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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맛집] 나주에서 유명한 하얀곰탕집의 나주곰탕

맛집후기1

by 그린체 2017. 5. 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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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맛!  나주곰탕

맑은 국물, 부드러운 고기, 깔끔한 맛의 삼박자

 

 

 

나주에서 먹은 그 유명한 나주곰탕이다

곰탕은 소뼈로 만든 끓는 육수에 결대로 찢은 사태와

양지머리, 다진 파를 얹은 탕을 말한다

여기에 댤걀지단, 파, 고춧가루, 참깨가 고명으로 살짝 얹어진다.

뚝배기 안의 곰탕을 찬찬히 바라보노라면 노란색 지단, 푸른색 파

갈색 고기, 빨간색 고춧가루가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나주곰탕은 전라남도 나주의 향토음식으로 나주에서는

약 20년 전부터 나주의 5일장에서

상인과 서민들을 위한 국밥요리가 등장하였으며

이것이 오늘날의 나주곰탕으로 이어지고 있다.

나주곰탕은 다른 지역의 곰탕과 다르게 좋은 고기를 삶아

국물을 만들어 국물이 맑은 것이 특징이다

 

 

 

 

 

 

대파가 듬뿍 들어간 곰탕이 보기에는 맛있어 보이는군요

나주 곰탕은 소뼈는 파의 흰 뿌리와 양파, 마늘을 넣어

24시간 동안 삶아 그 육수로 국물을 만들어 둔다고 합니다

사태와 양지머리는 따로 삶아 고기를 결대로 찢어 놓고

파의 파란 부분은 가늘게 다져 분량의 재료를 담아 양념을 만들고,

끓는 육수에 삶은 고기와 다진 파를 얹고 양념을 추가하면

우리가 찾아가서 먹는나주 곰탕이다

기호에 따라서 깍두기 국물로 간을 해 먹는 것도 좋지요

 

 

 

 

 

나주곰탕의 상차림은 매우 간단해서 김치와 깍두기가 반찬의 전부다.

나주곰탕이 연출하는 간명한 맛의 삼박자라고나 할까.

 

 

 

 

 

곰탕과 함께 먹는 반찬류와 함께

소고기 수육이 나와서 소주 한잔 먹기가 좋겠는데요

 

 

 

 

 

곰탕과 잘 어울리는 반찬이 아마 깍두기이다

깍두기를 맛보니 익을만큼 익어서 아주 맛있네요

 

 

 

 

 

 

김치와 깍두기의 속 깊은 맛이 더해지기에 곰탕을 매료한다.

이 김치와 깍두기는 입맛에 따라 먹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어

 김치를 곰탕에 넣으면 얼큰하고 구수한 맛을,

깍두기 국물을 곰탕에 넣어 먹으면 새콤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보통의 곰탕에 아롱사태 등 고기를 더 넣는 수육 곰탕인데

이곳에서는 이 수육이 나와 초고추장을 찍어 먹으니 좋군요

 

 

 

 

 

 

곰탕의 어원은 여러가지설이 있는데,

조선요리제법(1940년 에는 곰국의 제조방법과 효능이 표기돼 있고

역어유해(1682년 에는 고기 물을 ‘쿵탕’으로 표기했고

 ‘쿵탕’이 곰탕으로 불려지게 되었다고 적혀 있다.

이 외에도 뼈 조각을 넣어 국물을 우러내기 위해 ‘곤다’는 뜻이

곰탕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설도 전해내려 오고 있다.

곰탕은 설렁탕자주 비교되는데, 국물의 빛깔이 다르고 재료가 서로 다르다.

곰탕의 재료는 우족과 소꼬리, 양을 재료로 하며

국물을 고는 시간도 설렁탕 비해 많이 소요된다.

 

 

 

 

 

 

나주의 하얀집은 나주 곰탕의 원조로

방송프로에도 많이 나왔나 보네요

곰탕은 어떤 음식일까? 나주시의 설명에 따르면

곰탕은 장날에 소의 머리고기, 내장 등을 푹 고아

우려내어 팔던 장국밥에서 유래됐다.

곰탕의 '곰'이란 '고다'의 명사형으로 오랫동안 푹 고아서

국물을 낸다는 뜻이다

 

 

 

 

 

한국인의 밥상에도 나왔네요

제가 자주 보는 프로라서 반갑군요

 

 

 

 

 

나주 곰탕집의 메뉴

 

 

 

 

 

 

포장이 되어 있는 것보니 많이 팔리나 봅니다

곰탕의 쇠고기는 단백질과 양질의 지방이 풍부하며

쇠뼈에서 우러난 풍부한 칼슘이 성장기 아이들과

여자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여기에 고기 누린내를 없애기 위해 무, 파, 마늘 등을 많이 넣어

비타민과 무기질도 충분한 영양식이다.

 

 

 

 

 

 

나주시 중심가에 있는 조선시대 관아 건물 금성관 앞에 가면

곰탕 전문식당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조선조 때까지만 해도 여유 있는 벼슬아치들이 곰탕을 즐겨 찾았다고 한다.

곡창지대인 나주에서는 곰탕 재료인 소가 그만큼 흔했다.

 

 

 

이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식당은 하얀집.

1910년에 원판례 씨가 문을 열어 2대 임이순, 3대 길한수 씨에 이어

지금은 4대인 길형선 씨가 운영하고 있다.

하얀집은 1904년 문을 열어 11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의 '이문설농탕'에 이어

국내 식당 중 두 번째로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예부터 모양은 전주요, 맛은 나주다 라는 말이 전해온다.

그만큼 천년고도 목사고을 나주는 맛이 풍부한 고장이다.

나주의 3대 별미라면 곰탕과 홍어, 장어가 꼽히는데

그중 으뜸은 역시 곰탕이다

젊은이 망령은 홍두깨로 고치고,

늙은이 망령은 곰국으로 고친다고 할 만큼 영양 만점인

곰탕은 기력 증진에 그만이다.

나주와 곰탕의 결합인 나주곰탕은 지역을 넘어 이미

전국의 대표 음식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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