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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의 유명한 홍주 이야기

요리 이야기/술과일

by 그린체 2010. 5. 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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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들른 지인의 집에서

빨간병의 아름다운 슬이라며

내어놓은 진도 홍주를 마셔보고

맛에 반해서 진도 홍주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홍주의 유래 및 홍주에 얽힌 야사를 보고

이곳에 올립니다

 

홍주의 유래
진도홍주는 고려시대 때 증류주인 소주가 도입되어 북부지역과 상류사회에 파급되었으며 조선시대에는 지방의 민가에서까지 양조하게 되었다.
소주에 각종 초근목피와 나무열매, 한약재 등을 침출하여 향미와 색택을 보강한 미주를 제조하여 음용하였으며 약용으로 복용키도 하였다.
홍국으로 제조된 원나라의 홍주가 우리나라에 전해진 이후 고려시대 말부터 국내에서 제조되어 홍노라고 했으며 홍국 대신 지초를 사용하여 홍색 가향약용주(紅色 佳香藥用酒)인 지초주를 빚기 시작하였다.
미색향을 고루 갖춘 고려시대 이후 우수한 전통주품으로 지금은 유일하게 전남진도에만 남아있는데 이것이 진도 홍주이다. 홍주가 진도에 정착하여 진도홍주로 전승되어온 배경에 대하여는 항몽삼별초군 입도, 양반 유배인의 전수, 함경 평안도 유민의 입도, 남방문물의 유입, 의료처방에 따른 독자발전 등을 생각할 수 있으나 아쉽게도 관련자료가 아직까지는 없다.
진도홍주가 처음 빚어진 때는 고려 초라는 말이 있기도 하나 널리 알려진 것은 조선 시대이며 이 시대에는 진도홍주를 지초주(芝草酒)라 하여 최고 진상품으로 꼽았다.

진도홍주에 얽힌 야사

하나
세조 때 이시애의 난을 평정하였던 함경도 병마절도사 허종(許綜)에게는 청주한 씨 성을 가진 현명한 부인이 있었다. 그 한씨 부인은 홍주의 비법을 알고있어 그 비법을 후손들에게 전하였다. 9대 성종 때에 윤비(尹妃)를 폐출하려 할 때 어전회의가 있었는데 부인 한씨는 후에 윤비 폐출로 인해 남편에게 분명 화가 미칠 것을 알고 그날 아침 허종에게 홍주를 마시게 해, 허종은 어전회의를 가던 중 말에서 떨어져 다시 집으로 실어오게 만들었다. 그 후 윤비 소생인 연산군에 의해 벌어진 갑자사화(甲子士禍)에서 허종은 어전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죄를 면해 목숨을 구했다고 한다.
광해군의 형 임해군이 진도로 유배될 때 부인 허씨(허명의 딸)가 친정조카인 허대에게 고숙을 보살피도록 부탁해 허대가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고조리(소주를 내리는 기구)를 가지고 진도에 와 정착한 뒤 홍주비법을 전수했다는 이야기다.
대동여지도로 잘 알려진 조선후기의 지리학자 고산자(古山子) 김정호(金正浩) 선생이 진도홍주의 붉은 빛을 두고 "홍매화 떨어진 잔에 봄눈이 녹지 않았나 싶고 술잔에 비친 홍색은 꽃구경 할 때 풍경이로다."라고 말하였다. 전국 각지의 전통주를 즐겼던 김정호 선생은 대동여지도를 흥선대원군에게 바치며 진도홍주를 함께 진상하였다고 한다.

 

