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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요리 이야기/술과일

by 그린체 2009. 10. 2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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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배주
  원래는 평양에서 주조되던 술로 한국전쟁 이후 기술보유자인 이기춘씨에 의해 서울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좁쌀과 수수가 원료로 사용되며 숙취가 없고 향이 좋으며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최근 국빈 및 외교사절단 리셉션에 국주로 선보이고 있다. 문배주는 첫잔부터 돌배의 향기가 진하게 나 거부감은 없지만 목젖을 타고 내려갈 때쯤이면 '과연 알콜도수 40도의 독한 술이로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또 술도가 곳곳을 둘러봐도 메조와 찰수수만 보일 뿐 정작 돌배는 없어 곡식의 교묘한 화학작용이 독특한 주향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옛부터 관서 지방에서는 감홍주라 불려왔다. 지금의 평양을 중심으로 제조되어 왔던 술이다.

이 술은 빛이
① 권희자 삼해주 : 계절에 변함없이 순수한 맛을 유지하며 위장에 좋다.
알코올도수 16~17도
② 이동복 삼해주 : 맛과 향이 좋아 반주로 인기가 좋다. 알코올 도수는 20,30,50도로 다양하다.
③ 라강형 삼해주 : 담황색의 맑은 술로 누룩의 향이 좋으며 순하고 감칠 맛이 난다.
삼해주 중 가장 낮은 도수인 13도짜리다.
   
  40도의 고도주로 찹쌀과 백미를 원료로 하는데 해독작용이 뛰어나고 향기가 매우 좋다.정해중씨가 빚고 있다.
   
  옛 식품관련문헌에 제법이 수록된 술로 천년을 이어온 전통주이다.
찹쌀과 누룩으로 생쌀발효법으로 빚는데 생선요리에 잘 어울린다. 알코올 도수 13도.
   
  흑미를 주원료로 만든 술로 드라이한 타인의 술로서 고기요리와 특히 잘 어울린다.
알코올 도수 13도.
   
  선홍빛의 쌀누룩을 주원료로 하여 임원십육지의 기록을 근거로 재현한 술. 홍국은 혈압강하 효과가 있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고혈압기능성 술이다.
   
  경기 화성군에서 만들어진다. 알코올 도수 13도로 술을 뜰 때 밥알을 띄운 것으로 마치 개미가 술에 떠있는 것 같다 하여 일명 부의주라 한다. 현재 권오수씨가 만들고 있다.
   
  알코올 도수 35도와 45도짜리가 있는데 도수 만큼이나 화끈한 맛과 마신 후의 여운으로 뒷맛은 전통주의 진수를 보여준다고 한다. 이성자 제조.
   
  경기도 군포의 특산물. 숙취가 없고 반주로 좋으며 여성들의 부기를 빼는데 효과가 크다.45도.유민자
   
  막걸리는 활성효모가 많아 인체에 필요한 소화효소 및 무기물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성인병예방과 혈액순환에 좋으며 기미, 주근깨 예방과 순환기에 좋다.
   
  파주 법원읍에서 만들어진다. 쌀로 소주를 내린 후 홍경천과 꿀을 첨가해 제조한다. 황금빛과 은은한 맛이 특징. 국화성분은 해열작용에 좋다. 알코올도수 35도. 차원종씨 제조.
   
  경기도 안성의 토속주이다. 알코올 도수는 11도,13도 두 가지가 있다. 발효 후 강냉이 등 부재료를 첨가해 숙성시킨다. 맛이 좋고 숙취가 없으며 강정, 여성의 피부미용에 좋다. 이민식씨 제조.
   
  경기도 포천에서 만들어진다. 인삼, 들국화 등으로 넣어 만든다. 고유의 순찹쌀약주로 오묘하고 부드러운 맛과 은은한 향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 13도.
   
  칠선주는 인주(인천의 옛이름) 지역 궁중 진상품으로 인삼,당귀,구기자 등 한약재를 넣어 두통 등 숙취를 없애 건강약주에 대한 조상의 지혜를 느낄 수 있다. 칠선주는 일곱 가지의 한약제를 첨가한데서 명명한 것이다.두통,구토 등에 효과가 탁월하녀 궁궁에 진상되던 술로 유명하다.또한 칠선주는 마실 때 은은한 누룩향과 부드러운 맛이 장점이다.이종희씨 제조.
   
  맑은 술 위에 밥알이 둥둥 떠있는 모습이 마치 개미(蟻)가 물에 떠있는 것과 같다는 뜻에서 부의주 또는 동동주란 이름을 얻게 됐다. 용인민속촌에 있는 동동주는 일반 동동주와는 달리 밥알이 둥둥 떠있지 않다. 동동주는 맛과 빛깔, 향이 더욱 중요하다. 민속촌의 동동주는 녹차를 진하게 우려낸 것 같은 빛깔을 띠고 있다. 향은 누룩 특유의 향긋한 냄새고 맛은 마실수록 감칠맛이 난다.물.찹쌀.누룩이 주원료. 첫잔을 마시면 달착지근술이 달다.그래서 엿탁주라고도 불린다. 조청.누룩.솔잎.옥수수.수수. 소화작용을 돕고 폐와 위를 보호하며 원기를 회복시켜준다.알코올도수 11도. 최옥근씨 제조.
   
