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대첩4 고수들의 손맛전쟁
9월 28일 첫 방송된 올리브TV '한식대첩4'에서는
최고의 잔치 음식이라는 주제로 대결을 펼치는
한식 고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식대첩4’의 첫 번째 주제는 ‘잔치음식’이었다.
네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처음 만난 날도 축하할 만한 날인만큼,
이를 기념하기 위한 최고의 잔치음식을 만들라는 뜻이었다
첫번째로 우승한 제주도팀의 메뉴들
접짝뼈국, 흑돼지맥적구이, 초기전, 고사리돼지볶음
초기전은 건표고버섯을 불린 후 기둥을 떼고 소금으로 밑간한 후,
다져서 양념한 쇠고기를 버섯의 안쪽 부분에 넣고
밀가루와 달걀물을 씌워 식용유를 두른 팬에 지진 것이다.
제주도에서는 다진 돼지고기를 소로 이용하고 표고버섯을 양념하여
달걀물만 입혀 전을 부치기도 한다
접짝뼈국
요즘 쉽게 만날 수 없는 제주의 향토음식으로 메밀가루를 풀어
돼지갈비를 푹 고아 만들고 제주의 잔칫집에서 귀한
손님상에만 올리던 음식이라고 하네요
충청북도의 능이버서 도가니수육, 능이버섯 메밀국수
첫번째 잔치국수편에서는 꼴찌를 하였는데
음식을 만드는데 중요한 것인 수육이 덜 익었다고 하니
아마 꼴찌를 한 모양이다
능이버섯 도가니수육은 한번 먹어보고 싶은데...
능이버섯은 굴뚝버섯과로 가을에 참나무나 물참나무 등
활엽수림에서 자라는 버섯이다.
예로부터 능이버섯은 독특한 향과 맛으로 인하여 채식 요리에 귀하게 쓰였으며
미식가들로 부터 자연산 버섯 중 일 능이버섯, 이 송이버섯,
삼 자연산 표고버섯으로 불릴 만큼 찬사를 받아왔다.
능이버섯은 건조시키면 향기가 더욱 강해지며 씹는 맛과 쓴맛이 좋고,
익히면 검은색으로 변하며 육질이 아삭하고 쫄깃하다.
강원도의 문어 갯방풍탕과 문어내장무침
갯방풍은 우리나라 해변의 모래땅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햇볕이 잘 들어오는 곳의 모래땅이나 해안가 절벽에 붙어 살아가고
뿌리는 약용으로, 잎자루는 식용으로 쓰인다.
문어갯방풍탕에 들어가는 식재료가 푸짐한게
국물이 시원하니 속이 확 풀릴 것 같아 보여 소주 한잔 생각납니다
경상남도의 꼼배기탕과 초 내장전
수구레를 이용한 꼼배기탕은 소의 가죽 껍질과 쇠고기 사이의
아교질을 일컫는 수구레는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으로
특수 부위 전문점에서만 맛볼 수 있다
꼼배기탕은 밀양 백중놀이 당시 머슴들이 먹었던 음식으로
당시 양반들이 먹지않은 부위인 수구레를 사용하여 만든 탕이다
서울팀의 고제탕은 오이가 들어가 있는 탕이라는 말이며 과제탕이라고도 불렀다.
과제탕을 고제탕이라고도 불렸으며 궁중에서 먹던 음식으로
재료 배합비율은 소혀 1부, 꿩, 새끼병아리 각각 1마리, 닭알 3알, 숭어 반 마리,
농마가루 7홉, 잣, 생강 각각 1홉, 오이 10개, 참나무버섯,
참기름 각각 2홉, 간장 3홉, 후추가루 2웅큼이다..
과제탕은 궁중 잔찻상에 특히 이조 제23대 순조의 40세 생일과
즉위 30년을 기념해 열렸던 명정전외진찬에 오른 음식이다
고기류와 잣도 보이고 오이가 큼지막하게 썰어 있어서
심사위원 망대로 풍부한 맛이 나겠는데요
북한팀의 기러기 완자탕과 명태순대
기러기고기를 넣어서 만든 완자탕인데
북한 연회상에는 지지않고 올랐던 음식이라고 하는군요
북한팀의 기러기 완자탕
완자탕은 완자를 끓는 장국물에 넣어 익힌 것이다.
