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도 차례상 찰떡궁합은
충청도는 계적 + 구기자술 별미 ·
경상도는 문어 + 안동소주 향긋
경기도는 통북어 + 포천막걸리 ·
전라도는 누구나 다아는 홍탁
설날은 풍성한 명정음식이 있어 즐겁지만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은
나물과 고단백 저지방의 두부와 밤, 대추, 감 등의 과일로
건강을 지키는게 바람직하다
1. 경기도 통북어= 경기도는 차례상 음식에 어류가 적었다.
하지만 평화와 풍요를 기원하며 통북어는 빼놓지 않고 올렸다.
북어는 지방함량이 적고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아미노산 등 풍부한 영양소를 지니고 있다.
알코올 해독에 탁월하고 베타인과 터우린이 많아 숙취해소의 절대강자로 꼽힌다.
경기도는 포천 막걸리가 유명하다. 달짝지근하면서도 청량한 맛이 일품.
2. 강원도 감자= 감자전,감자떡, 찐 감자 등 감자를 이용한 음식이 많다.
감자는 간을 해독하고 감자의 팩틴 성분은 장 운동을 도와 음식물 소화를 원활하게 해준다.
서주(薯酒)는 감자에 효소를 넣어 발효시킨 감자술이다.
3. 충청도 계적= 삼도가 인접해 있어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차례상에는 통째로 삶아낸 닭 위에 달걀지단을 올린 계적이 오른다.
고단백 저지방인 닭고기와 지역 전통주인 구기자술이 잘 어울린다.
충남무형문화재 제30호인 구기자술은 청양의 특산물 구기자로 담근다.
담백한 닭고기와 새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구기자가 어울려 깔끔하다.
4. 경상도 문어= 이름에 '글월문(文)' 자가 들어 있어 선비의 상징물로 여겨진 문어는
차례상에 꼭 올라가는 음식이다. 말린 문어의 표면에 붙어 있는 타우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춰주고 간 기능 개선에도 유용해 술안주로 적합하다.
경상도 대표술 안동소주는 알코올 농도가 45도에 달한다.
5. 전라도 홍탁= 전라도에서 귀한 음식으로 대접받는 홍어는 잔치가 있을 때나
집안에 큰 일이 있을 때 늘 올리는 음식이다.
홍어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심혈관 질환과 성인병 예방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홍탁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홍어는 막걸리와 궁합이 좋다.
6. 제주도 옥돔= 제주도인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단백질·칼슘·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간장과 신장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고단백 저지방 생선으로 살이 단단하고 고소한 맛을 내 제주도의 전통주 오메기술과 잘 어울린다.
떨떠름하면서도 단맛이 어우러져 곡주 특유의 감칠맛을 낸다.
세계일보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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