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경에 놀라고 절경에 반하는 백령도
백령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에 딸린 섬이다
북한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다.
섬의 위치는 동경 124도 53분, 북위 37도 52분에 위치한다.
북한의 장여군에서 약 10km, 장산곳에서 15km떨어져 있는 곳이 백령도이다
백령도 1박2일 일정
여행코스 첫날 : 인천연안부두 - 백령도 도착 - 백령면옥 점심 - 찬안함 위령탑
- 두무진 선대암 - 콩돌해안 - 부두횟집 저녁
이틀째 : 사곶해변 - 심청각 - 사자바위 - 점심 - 인천연안부두 - 서울
서해 최북단의 섬 백령도는 몽금포 타령으로 유명한 북녘 땅 황해도
옹진군 장산곶이 12km 앞에 보이는 최전방 지역에 있다.
인천에서 직선거리 174km. 여객선 항로로 228km. 쾌속선으로 약 4시간 걸리는
우리나라에서 14번째큰 섬이였다는데 간척사업후에는 8번째가 되었다는 큰섬이다
서울에서 전절을 타고 동인천역에서 내려서
연안부두로 가는 출구로 나가 12번이나 24번 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이용하여 연안부두에서 내린다
아침 08:00시에 출항하는 데모크라시5호를 타고 4시간이면 백령도에 도착한다
우리가 타고갈 데모크리사 쾌속선이다
낮12시에 백령도에 도착하니 태극기가 휘날리는
최북단의 섬이라는 실감이 온다
백령도 섬의 모양은 동쪽을 바라보는 ㄷ자이고 황해도 옹진반도와 이어져 있었으나
해면이 상승하면서 평원에 돌출되어 있던 부분이 수면 위에 남아 형성되었다.
1월 평균기온 -4.5℃, 8월 평균기온 25℃, 연강우량은 755.8mm이다.
본래 황해도 장연군에 속했으나 광복후 옹진군에 편입되었다.
원래의 이름은 곡도인데, 따오기가 흰 날개를 펼치고
공중을 날으는 모습처럼 생겼다 하여 백령도라고 부르게 되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서울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여
배도 4시간을 타다보니 속이 거북한데
백령도에서 나는 메밀로 만든 냉면이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었다
빈대떡과 돼지고기보쌈도 맛있고....
백령도에서 천안함 위령탑으로 가는길에 찍은 사진들
천안함 위령탑으로 가는길이다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은 피격된 지점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위에 있다.
차에서 내려서 올라가는 길이 꽤나 힘들었다
높은 곳에서 이북을 향하여 서있는 위령탑의 위용이 웅장하게 느껴진다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안내
2010. 3. 6. 21:22 백령도 서남쪽 2.5km 해상에서 천안함 피격사건이 발생했다
사건현장 바로앞에 세워진 희생자 46명의 얼굴이 새겨진 동판이 있으며
이근배 시인의 추모시가 적혀있다.
천안함 46용사 위령탑과 탑 전면에 꺼지지 않는 불이 타고 있다.
우리 일행도 향을 피우고 참배도 하였다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2010. 3. 6. 21:22 백령도 서남쪽 2.5km 해상에서
천안함 피격사건이 발생했던 사건현장을 알려준다
두무진 항에서 우람선을 타고 둘러볼려고 배를 타는 중이다
명승 제8호, 두무진의 바위들
백령도는 자연 그대로 만들어진 독특한 해변과 바위들로 인기가 좋은 여행지이다.
그중에서도 두무진은 서해의 해금강이라고 불리는 웅장미를 자랑하는 백령도 관광의 백미다.
장군들이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그 이름 두무진이다
그만큼 위엄이 느껴지는 바위들도 많다.
끝없이 펼쳐진 두무진의 기암괴석들은 금강산의 총석정을 옮겨 놓았다고 할 만큼 다양하고 기묘하다.
숨막히는 두무진 절경을 보고나면 백령도 관광은 반이 끝난다는 가이드의 말이 빈말이 아니다
선대암, 형제바위. 코키리바위 등....
조선 광해군 시절 이대기가
백령지에서'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 이라고 극찬한 바위 선대암
기묘하게 생긴 바위들을 보면서 자연의 위력에 또 한번 놀랜다
가마우리가 똥을 쌓다는 하얀물체들이 그득하다
서해안에도 멸치가 잡히는지 멸치를 말리는 과정이다
천연기념물 제392호인 콩돌해안의 입구이다
콩돌해안은 잘자른 돌들이 마치 콩을 뿌려놓은 것 같다
콩돌해안은 천연기념물 제392호로
백령도 남포리 오군포 남쪽 해안을 따라 약 1km 정도 형성되어 있다.
둥근 자갈의 이름은 콩돌이라 하고,
색상이 백색, 갈색, 회색, 적갈색, 청회색 등으로 형형색색을 이루고 있다.
