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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한산 시간을 파는 장터 상점들 이야기

여행,사진방/여행후기2

by 그린체 2011. 4. 2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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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파는 천년의 한산장터 상점들


시대를 물리며 터를 지켜온 한산장터에는

풀뿌리 같은 삶을 살아온 선조들의 생활상이 기록처럼 담겨있고

손때묻은 삶의 문화가 실제 그대로 아직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우리네 삶에서 꼭 필요한 상점들의 이야기가

한산장터에 오면 만나실 수 있습니다

 


 

 

한산장터의 문화사랑방

- 한산오일장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또 장인들이 모여서

회의도 하고 문화사랑방이 오늘을 있게한 한다헌이라고 보면 됩니다

 

 

 

 

 

주미경 이사님이  한산오일장을 기획한 의도를

브리핑 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한상오일장을 방문해서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는 것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한다헌의 이모저모

 

 

  

 

한다 전시관에 전시되어 있는 장인들의 작품

 

 

 

 

 

 

 

이제부터 시간을 파는 장터 상점들을 순회합니다

 

 

한산양조장

- 시절을 삼키는 힘을 빛어내는 한산의 술도가

한산모시 생막걸리

 

 

 

 

조상때 부터 이어온 술도가집

왼쪽편의 집이 옛모습이라는데 지금은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었다

 

 

 

 

지금은 기계로 막걸리병에 담는가 보다

사장님이 외출하고 안계셔서 문화해설사의 이야기만 들었다

 

 

 

 

한산모시 생막걸리를 마셔보니 시원하니 맛좋다

막걸리 매니아로서 올 여름에는 또 많이 마시겠다

나는 유독 여름을 타서 영 밥맛을 잃어 작년 여름에도

막걸리를 많이 마셨다,

 

 

 

한산주조장 041-951-9800

 

 

 

 


 

 

아성 대장간

- 삶의 고리를 만들어 내는 희망터이고 한산 모시를 만드는 모시칼 과

가마니꿰는 바늘등을 만드는 한산장터의 터줏대감

 

 

 

 

3대를 때를 이어온 아성 대장간 입니다

이제는 겨우 명맥을 잇는다고 하니 4대는 없어질 모양입니다

정부에서 보조를 해줘서라도 계속 명맥을 이어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가업을 이어서 3대째 운영하는 아성대장간의 대장장이야 말로

인간문화재가 아닐까요?

 

 

 

 

손때묻은 연장들

 

 

 

어떤 용도로 쓰이는지는 잘 몰라도 녹슬은 연장들 입니다

 

 

 

 

전통문화 학습장이군요

 

 

 

 


 

 

호수목욕탕

- 함께 살아감을 배우는 동네의 물터입니다

지금은 적자라서 문을 닫고 싶어도 주민들을 위해서 열고 있다고 하는군요

 

 

 

 

호수목욕탕의 여사장님, 복많이 받으실겁니다

 

 

 


 

 

 

상여집 - 죽어서 꽃가마 타고 가는 상여

이제는 오래된 액자에나 나올법한 상여집이 있다는게 한산의 매력인가 봅니다

 

상여는 사람의 시체를 싫어서 묘지가지 나르는기구

10여명이 메며 길이가 길고 꼭지있는 가마와 비슷하게 생겼다

우리 아버지도 할머니도 우리집 산으로 갈때는 영구차에서 내려서

상여를 메고 산으로 올라갔는데, 새삼 그때의 모습이 떠오른다

 

 

 

 

우리가 방문한날은 기독교식 상여라고 한다

흰꽃에 십자가가 그려져있는 모습이 이색적이다

 

 

 

 

상여가 가는길에 쓰이는 소품들인가 보다

먼길 가시는길에 꽃을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학교앞 철물점

- 세월을 진열한 철물들의 보물창고이다

소설속에서나 등장하는 재미있는 찰물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재미있고

현대를 이어가는 세월의 흔적이다

 

 

 

 

똥을 푸는 똥바가지라고 하니 지금도 푸는 곳이 있나보다

 

 

 

 

빗자루가 재미있는 대조를 이루네

 

 

 

 

 

함석집

- 종이처럼 자르고 접어 만드는 철의 생활용품

우리 어릴적에는 함석지붕을 많이 보았고 굴뚝과 연통 그리고

우물속의 두레박이 대부분 함석이었다

함석으로 만든 물주는 물통을 시골 할머니 집에서 보았던 기억도 나고

아무튼 반가운 함석들이다

 

 

 

  

 

 


 

 

흑백명함을 손수 만들어 파는 꼼꼼한 인쇄장이 인쇄소라고 하는군요

지금은 칼러로 멋지게 만들지만 이곳에서는 옛날 방법그대로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만들어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하는군요

우리가 방문한날은 외출하고 안계셨다

 

 

 

 


 

 

 

경북한약방

- 이곳은 전국에서 유명해서 손님이 많다고 하는군요

수익금은 많이 베풀어서 한산에서는 유명하신가 봅니다

버는만큼 베풀면 또 좋은 복을 받겠지요

 

  

 

 

약을 다리는 기계

 

 

 

 

경북이 고향이라 경북한약방인데 한산에 터를 잡고

한산에서 좋은일을 하시는군요

 

 

 

 

시간을 파는 장터 사람들의 이야기는 끝

 

 

 

 

한산면사무소의 정경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솟대가 인상적이다

 

 

 

 

킹카다방이라는 간판이 눈에 띄어서 한장을 찍었다

다방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거나 쉴 수 있도록 꾸며놓고 차나 음료를 판매하는 곳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다방이 처음 등장한 시기는 조선 말기로,

당시 고종의 사랑을 받던 손택(孫澤)이라는 독일계 여인이 지은

호텔에서 커피를 판매한 것이 시초이다.

그후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들의 명동에 후다미와 충무로의 금강산 등을

필두로 하여 종로,·명동, 충무로,·소공동 등에

카카듀, 트로이카·, 멕시코다방, 제비, 휘가로 등이 개업하였다.

당시 다방은 문인·예술가 등이 즐겨 찾아와 환담하는 장소로 이용됐고

8·15해방과 6·25전쟁을 거치면서 다방문화가 더욱 꽃피었으며, 1960년대 이후에는 대형화되었다.

 

 

 

 

 

제22회 한산모시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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