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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린체 2014. 3. 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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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탄생

영국의 여류 소설가 제인 오스틴(Jane Austen, 1775.12.16 ~ 1817.7.18.)은 영국
남부 햄프셔주 태생으로 목사였던 아버지와 총명한 어머니 밑에서 성장했다. 14세때
이미 습작을 시작하며 재능을 보였던 그녀는 보편적인 주제를 공감가면서도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섬세하고 담담하게 표현해내는 재주꾼이다. 그러나 그녀의 작품들은
당대에는 빛을 보지 못했다. 특히 그녀의 대표작 [오만과 편견]은 본래 [첫사랑]이라는
작품으로 씌여져 출판사에 보내졌지만 거절당하는 수모를 격기도 했다.
21세에 한 남자와 사랑에 빠지고 남자의 집안 반대로 결혼이 무산되는 자신의 결혼
이야기를 작품화한 [첫사랑]은 투표권도 없던 18세기 미혼 여성들의 이야기를 대변하며
[오만과 편견]이라는 이름으로 재 탄생되어 20세기 들어와 높이 평가받게 되었다.
그녀의 작품들은 좋은 조건의 남자와 만나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는 보편적 주제가
대부분 이지만 당차고 지혜롭게 사랑을 쟁취하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속물적 욕망을
위트 있게 표현하는 그녀만의 문체와 결합되어 드라마틱한 작품들로 탄생하였다.
42년의 짧은 생애를 독신으로 살다간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은 고전을 넘어
로맨스 문학의 시조로 인정받으며 20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제인 오스틴의 인기를 바탕으로 영국 남서부에 위치한 바스는 제인 오스틴 축제를 2001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런던에서 17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바스는 왜 이러한 축제를 하고 있는 것일까? 우선 바스는 1세기에 브리튼 섬을 지배했던 로마 시대 때부터 온천으로 개발된 도시다. 독일 남서부의 바덴바덴과 벨기에 남동부의 스파라는 온천 도시가 로마인들에 의해 개발 되었듯이 말이다.

 

 

 

앨버트 마이컬슨 탄생

 

폴란드 출신의 미국 물리학자 앨버트 마이컬슨(Albert Abraham Michelson, 1852.12.19 ~
1931.5.9)은 도량형의 정밀화로 1907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광속도 측정에 대한
연구를 통해 정밀도가 뛰어난 마이컬슨간섭계를 제작하였으며 간섭계를 활용하여 표준미터
값을 실측, 도량형에 공헌하여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간섭계를 활용하여 지구의 상대운동을 검출하는 실험은 훗날 아이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의
길을 열어주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1881년 미국인 물리학자 마이컬슨이 전화를 발명한 벨에게 하나로 뻗어나온 빛을 두 줄기로 나누었다가 두 갈래의 빛이 지나가는 길을 다시 합치는 장치인 간섭계를 발명할 수 있도록 금전적으로 후원해 준 해였다. 마이컬슨은 간섭계를 이용해 순수한 지구의 움직임을 측정하려 했다. 사람들은 지구와 그 밖의 우주의 모든 것들은 완전한 정지상태에 있다고 가정한 ‘빛을 발하는 창공’, 즉 공간의 ‘실체’에 맞서 움직인다고 추측했다. 이 추측을 바탕으로 마이컬슨은 한 줄기 빛을 나누어 서로 직각으로 뻗어나가며 비추는 실험을 했다.

- 찰스 필립스의 [20세기에 우리에겐 무슨 일이 있었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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