콤하고 붉은 고추가 색을 살려 아주 근사한 요리가 만들어진다

 

 

 

 

 

쫄깃쫄깃한 식감을 선호하는 우리 민족은 예부터 오징어를 즐겨 먹었다.
   요즘도 명태 다음으로 소비량이 많은 수산물이다.
오징어는 단백질의 질을 나타내는 단백가도 높다(83).

일반적으로 단백가가 70 이상이면 질 좋은 단백질로 평가된다.

오징어의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에선 타우린이 가장 눈에 띈다.

마른 오징어 표면에 붙어 있는 하얀 가루 성분이 바로 타우린 이다. 

 

 

 

 

 

오징어에 많이 들어있는 타우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조절하며

피로를 해소하고 간의 부담(해독)을 줄이는데 일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 뒤 숙취 해소도 돕는다.
   따라서 마른 오징어를 구울 때 흰 가루를 털어버리면

소중한 영양소를 잃게 된다고 한다

 

 

 

 

 

마른오징어를 청양고추를 넣어서 볶음을하니

근사한 술안주도 되고 밥반찬도 되고

마른 오징어를 아무도 먹지를 않아 버리자니 아깝고

먹자니 그렇고 해서 마냥 냉장고에 두었는데

이렇게 근사한 요리로 탈바꿈 될줄이야 예전에는 몰랐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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