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새콤달콤한 더덕 고추장무침

반찬샐러드요리

by 그린체 2012. 8. 10. 07:25

본문

 

 

더운 여름날에 입맛을 찾아주는 음식은 무얼까 하고 생각하다가

쌉싸름한 맛을 좋아하는  더덕을

그냥 생으로 양념장을 찍어서 먹기도 하지만

오늘은 고추장에다 식초를 넣어서 새콤달콤하게 무침을 하였다

 


 

 

완성된 더덕 고추장무침

 

 

무더운 열대야로 인해서 온나라가 찜통속에 빠져 들었고

또 런던올림픽을 시청하느냐고 잠을 설치고 하다보니 입맛이 깔깔해서

찬음식 외에는 별로 먹고 싶은게 없기에

 잃어버린 맛을 찾아서 새콤달콤하게 더덕무침을 만들었다

 

 


 

 

재료 : 더덕, 고추장, 고춧가루, 식초, 매실청,

마늘, 통께, 인삼가루

 

 

 

 

 

 

더덕을 하나하나 방망이로 톡톡쳐서 두드려 놓았다

 명태포를 두드리듯이 곱게 다져놓는다

 

 


더덕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이고 사삼이라고도 부른다

더덕은 어린잎을 삶아서 나물로 만들어 먹거나 쌈으로 먹기도 하며

뿌리는 고추장장아찌· 더덕생채, 더덕구이, 더덕누름적, 더덕정과, 더덕술 등을 만든다.

특히 더덕을 얇게 저며 두들겨서  참기름으로 무치고

양념장을 골고루 발라가면서 석쇠에 구워낸 더덕구이는 일품이다

 

 

 

 

 

 

더덕은 뭐니 뭐니해도 향기가 독특해서 좋다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가장 짙은 냄새를 풍긴다고 한다
냄새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한여름에는 숲속을 걷다가

특유의 향을 맡고 더덕이 있는 곳을 알아낼 수 있다니

그만큼 더덕은 향이 짙다고나 할까?

 

 


한의학에서는 더덕이 인삼처럼 약효가 뛰어나다고 하여 ‘사삼 이라고 부른다.

더덕의 단면을 자르면 하얀 진액이 배어 나오는데,

여기엔 인삼의 약성분인 사포닌이 들어 있다.

 

 

 

 

 

 

두드린 더덕을 결대로 찟어서 볼에 담고

인삼가루가 조금 있어서 더덕무침에 넣는다

 

 

 

 

 

 

 

고추장과 마늘을 넣고

 

 

 

 

 

 

고춧가루, 매실청과 식초를 넣은 다음

 

 

 

 

 

통깨도 넣어주고

 

 

 

 

 

 

더덕채를 양념이 배이도록 팍팍 무쳐준다

 

 

 

 

 

 

통깨가 보이니 식감도 주고 식욕도 불러온다

 

 

 

 

 

 

새콤달콤하게 무쳐진 더덕고추장무침이 입맛을 살린다

 

 

 

 

 

 

 

요즘은 입맛이 없어서 더덕을  달콤새콤하게 무침을 해서 먹으면

더덕의 쌉싸름한 향이 입맛을 돋구어주고 식초의 상큼함이 또 다른 맛을 주어서

더운날에 가끔씩 만들어서 먹으면 또 다른 맛이다

더덕은 이렇게 우리네 생활에서 아주 맛있는 뿌리채소이다

 

 


 더덕의 약효는 위와 허, 비장, 신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고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물을 마시고 체한 데 음부가 가려울 때나 종기가 심할 때,

독충에 물렸을 때 가루를 내어 바르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