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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맛인 새콤달콤한 더덕무침

반찬샐러드요리

by 그린체 2012. 4. 1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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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싸름한 맛을 좋아하는 우리부부는 더덕을 그냥

생으로 먹기도 하는데 오늘은 고추장에다

식초를 넣어서 새콤달콤하게 무침을 하였다

봄날이다 보니 아무래도 새콤한 맛이 입맛을 살려줄 것 같아

잃어버린 맛을 찾아서 새콤한 맛의 더덕무침이 아주 좋다

 

 

 

 재료 : 더덕, 고추징, 식초, 매실청, 마늘, 통께, 부추조금(파를 대신하다)

 

 


더덕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이고 사삼이라고도 부른다

더덕은 어린잎을 삶아서 나물로 만들어 먹거나 쌈으로 먹기도 하며

뿌리는 고추장장아찌· 더덕생채, 더덕구이, 더덕누름적, 더덕정과, 더덕술 등을 만든다.

특히 더덕을 얇게 저며 두들겨서  참기름으로 무치고

양념장을 골고루 발라가면서 석쇠에 구워낸 더덕구이는 일품이다

 

 

 


 

완성된 더덕 고추장무침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게 맛이 있어 보인다

달콤새콤해서 입맛을 돋울 것 같다

 

 

 

 

 

 

더덕을 고를 때는 우선 향이 좋은 것을 찾는다

좋은 더덕은 뿌리가 희고 굵으며 전체적으로
몸체가 곧게 뻗은 것이 약효와 맛이 모두 좋다고 한다

 

 

 

 


더덕은 뭐니 뭐니해도 향기가 독특해서 좋다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가장 짙은 냄새를 풍긴다고 한다
냄새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한여름에는 숲속을 걷다가

특유의 향을 맡고 더덕이 있는 곳을 알아낼 수 있다니

그만큼 더덕은 향이 짙다고나 할까?

 

 

 

 

 

더덕을 하나하나 방망이로 톡톡쳐서 두드려 놓았다

 명태포를 두드리듯이 곱게 다져놓는다

 

 

 

 

 

더덕을 방망이로 두들기는 모습

 

 

 

 

 

 

방망이로 두들긴 더덕을 손으로 결데로 찢어놓고

손에 더덕의 향이 배어서 좋은데요

 

 

 

 

 

결대로 손질해놓은 더덕에 고추장을 넣고

 

한의학에서는 더덕이 인삼처럼 약효가 뛰어나다고 하여 ‘사삼 이라고 부른다.

더덕의 단면을 자르면 하얀 진액이 배어 나오는데,

여기엔 인삼의 약성분인 사포닌이 들어 있다.

 

 

 

 

고춧가루와 통깨 그리고 매실액을 넣어주고

 

 

 

 

 

순발효초와 부추를 조금 넣은 다음에 맛있게 무쳐준다

 

 

 

 

 

맛있게 무침한 더덕에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식감이 느껴지고

더덕의 풍미를 느껴서 오늘 저녁 반찬은 아주 굿이다

 

 

 

 

 

요즘은 입맛이 없어서 더덕을  달콤새콤하게 무침을 해서 먹으면

더덕의 쌉싸름한 향이 입맛을 돋구어주고 식초의 상큼함이

또 다른 맛을 주어서

가끔씩해서 먹는 우리집의 반찬이다

 

 


 더덕의 약효는 위와 허, 비장, 신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고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물을 마시고 체한 데 효과가 있으며,

음부가 가려울 때나 종기가 심할 때,

독충에 물렸을 때 가루를 내어 바르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더덕은 이렇게 우리네 생활에서 아주 맛있는 뿌리채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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