  옥로주는 조선조말 전북 남원에 살던 유행룡이란 사람이 제조를 시작 (1860년) , 서산 유씨 가문으로만 전수된 전통소주. '물맛이 술맛' 이란 전통주 제조비법상 유씨일가는 '좋은 물' 을 찾아 남원과 경기도 김포등지로 양조장을 옮기다 6년전 용인에 정착했다. 소주 특유의 '화근내' 가 없고 뒤끝이 깨끗하다. 무색투명하며 쉽게 취하고 편하게 깬다. 한방약재인 율무로 빚어 종양제거.소화기능 개선및 피부미용 효과가 있다. 알코올도수 45도. 유민자씨 제조.
   
  정월에 빚어 봄에 먹는 술을 관례상 춘주(春酒)라고도 한다. 이런 것들 때문에 이것은 이양주(二釀酒)이면서도 주(酎:春酒)에 소속시키고 있는 것 같다. 약산춘은 동쪽으로 뻗은 복숭아 나무사지로 저으라 하는 것과 빚는 날을 정월 첫 해일(亥日),손이 없는 날로 잡은 것은 우리나라의 토속신앙과 관계를 짓고 있다. 이 술은 삼해주와 비슷하여 상류의 사회계층 사람들이 즐겨 마셨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포별주는 곡물에 누룩을 섞어서 담근 우리고유의 전통적인 약주로 김포-고양 등 경기 서북부 일대와 서울 장안에까지 널리 알려졌던 명주이다.알코올농도 11도의 이 술은 약간 달작지근하고 순하며 은근이 취기가 달아오르면서 술 깬 뒤에 머리가 아프지 않고 갈증과 휴유증이 없는데다 적당히 마시면 필수 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 등 건강에도 좋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 술의 근원이나 유래는 정확하게 전해지지 않지만 본고장은 1930년대에 시작했던 김포 양조장이었으며 물맛을 따라 장능산(현 김포군청 뒷산)에서 약수를 길어다 씻고 지금까지도 그 약수로 만들어낸 술이 김포별주이다.
   
  백주는 서울지방에서 쓰이는 것으로 다른 지방에는 거의 없다.이 백주는 합주(合酒)라고도 한다. 탁주와 만드는 방법이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점이란 탁주는 조국을 쓰는데 비하여 백주는 약주처럼 분국을 쓰고 그 양이 탁주보다 조금 많아서 약주와 비슷하고 숙성기간도 탁주보다 조금 길어서 약주에 가까우며, 술밑에서 백주를 얻는 방법은 탁주처럼 체에 걸러 쌀알을 뭉게어 걸러내어 약주와 탁주의 중간물이라 보겠다. 조선시대의 순탁주인 이화주에서는 쌀누룩을 쓰는데 비하여 서울식 백주는 분곡을 쓰는 점이 대조적 이며,중국이나 일본의 백주와는 제조 원리가 다른 막걸리 일종이다.
   
동국세시기 삼월에 의하면 “네 번의 午日을 이용하여 술을 거푸 담그면 봄이 지나자 곧 익고 1년이 넘어도 부패하지 않는” 술을 사마주라 한다. 이 술은 청월 오일에 시작하여 오일만을 택하여 빚게 된다. 이러한 술에는 대개 용안이나 진피가 들어가고 또 엿기름가루를 넣어 감미를 돋구고 있으므로 술이 술잔에서 끈적끈적하게 엉키어지며 줄이 죽죽 난다는 것이다. 사마주는 만드는데 1개월 이상이 걸리고 다시 3개월 이상은 땅속에 묻어두니 오래 둘수록 맑아져 구미를 돕게 한다. 사마주를 만드는 법은 삼해주와 같으나 네 번 술밥을 만들기 때문에 더욱 강한 약주로 알려져 있다. 사마주는 네 번의 술밥을 넣는 술로 인하여 맛이 좋은 고급주라고 할 수 있다.
   
  풍담을 없애고 원기를 돋구며 팔다리를 못쓰게 된 사람이 이 술을 마시고 신기한 효염을 보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 술이 정확하게 언제부터 빚어지기 시작했는지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조선말기 실학자 서유구가 지은 농학서 '임원십육지'와 서유구의 형수 빙허각 이씨가 지은 부녀자 생활지침서인 '규합총서' 등에 소개된 것으로 보아 조선 중엽 이전부터 빚어지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송절주는 처음 밑술을 담그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은은한 솔향기가 피어나는 제맛을 내기까지 한달여의 기간이 걸린다. 제조시기는 예로부터 매달 12지중 첫 돼지날이 좋다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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