콩알만 한 크기의 작고 둥근 자갈들이 해안에 지천으로 깔린 콩돌 해수욕장은
그 돌을 밟는 것만으로도 신비한 경험이며 맑고 푸른 바다와 조화를 이룬 이색적인 해변이다.
콩돌해안의 돌들이 무늬도 있고 예쁜돌이 많았다
해당화 열매
열매는 8월경에 적색으로 지름 2~2.5㎝의 편편하고 둥근 모양으로 달리며 광택이 있다.
꽃과 열매는 관상용으로 쓰이며, 향수의 원료나 약용으로도 쓰인다.
해당화 꽃은 홍자색이고 지름은 6~9㎝이며 새로 난 가지의 끝에서 달리고 향이 진하게 난다.
꽃잎에는 방향성 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향수의 원료가 되기도 한다.
가리비회와 놀래미회등을 먹었고 조개국은 뜨끈하니
속이 확 풀어주는 시원한 국물이 아주 좋았다
저녁을 먹고 나오니 석양빛의 바닷가의 풍경이 아름답다
은빛 물결이 출렁거리는 사곶 해변
사곶해수욕장은 자연적 활주로가 만들어진 해변으로 천연기념물 제391호로 지정되어 있다.
자연적으로 활주로가 생긴 해변은 사곶해수욕장을 포함 세계에서 두 곳밖에 없다.
길이 3km 너비 100m의 가늘고 아주 고운 모래사장으로 되어 있으며
모래사장 또한 수평에 가까워 물이 빠지면 비행기가 이착륙할 수 있을 만큼
바닥이 단단하고 수심 또한 매우 낮아 물놀이에 제격이다.
모래밭으로 관광버스가 다닐정도로 단단하다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바다 한가운데로 NLL이 지나고 있어
심청각 언덕의에 북을 향하고 있는 전차가 세워져있다
전차는 위력이 큰 포나 기관총 등을 탑재하고,
두꺼운 장갑으로 방호된 차체에 도로가 없는 야지에서도 기동할 수 있는
강력한 추진기관과 주행장치를 지닌 전투차량을 말한다.
심청각의 멋진모습이다
인당수가 잘 보이는 백령도 북단에 세워진 심청각엔
심청전의 자세한 소개와 백령도를 한눈에 볼수있는 모형이 있다
장산곶앞 인당수는 아래, 위의 해수가 만나 급물살로 소용돌이치는곳이다
이곳에 효녀심청의 전설이 있고 심청이 떠내려와 걸렸다는 연꽃바위도 보인다.
효녀 심청은 고대소설 심청전(沈淸傳)의 주인공.
젖먹이 때 모친을 잃고 눈먼 부친 밑에서 자랐으며 효성이 지극했다.
그가 장성했을 때 아버지가 공양미 300석을 시주하면 눈을 뜰 수 있다는 화주승의 말에
시주를 약속한 까닭으로 뱃사람들의 제물로 몸을 팔고 인당수에 빠졌으나
죽지 않고 수정궁에서 지내다 연꽃이 되어 다시 세상에 나와 왕후가 되었다.
뒤에 아버지를 찾으려고 맹인 잔치를 베풀어 아버지를 만났고,
상봉한 좌석에서 아버지도 눈을 떴다.
효도의 상징으로서 오랫동안 구전되어 온 민족적 설화의 주인공이다.
심청의 효는 인류구원의 불빛이라는 돌비석이 있다
효가 메말라가는 세상에서 아주 좋은글이다
심청각에서 황해남도 옹진군 장산곶이 바로 건너보인다
백영도에서는 전쟁을 경험해보지 못한 젊은세대들에게
효 의식을 고취시키고 관광화 하려는 뜻에서 인당수와 연봉바위가 보이는 곳에
시군비 29억원을 들여 심청각을 1999년 10월20일 건립하였다고 한다
고봉포구 앞바다에 떠 있는 사자바위
고봉포 앞바다에 있는 사자 바위는 만조시각에 보는 것이 가장 좋으며
마치 사자 얼굴을 바로 옆 모습으로 보는 듯한 형상을 닮았다고 하여 사자 바위라 불린다.
사자바위 뒷편으로 북한의 장산곳이 보이고 중간수역에선 중국어선이 조업중이다
방파제 사이로 조그마한 배들은 무얼 하는건가, 고기잡이배인가,,,
꽃게잡이 그물망이다
메밀로 만든 칼국수이다
백령도의 메밀국수집에서는 빈대떡과 수육이 맛있어서
잘 먹는지 꼭 있는 메뉴이다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배를 기다리며 해산물을 구경하고 있다
소라도 많고 특히 가리비조개가 참 많았다
우리가 타고갈 배인데 백령도에 들어올때 탔던 그 배인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하고 백령도에서
다음날 오후 1시반에 출발한다
인천연안부두 여객터미널에 도착하니
백령도에서의 1박2일 여행이 막을 내렸는데
1빅2일로 떠난 백령도에서 국가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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