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의 고려인삼
금산의 인삼은 내가 어릴적부터 유명하던 곳이다
큰외숙모의 친정아버님이 금산에서 한약방을 하시어서
겨울에는 경옥고도 먹었고 가끔은 인삼도 먹어서
금산인삼은 잘 알고 있는 곳이고 또 반가운 곳이다
금산 인삼의 쪽 고른 모습이 당당해 보이고
인삼의 향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푸근해지고 부자된 기분이다
인삼은 보통 6년생을 수확하는 것이 이상적이나 4~5년생
또는 7~8년생을 수확하기도 한다.
수확 시기는 9월이 알맞으나 보통 8월 중순에서 12월 중순까지 수확하며,
특히 홍삼(紅蔘)은 9월초 백로가 지나서 수확해야 빛깔과 품질이 좋아진다.
갓 수확한 인삼을 수삼이라고 하며, 수삼을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 것을 백삼(白蔘),
80~90℃의 온도에서 2~4시간 동안 말린 것을 홍삼이라고 한다. .
인삼은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다년생초이고
키가 50~60㎝이다.
짧고 두툼한 뿌리줄기 (머리부분 또는 뇌) 위쪽에서 줄기가 곧게 나오며,
아래쪽에서 두툼하나 갈라지지 않는 원뿌리(몸부분)가 나오는데 원뿌리이고
곁뿌리(다리부분)는 몇 갈래로 나누어져 있다
인삼은 가을에 씨를 뿌려 약 6년이 지나야 수확하는데
보통 씨를 뿌려 4~5년이 지난 식물에서 7월 하순쯤 열매가 붉게 익었을 때 채취한다.
4~5년 자라도 뿌리의 발육이 불충분하여 각 부위의 균형이 고르지 못하다.
6년생이 되면 모양이 충실해지고 균형이 잡히는데,
뿌리 하나의 무게는 80g 정도이고 몸부분은 길이가 7㎝, 지름이 3㎝ 정도 된다.
7년 이상 자라면 뿌리의 균형이 없어지고 뿌리껍질도 딱딱해져
상품의 가치가 떨어진다.
인삼의 나이는
머리 부분에 남아 있는 해마다 나온 줄기의 흔적으로 알 수 있는데,
한국 인삼은 이 부위가 매우 두툼하다.
고려인삼 선물용으로 받은 삼이다
이 인삼으로 요리도 해보고 생으로로도 먹어보고 한참은
인삼으로 인해서 마음도 몸도 부자된 기분이다
인삼은 한국과 중국이 원산지로 추정된다.
〈본초강목〉에 14세기말부터 개성 부근에서 인삼을 재배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개성 부근의 토질이 인삼재배에 적당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당시에도 이미 인삼재배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전라남도 동북지방에서는 조선시대 숙종 때 산삼의 씨를 채취하여 재배하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이후 헌종초에 개성의 보부상 최문(崔文)이
다른 지방의 인삼재배를 관찰하여 개성의 풍토에 맞는 재배법을 고안했다.
한국의 인삼은 품질이 좋아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경기도와 충청남도에서 재배되는데,
경기도의 강화, 김포, 파주, 고양, 여주, 부천, 용인, 광주와 연천, 풍기
충청남도의 금산, 부여. 서산, 충청북도의 괴산, 덕산, 음성, 청원, 보은, 제천, 단양과
전라북도의 무주, 완주, 진안 등이다.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연방 등지에서도 재배하고 있다
한국산 100% 고려인삼
금산군 남이면 성곡리의 개삼터는 금산 인삼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곳이다.
최초로 인삼을 심은 곳이라 하여 개삼터로 불리며 전설이 전한다.
1,500년 전 강씨 성을 가진 선비가 부친을 여의고 병든 모친을 모시고 살았다.
진악산 관음굴에서 모친의 쾌유를 빌며 기도하던 중
산신령이 꿈에 나타나 관음봉 암벽에
빨간 열매 3개 달린 풀이 있으니 그 뿌리를 달여 드리면 완쾌하리라고 하였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금산인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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