완자탕은 보통 국에 비하여 건데기가 많고 국물은 적으며 완자의 크기는
일반적으로 신선로에 넣는 것보다 크다.
한식대첩4의 일품식재료
서울 팀의 우랑(소 생식기)
서울 팀은 일품 식재료로 우랑을 들고 왔는데 우랑은 수소의 생식기로,
세종대왕이 즐겨먹던 역사가 있는 식재료라는데
소의 덩치만큼 크기도 크군요
북한팀은 하늘을 나는 소고기 기러기를 가지고 나왔는데
북한에서 상위 1% 만 먹는다고 합니다
기러기는 동의보감에 기와 풍을 다스린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북한에서는 연회상에 자주 오르는
고급 식재료라고 하는군요
경상남도 수구레(소의 가죽 껍질과 소고기 사이를 일컫는 부위)
경남 팀은 지게까지 지고 식재료를 준비해왔는데
비장의 무기는 바로 수구레.
수구레는 소의 가죽 껍질과 소고기 사이를 일컫는 부위로,
우리나라 사람들만 즐겨 먹는 게 특징이다.
충청북도는 능이버섯과 3대째 내려오는 씨간장
간장의 진한 여운이 남는 것 같군요
강원도의 문어는 심영순 심사위원의 키만큼 크군요
어마어마 합니다
전라남도팀의 임자도 민어
민어는 먹을 수 있는 부위만도 20여곳 대단하군요
최현석 심사위원과 민어
제작진의 노고도 알아줘야겠어요
제주도의 제주 토종 흑돼지
웃는 모습의 돼지머리가 일품입니다
대표적인 제주도 잔치음식 식재료로
돼지갈비, 돼지머리, 목살, 앞다리살, 삼겹살 등이다
각팀들의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과정
한식대첩4의 심사위원들
단아한 한복을 입은 심영순 심사위원이 눈길을 끄는군요
시즌4로 돌아온 올리브TV ‘한식대첩4’는 잠깐의 실수가
곧 탈락위기로 이어질 정도로 치열한 주방의 풍경을 담아내며,
자존심을 건 고수들의 손맛 싸움의 서막을 알렸다
한식대첩’은 서울,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북한에 이르기까지
전국 10개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고수들이 출전해
지역과 이름의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한식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난다 긴다 하는 각 지방의 한식 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방을 대표하는 잔칫상을 열었다.
진행을 맡은 강호동
대결을 시작하기전에 다른지역 고수들의
대표음식을 맛보는 손맛 고수들이다
전라북도팀의 폐백음식들이
화려하고 좋군요
강원도 팀의 초당두부
각지역의 김치들
서울팀의 갈비찜
서울의 석류탕
석류 모양의 만두를 장국에서 익힌 것이다. .
석류탕은 만둣국의 일종으로 늦가을 석류 열매가 맺어
입이 약간 벌어진 모양을 본떠서 빚은 것으로
옛날에는 궁궐에서만 만들어 먹던 음식이다.
평양의 옥류관
육면은 대구의 대표적인 양반의 음식이다
기름진 고기를 반숙(반쯤 익힘)해서 국수같이 가늘게 썰어
밀가루를 고르게 묻힌 다음
된장국에 넣어 여러 번 솟구쳐 끊어 오르면 먹는다.
경상북도의 육면
육면은 지금은 생소한 음식이나 조선초기의 조리서인
수운잡방 을 비롯하여 역주방문, 요록 등에 나타나 있다.
사용한 육류의 종류는 수운잡방 과 요록에는 단지 기름기 있는 고기라고만 칭해진 반면
역주방문에서는 꿩고기나 닭고기를 사용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육수는 수운잡방에서는 된장국을
역주방문과 요록에서는 장국을 만들어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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