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대첩4 밥과 반찬
2번째 우승팀 강원도 요리
한식대첩4 두번째는 가장 쉽고도 어려운 밥과 어울리는 반찬으로
강원도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코미디만 잘하는 줄 알았다는 심영순 심사위원의 말처럼,
구수한 강원도 사투리를 잘쓰는 입담만 대박인게 아니라 요리 실력도 으뜸이군요
우승레시피! 감자밥, 시래기찜, 홍게 된장탕 레시피이다
★일품식재료 <속초 홍게>
대게보다는 저렴하고, 단맛보다는 짭조름한 감칠맛이 일품인 속초 홍게!
동해에서만 분포하며, 일반 대게 보다 껍질이 단단하다
일반 대게와 달리 찌기 전에도 붉은색, 찌고 나서도 붉은색이라는 거다
★감자밥 레시피
재료 : 왕산계곡물, 오대산 두백감자, 15분정도 불린 쌀(10인분),
마른 둥글레(한줌) , 콩기름
#감자밥 만드는법
1. 15분정도 불려놓은 쌀을 준비해 둔다.
두백감자는 껍질을 까고, 손질을 해서 8등분해 자른 다음
불린 둥글레를 넣어 둥글레 물을 만든 뒤 가열된 가마솥 안에 한꺼번에 넣는다.
2. 화력을 조절하면서 감자밥 뜸을 잘 들여준다.
3. 콩기름을 몇 방울을 떨어트려 밥의 윤기를 더한다.
※TIP. 둥글레를 넣는 이유 - 둥굴레는 밥을 차지고 구수하게
만들어 주므로 밥맛이 매우 좋아진다.
★시래기찜 레시피
시래기찜 재료: 쌀뜨물, 시래기, 진간장, 들기름, 소금, 마늘, 양파, 파,
통깨, 마늘, 집된장, 청양고추, 홍고추, 느타리버섯
※TIP. 쌀뜨물을 넣는 이유
- 시래기는 섬유질이 많아 식감이 질긴 편이기 때문에
한번 삶아놓은 것을 볶을 때도 물을 자작하게 붓고 볶아야 먹기 좋게 익는다.
물 대신 쌀뜨물을 이용하면 전분가루가 시래기 고유의 냄새를
잡아줄 뿐만 아니라 더 감칠맛이 난다.
#시래기찜 만드는법
1. 불린 시래기는 줄기에 붙은 껍질을 벗겨서 잘게 썰어둔다.
2. 시래기를 삶아준 뒤, 물기를 꼭 짜서 썰어둔다.
3. 후라이팬에 들기름을 두른 후, 시래기를 쌀뜨물, 된장, 진간장, 마늘을 넣고 볶아둔다.
4. 어느 정도 볶아졌다면, 대파와 느타리버섯, 양파를 넣고 다시 한 번 볶아준다.
※ TIP. 시래기를 들기름에 볶는 이유
들기름은 묵은 야채의 해로운 물질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는 성질이 있다.
말린 취나물이나 시래기 등 묵은 야채를 이용한 나물 무침에는 들기름이 좋다.
5. 청양고추를 얇게 썰어서 볶아진 시래기에 넣어준다.
6. 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들기름을 그 위에 두르고 소금으로
간을 한 뒤 고명으로 마무리 한다.
시래기 껍질을 벗겨서 음식을 만들면 훨씬 부드럽고 맛있다.
★홍게된장탕 레시피
홍게된장탕 재료 :홍게(7마리), 생무(1개), 양파(2개), 다시마, 굵은멸치,
생표고버섯, 대파(1단), 청양고추, 통깨(한스푼), 홍고추(5개),
느타리버섯, 배추, 집된장 1스푼
#홍게된장탕 만드는법
1. 홍게를 먼저 깨끗이 손질한다.
날카로운 발톱과 입을 잘라내고, 등딱지를 분리한 후 다리부분을 자른다.
2. 먹기 좋게 적당한 크기로 홍게를 잘라서 따로 준비해둔다.
3. 홍게 한 마리는 살을 따로 발라준 뒤 2차로 끓일 때 국물에 풀어준다.
TIP. 홍게를 깨끗이 손질하는 방법
홍게 입속으로 젓가락을 넣어 홍게 배를 두 번 눌러주면
홍게 몸속에서 짠 바닷물과 불순물이 빠진다.
(너무 세게 배를 누르면 내장도 쏟아지니 주의!)
-솔로 몸통껍질을 깨끗이 문질러 닦고 흐르는 물에 씻는다.
<1차 육수 만들기>
4. 청양고추, 굵은 멸치, 다시마, 생강, 표고버섯, 통마늘, 파, 무,
손질된 홍게 4마리를 넣고 1차 육수를 끓인다.
5. 15분 정도 육수가 끓으면, 위에 넣었던 재료를 모두 꺼내서, 육수를 거른다.
TIP. 1차 육수 때 홍게를 먼저 넣는 것이 포.인.트!
- 기본 육수에 홍게 다리를 넣으면 다시 한 번 끓여낼 때 홍게의 진한 맛을 더해줄 수 있다.
<2차 육수 만들기>
6. 1차 육수물에 다듬은 홍게와 따로 살을 발라둔 홍게, 파,
표고버섯, 무, 배추, 느타리버섯을 넣고 다시 한 번 끓인다.
홍게에서 나오는 일부 거품은 제거한다.
7. 소금, 국간장, 집된장을 넣고 간을 하면서 다시 한 번 끓여낸다.
8. 대파, 홍고추를 어슷썰기로 썰은 다음 고명으로 올려 낸다.
※ TIP. 간 맞추기
홍게를 끓이면 육수 자체에서 간이 우러나기 때문에
홍게만 넣어 육수를 뽑은 다음
다른 양념을 추가하는 것이 간 맞추기가 용이하다.
소박하고 투박하지만 고수의 손맛을 보여준 강원도 자매팀
다음주는 또 어떤 놀라운 맛을 보여주실지 완전 기대됩니다.
[한식대첩4] 각지역 대대로 내려오는 백년음식 (0) | 2016.10.18 |
---|---|
[한식대첩4] 3회 백년음식 우승 지역 전라남도팀 동아요리 (0) | 2016.10.15 |
한식대첩4 잔치음식편의 우승팀 제주도요리 (0) | 2016.10.02 |
한식대첩4 일품대전 잔치음식편 (0) | 2016.10.01 |
한식대첩4 일품대전 심사위원과 지역별 고수들 (0) | 2016.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