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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대첩4] 결승전 삼시세끼

한식대첩요리

by 그린체 2016. 12. 2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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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대첩4]일품대전 결승전

삼시세끼 요리의 향연




삼시세끼는 속을 달래기 위해 자극적이지 않은 상차림의 아침상과

계절의 특성에 맞는 음식이나, 밥이 아닌 별식을 차려내는 점심상,

그리고 하루 중에 가장 푸짐한 저녁상까지

특별한 재료를 중심으로 조화를 이뤄내는 것이 미션이다





결승전에 진출한 서울팀과 경북팀






서울팀의 아침상

이천영양밥/ 봉오리탕/ 참조기조림





동생을 위해 참조기를 이용한 조기조림과 장조림을 올려 좋은 이천영양밥,

꿩고기를 이용한 봉오리탕으로 아침상을 차려냈다

봉오리탕은 꿩고기 완자를 넣어 맑게 끓인 탕이다





서울팀의 식재료

참조기/ 백화고(표고버섯)/ 송아지고기

사람의 기운을 돕는다는 참조기와

용인 백화고, 7개월 된 송아지 고기를 일품식재료로 선보였다.





세계 10대 항암식품으로 알려져 있는 백화고는 표고버섯 중 으뜸이다

생백화고보다는 건조된 백화고에 비타민 D가 풍부하며

흑화고보다 더욱 쫄깃한 식감으로 유명합니다.





7개월된 한우 송아지고기

송아지 생후 12주를 넘기지 않는 것으로

어미소의 젖으로만 기른 적은 지방층과 많은 양의 수분을 갖고 있어 연한 맛이 있다.

송아지 고기 요리에는 Scaloppine, Veal Cutlet이 있다.





경북팀 아침상

해각포죽/ 대구맑은탕/ 무숙무침





아침상으로 찐찹쌀을 이용한 '해각포죽'과 '대구맑은탕'으로

구순 시어머니를 위한 밥상을 차려냈다.

"죽은 감칠맛이 너무 좋다. 탕 또한 굉장히 부드럽고 편안한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었다. 

눈뜨고 입맛 없을 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좋은 밥상이었다"고 평했다.





경상북도는 대게를 말린 포항 해각포와

영일만의 검은돌장어, 울진 방어를 일품식재료로 선보였다.





방어는 전갱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

고급어에 속하고, 우리 나라의 동해안과 남해안에 많이 분포한다.





해각포는 대게의 다리 껍질을 벗겨 푹 쪄낸 뒤 

바람이 장 통하는 곳에서 말린 포항 해각포다. 

과거 왕의 수라상에 간식이나 술안주로 올랐다고 전해진다





진주면과 만둣국 어느곳이 이길까?





서울팀의 점심상은 건강식으로 만둣국과 백화고구이

점심으로 용인의 백화고를 이용한 백화고구이와 만둣국을 준비했다.





경북팀 점심상은 장어조림/ 진주면/ 인삼김치

 수삼을 넣은 돌장어조림과 닭가슴 살로 만든 진주면이

맛잇어 보이는군요





경북팀은 저녁상차림으로는 6‧25때 전사하신 시아버지를 위해

방어탕과 톳홍합밥, 닭갈납, 가괄운, 국화채 등을 선보였다.


경북팀이 만든 방어탕과 톳밥을 시식한 후 호평했다.

심영순 심사위원은 “사라져가는 우리의 것을 발견했다”며 칭찬했다.

결승전 저녁상 요리로 내놓은 가괄운

(쇠고기 편육을 막걸리와 진한 식초로 절여 만드는 요리)이 대표적이다.

가괄운에 된장 등을 추가해 강한 신맛을 중화하는 해법을 찾았다.





서울팀 저녁밥상은 동생들과 함께 먹는 잔칫상으로

7개월 된 한우 송아지를 이용한 황볶이탕, 전복찜, 은은한 숯불에 구워낸 어적,

쇠고기편채 등으로 화려한 한상차림을 내 놓았다.  


심영순은 "송아지 고기로 만든 황볶이탕(무탕국)은

왕이 된 기분으로 먹었다"며 흡족해했다.






맛있게 만들어져가는 요리들의 모습






나도 먹어보고 싶어지게 하는군요





가괄운 요리는 요록이라는 서책에 나론다고 합니다


가괄운은 돼지고기나 노루고기나 쇠고기나 간에 16조로 썰어 놓고

여기에 막걸리 큰 잔으로 1잔과 진한 초 작은 잔으로 1잔과

시래기 약간과 흰 소금 4냥중을 섞어서 약한 불로 끓인다.

술이 다 되고 초가 마를 때까지 끓이면 그 맛이 매우 달 것이다.






요리가 예술이군요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요리들







세명의 심사위원들의 투표장면





400년 전통의 손맛전통으로 묵직한 요리 내공을 펼쳤던 경북팀이

'한식대첩4' 최종 우승팀으로 선정되며 3개월간 펼쳐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고문서 조리팀으로 명명된 경북 팀은 한식대첩 사상 처음으로 우승하면서

1억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한식대첩은 전국 10개 지역 대표들이

매회마다 지역별 식재료로 지역식 한식을 만들어

탈락자와 생존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으로

생존 팀은 다음 회에서 새로운 대결을 펼치는 게임에서 최종 우승은 경북이었다






경북팀의 변미자(한정식 전문점 용지봉 운영, 대구, 62)

최정민(향토음식점 뜰안 운영, 경산, 62)은 고조리서를 연구하는 25년지기 친구다.





한식대첩4에 참가했던 10개지역의 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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