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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찌개의 또 다른 맛이 나를 유혹하네

국물요리

by 그린체 2010. 12. 1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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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는 같은 종류인데도 참 이름도 가지가지이다

갓 잡은 것은 명태이고 오늘의 주인공인 동태는 얼린것이다

해장국을 끓여 먹는 북어는 건조 시킨 것이고

꾸들꾸들 반쯤 말린 것은 코다리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해서  노랗게 말린 것은 황태

 


 

 

재료 : 동태, 무우, 호박, 청양고추, 고춧가루,

액젓, 마늘, 생강

 

 

 

 

 

완성된 동태찌개 -

우리집에서는 남편이  생태를 좋아해서 생태찌개를 하지

동태는 도통 해먹지를 않아서 동태찌개는 어떻게 만들어야 맛이 있는지

잘 모르겠어서 생태찌개를 만드는 방법으로 만들었는데

의외로 동태의 또 다른 맛이 나를 사로 잡네요.

생각했던 것보다 맛이 좋아요.

 

 

 

 

 

동태를 씻어서 놓은 모습

 

 


명태는 값이 싸고 흔한 생선이라 오랫동안 서민들의 밥상을

풍성하게 해준 고마운 존재였다,

명태는 버릴 것이 없어 내장은 명란,창란 같은 젖갈로도 담고

깊은 바다에서 8년 이상 자란 명태에서 나오는 간유는

각종 난치병 치료에 특효가 있다고 한다 

 

 

 

 

무우와 다시마로 육수를 내고 양파와 호박을 준비하고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놓고

 

 

 

 

 

나는 쌀을 씰을때는 언제나 쌀뜨물을 받는다

그래서 동태찌개도 쌀뜨물로 준비했다

 

 

 

 

 

쌀뜨물에다 무우와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낸다

 

 

 

 

 

육수를 낸 물에 생강과 고춧가루를 넣어서 푼다

 

 

 

 

 

고춧가루를 넣어서 한번 끓인 후에

 

 

 

 

 

동태를 넣은 다음 간을 하느냐고 액젓을 넣고

 

 

 

 

 

동태를 넣고 끓인 후에 양파를 넣고

 

 

 

 

 

호박을 넣고 한번 더 끓여준다

 

 

 

 

 

 

동태찌개가 완성되면 부추를 위에 얹고

 

 

 

 

 

완성된 그릇에 담아서 내놓는다

완성된 동태찌개를 보니 맛있어 보이는게

우선은 기분이 좋다

 

 

 

 

 

 

**  명태의 종류 **

 

생태: 얼리지않고 냉장 상태인 명태

동태: 겨울에조업하여 급냉시킨 명태

코다리: 반건조 시켜 먹는 명태

노가리: 명태새끼

춘태: 봄에 잡히는 명태

황태: 겨울철에 바람과 눈을 맞으며 얼고 녹기를 반복해서

말린 살이브드러운 명태

 

먹태: 검고딱딱 하게마른명태

깡태: 딱딱 하게마른명태

백태: 하얗게 마른 명태

무두태: 머리를 떼고 말린명태

망태: 유자망으로 조업한 명태

원양태: 원양어선으로조업한명태

지방태: 연근해에서 조업한 명태(현재는 거의 안잡힘)

조태: 낚시로 잡은 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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