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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가득 해산물인 바다의 봄꽃 멍게

요리 이야기/식재료1

by 그린체 2014. 5. 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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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가득 해산물/ 바다의 봄꽃, 멍게

어린 시절, 피부가 안 좋은 친구를 향해 ‘멍게 피부’라 놀려댔던 기억이 납니다.

 멍게는 오돌토돌 돋은 돌기 때문에 ‘바닷속 파인애플’이라 불리는데요.

그렇지만 그 단단한 껍질 속엔 오렌지빛 속살이 숨어있어요.

속살을 드러낸 멍게는 향긋한 향과 시원한 맛을 내는 영양 만점 해산물입니다.

 

 

 

 

 
 
여성에게 더 좋은 멍게

5월이 제철인 멍게는 쌉쌀하고 오득오득 씹히는 그 맛이 일품인데요.

칼로리가 없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해삼, 해파리와 함께

‘3대 저칼로리 해산물’로 불리는 다이어트 식품이죠.

멍게의 껍질에는 천연 식이섬유가 들어있어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감소시켜 변비에 도움을 줘요.

멍게에 든 타우린 성분은 혈액순환을 활발히 해 혈관질환에 도움을 주는데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몸 밖으로 내보내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고요.

타우린은 폐경기나 빈혈이 있는 여성들에게 좋은 성분이기도 해요.

못생긴 멍게가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 다 있었네요.

 

 

 

 

멍게

 

술 안주로 멍게 한 점

멍게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멍게 특유의 향과 식감을 좋아할 텐데요.

 바로 이 향과 맛을 내는 성분이 ‘신티올’입니다.

신티올은 숙취 해소에 뛰어난 효과를 보여, 알코올의 독성성분이

체내에 쌓이는 걸 막아줘 술안주로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또한 타우린 성분 역시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는데요.

이는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걸 막아줘 지방간을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입니다.

반주를 좋아하는 우리 아버님들께도, 멍게가 딱 이네요.

 

 

 

멍게

 

껍질부터 살까지 버릴 것 없는 멍게

멍게는 그냥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나물, 채소 등과 비벼 먹어도 맛있어요.

멍게는 멍게회, 멍게조림, 멍게젓갈, 멍게회덮밥 등 다양한 형태로 요리에 이용됩니다.

멍게 마니아층들이라면 멍게회 참 좋아할 텐데요.

통통한 멍게살을 초고추장에 푹 찍어 먹으면 달착지근한 맛이

오도독 소리를 내며 입안에 퍼지는 맛은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남해 거제, 통영 지방에서는 ‘멍게비빔밥’이란 메뉴가 큰 인기이기도 하죠.

멍게비빔밥은 일주일 정도 숙성시킨 멍게를 밥에 비벼 먹는 비빔밥입니다.

밥알에 멍게가 잘 스며들어 노란색이 되도록 비벼야 제맛을 느낄 수 있어요.

 

 

 

 

멍게

 

이렇게 고르고 저렇게 손질해요!

이렇게 맛있는 멍게 어떻게 고르고 손질해야 할까요?

멍게를 살 때는 껍질이 단단하고 붉은색을 띠는 것으로 골라주세요.

자연산 멍게의 경우 양식 멍게보다 돌기가 크며 상대적으로 검 붉은색을 나타냅니다.

해산물이니만큼 구입 후 가급적 빨리 먹는 것이 좋고, 냉장고에서 1~2일 정도 보관할 수 있어요.

마트나 시장에서 손질된 멍게를 구입할 경우,

내장이 제거된 멍게는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먹는 것이 좋아요.

 

 

 

 

멍게

 

영양성분표

에너지(kcal) 수분(%) 단백질(%) 지질(%) 회분(%) 탄수화물(%)
78 82.2 9.2 2.6 2.3

 

 

 

농식품정보누리 : http://www.foodnuri.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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