고두밥짓기 및 곡자제조, 밑술 및 덧술(2단발효), 숙성된 덧술 증류, 소주를 지초통과, 홍주완성

진도홍주의 전통식 제조방법
1. 쌀과 보리쌀을 7대 3의 비율로 섞어 고두밥을 짓는다.
2. 고두밥을 누룩 한 되와 섞어 항아리 등에 넣고20~23도 온돌방에서 15일 정도 숙성시킨다.
3. 숙성된 덧술을 소주고조리나 증류기 등에 넣고 60도 정도 가열하여 비점이 낮은 휘발성분을 제거한다.
4. 용기 겉부분에 냉각수를 부어 증류된 소주를 얻어낸다.
5. 소주에 잘게 썬 지초뿌리를 넣은 삼베주머니를 통과시키면 선홍색 홍주가 완성된다.
진도홍주의 현대식 제조방법
1. 보리나 쌀로 고두밥을 증자한다.
2. 국(백국균, 개량누룩)을 첨가하여 입국 및 제국한다.
3. 입국과 원곡의 150~200% 정도 물과 효모를 첨가하여 밑술을 제조 3일간 발효한다.
4. 보리, 쌀로 증자하여 덧밥을 제조하고 덧술에 넣어10~15일간 2차 발효한다.
5. 상압식이나 감압식증류기를 이용하여 증류한다.
6. 증류액을 6개월 정도 숙성한다.위와 같이 증류한 백주를 6개월 이상 숙성한다.
7. 지초를 3% 이상 첨가하여 일정시간 동안 침출한 후 여과 포장하여 제품화 한다.
지초의특징 : 원료지초(Lithosperm um erythrorhizon)는 지치과의 다년생 초본으로서 자초, 자근, 지치로도 불리우고 잇으며, 한국, 일본, 중국 등과 같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분포하고 있다. 지초의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갈라지며 높이가 30~70cm 정도 자란다. 잎은 녹색의 장타원형으로서 전체에 털이 있으며, 꽃은 7~8월에 개화하여 10월경에 종자를 맺는다. 1년생 주근은 굵기 10mm, 길이 10~20 cm 로서 표면이 적자색이다. 지초 재배적지는 동북향으 완만한 경사가 있고, 앞쪽이 틔어 아침 햇빛을 많이 받고, 오후의 뜨거운 광선을 적게 받는 곳이 좋다. 기후로서는 서늘하든지 한냉하고 공기는 맑으며, 밤낮의 온도차가 큰곳이 좋다. 온난한 지방에서는 병충해도 많고 생리장해의 염려도 있으므로 재배하기가 어렵지만 때때로 안개가 끼는 서늘한 기상으로서 반음지인 곳에서 병해도 없이 건전하게 생육한다.
토질은 부식질이 풍부한 부드럽고 표토가 깊은 적십한 양토가 알맞으면, 점질토나 자갈이 많은 섞인 토지, 지하수위가 높은 토지는 좋지 않다. 토지 환경에는 대단히 예민하며, 더욱이 오염된 공기를 가장 싫어한다.
지초는 1950년대 까지만 해도 진도에서 많은 양이 자생하고 있었으나 산림이 황폐해지고, 기후변화, 환경오염, 무분별한 불법채취로 인하여 현재 전국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지초는 홍주의 원료분만 아니라 약재 및 염색재로 이용의 가치가 높아 현재는 재천, 금산, 진도 지역에서재배되어지고 있다.
지초의효능 : 지초는 한방에서 건위, 강장, 황달, 해독, 해열, 청열, 화상, 동상, 습진등의 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항균이나 항염증 작용을 한다고 보고되어 잇으며, 민간에서는 오래 묵은 지초는 산삼에 못지 않는 신비로운 약초로 인식되어 있다.
지초는 약성이 차므로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염증을 없애고 새살을 돋아나게 하는 작용이 뛰어나며 갖가지 암ㆍ변비ㆍ간장병ㆍ동맥경화여성의 냉증ㆍ대하생리불순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잇으며, 중국, 북한에서는 암치료약으로 쓰고 있다.
지초의 주성분은 시코닌, 시코닌 유도체, 플락토올리고당, 안히드로알칸닌, 알칼이드, 이노시트, 루틴, 니트릴배당체 등이 함유되어 있다.
시니콘은 항암, 함염증, 항균, 항상화 효과가 있으며, 플락토올리고당에서 항산화, 충치예방효과, 비만 및 당뇨예방, 칼슘 흡수 촉진, 면역증강효과, 콜레스테롤 저하효과 등의 다양한 생리활성을 갖고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진도군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P교수팀에서는 진도홍주의 주재료인 지초추출물에서 항 당뇨 기능작용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2006년부터 2007년까지 2년간 진도홍주의 항당뇨 기능강화를 위한 전임상 및 임상 연구를 통하여 그 효능을 입증하였습니다.

진도홍주마크

브 랜 드 명 : 진도홍주 루비콘
개 발 연 도 : 2005
상 표 등 록 : 특허청 제40-0698604
브랜드·의미 : Ruby(루비)+Unicon(,유니콘) 의 합성어
홍주색깔을 나타내는 루비와 신비한 생명체인 유니콘의 만남으로 ‘붉은 홍주가 신비스러운 생명체와 같다‘ 는 의미

라벨 디자인

진도홍주라벨디자인

포장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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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용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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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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