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대첩4/ 3번째 주제는 백년음식
백년, 이백년 오랫동안 보존해 나가야 할 일품요리, ‘백년음식’
신사임당부터 이순신 장군의 밥상까지 총출동했지만
500년 전 전설의 식재료 ‘동아’로 요리한 전남팀의 우승
‘동아전골, 동아누르미, 동아물김치’ 레시피를 공개
동아는 500년 역사를 지닌 전설의 채소로, 박과에 속화는 한해살이 덩굴식물이고
이뇨효과가 있어 부기 빼는데에도 최고라고 하네요^^
사라져가는 음식을 복원하기 위해 전남팀이 준비한 특별한 식재료입니다.
★<동아전골> 레시피
<육수내기>
1. 토종닭을 잘 씻어 압력솥에 넣고 소금1T, 녹두 1T,
마늘 1줌, 생강 약간을 넣고 끓인다.
※TIP. 토종닭을 쓰는 이유?
- 토종닭으로 육수를 내야 맛이 더욱 진하고 고소할 뿐 아니라 살코기도 쫄깃하기 때문
2. 닭이 익으면 뼈를 바른 뒤 살만 발라서 찢어 따로 둔다. (전골에 올릴 용도)
3. 닭육수에 얼음을 넣어 섞어 놓은 뒤, 육수 위에 한지를 덮어서 기름을 걷는다.
※ TIP. 닭육수를 얼음과 섞는 이유?
- 온도가 낮으면 기름이 응고되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깔끔하게 걷어낼 수 있음
<재료 손질>
1. 동아를 깨끗이 씻은 뒤 잘라서 껍질을 벗기고, 채 썰어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친다.
2. 돌문어를 손질한 뒤, 무를 넣은 물에 10분정도 삶아서 얇게 썰어둔다.
※ TIP 돌문어 삶는 법
문어를 뜨거운 물에 한번에 넣지 않고,
세 번에 나누어 담가야 문어발이 오그라지지 않고 예쁘게 삶아진다!
또한 무를 넣고 삶으면 부드럽게 삶아진다는 것도 참고!
3. 손질한 동아를 나박나박 썰어서, 프라이팬에 살짝 말린 뒤
전분가루를 묻히고 달걀에 담갔다가 부쳐낸다. (노른자, 흰자 따로 따로 두 가지로 함)
4. 대파도 잘라서 데치고 표고버섯도 채 썰어 데친다.
5. 찢어놓은 닭살, 데친 동아, 문어, 대파, 표고버섯을
전골판 중앙에 소복하게 올린다.
6. 한지에 걸러진 육수를 다시 한소끔 끓인 뒤
소금으로 간을 하고 전골판에 붓는다.
★<동아누르미> 레시피
재료: 동아, 소고기, 새우, 부추, 마늘, 생강, 두부, 소금,
간장, 참기름, 전분, 잣, 쌀
1. 동아 껍질을 벗기고 손질한 뒤, 소금에 약간 절였다가 물에 헹군 후
칼등이 비칠 정도로 아주 얇게 포를 떠 놓는다.
※TIP. 소금에 절이는 이유?
손질한 동아를 소금에 절여야 포를 뜰 때 끊어지지 않는다.
※ TIP. 포를 얇게 떠야하는 이유?
동아 과육이 누르미의 피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얇게 포를 떠야 잘 말아진다.
2. 새우는 껍질을 벗겨 다지고 소금으로 약간의 간을 해둔다.
두부는 칼등으로 으깨서 면보에 함께 넣고 물기를 꼭 짠다.
소금으로 약간의 간을 해둔다.
3. 소고기는 다져서 간장, 참기름을 넣고 양념을 해두고,
부추는 깨끗이 씻어 송송 썰어둔다.
4. 2~3의 속재료를 한번 볶은 뒤, 전분을 잘 섞는다.
5. 얇게 포 뜬 동아에 전분을 앞뒤로 묻힌 뒤 속재료를
동아피로 말아서 찜솥에 넣고 찐다.
※TIP. 속재료와 동아피에 전분을 묻히는 이유?
- 속재료가 서로 잘 붙게 하고,
누르미 모양이 잘 잡히게 잡아주며, 식감도 좋아진다.
5. 한김 오른 찜솥에 5분 정도 찐다.
※TIP. 한김 오른 후 누르미를 넣는 이유?
- 김이 오르지 않은 상태에서 넣으면 동아의 식감이 물러진다.
김이 팍 오른 후에 넣고 쪄야 더 빨리 쪄지고 부드럽다.
<즙 만들기>
6. 잣을 팬에 살짝 볶은 뒤 믹서기에 갈아 고운체에 받쳐서 걸러두고,
쌀도 물을 조금 넣고 믹서기에 갈아서 고운체에 받쳐서 걸러둔다.
※ TIP. 잣과 쌀을 한꺼번에 갈지 않는 이유?
- 잣의 지방질, 비타민이 쌀의 전분이 삭아서 묽어지기 때문에
따로 갈아서 써야 한다.
7. 쌀 갈아둔 것에 물을 부어가며, 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인다.
쌀죽이 부드럽게 끓을 즈음에, 잣 갈아놓은 것을 조금씩 부어가면서
한 소끔 더 끓이는데, 죽보다 더 걸죽해지면 약간의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재료: 동아, 배추, 밤, 오이, 표고버섯, 대파, 고춧가루, 배, 무, 양파,
마늘, 생강, 토판염, 설탕, 소금, 식초, 잣
1. 놋주걱으로 작은 동아의 속을 파서 그릇을 만들어 놓는다.
2. 동아와 배추는 가로 세로 2.5cm 크기로 납작하게 썰고,
밤과 오이는 둥글고 얇게 썬다.
3. 홍고추 청고추는 반 가른 뒤 놋숟가락으로 씨를 빼고 채 썬다.
표고버섯도 얇게 채썬다.
4. 배, 양파, 마늘, 생강, 무를 강파에 갈아 향신즙을 만든다.
5. ②~③을 그릇에 담고 토판염, 설탕, 오미자식초,
향신즙(배,양파,마늘,생강,무 강판에 간 것)을 넣고 30분 절였다가,
양념국물이 생기면 체바구니에 거른 뒤 국물을 버린다.
※TIP. 1차 양념국물을 버리는 이유?
- 동아, 배추에서 나오는 쓴맛을 제거하기 위함! ^^
6. 고춧가루를 면주머니에 담아 물에 넣고 주물러서 고추물을 우린다.
우러난 물에 배즙, 향신즙, 토판염 소금, 설탕,
오미자식초를 넣고 잘 저어 놓는다.
7. 썰어놓은 동아, 배추, 고추, 오이, 밤, 표고버섯 등을 동아그릇에 담고
양념국물을 붓고 잣을 띄워 그릇에 담아낸다.
시즌1부터 항상 강했던 전남팀! 앞으로 승승장구하길 기대합니다!
흥부자 전남팀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20분,
Olive/ tvN 한식대첩4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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