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창사 특집 다큐멘터리 생존
영하 50도의 동토(凍土). 열사의 땅 아프리카 사막...
감히 생존을 상상조차 하기 힘든 환경에서도 인간은 살아간다.
인류는 지구상 어떤 동물이나 식물, 미생물보다도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때로는 그 극한 환경과 맞서 싸우고, 때로는 조화롭게 순응하며 살아간다.
인간의 ‘생존’ 방식은 그 어떤 생명체보다 눈부시기도 하다.
1부 북극의 고래 사냥꾼/ 이누피아트
MBC 창사특집다큐 이 생존은 지난 12월 26일 프롤로그 방송에 이어,
1월16일(수) 저녁 8시 50분 1부-북극의 고래사냥꾼, 이누피아트편을 방송했다
영하 40도, 혹한의 땅 알래스카 ‘이크랄리크’.
이누피아트들은 ‘살점이 떨어져나갈 것 같은 추위’를 ‘이크랄리크’라고 부른다.
알래스카는 영하 40도의 ‘이크랄리크’가 연중 아홉 달이나 지속되고
한 겨울에는 하루 종일 해가 뜨지 않는다.
그곳에 알래스카 최북단 해안에 칵토빅이라는 시골마을이 있다.
이누피아트 후손 200여명이 인간 극한의 추위를 견디며 살고 있다.
자연과 혹한에 적응하며 살아온 이누피아트.
얼어붙은 이 동토의 땅에서 고래잡이가 시작된다
2부 이누피아트 혹한을 쏘다
3부 나미브의 붉은 여전사
아프리카 나미비아의 쿠네네지역에 사는 힘바족.
이들은 메마른 바닥 속 흐르는 수맥을 찾아 수 없이 이동하며 살아간다.
먹을 물도 귀하니 평생 목욕을 하지 않고 붉은 진흙돌인 오크라를
우유로부터 얻은 크림과 섞어 수시로 온몸에 바른다.
여성들은 마음에 드는 남성이 눈앞에 나타나면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하기도 한다.
건기의 막바지에 들어서면 대이동이 시작된다.
소에게 먹일 풀을 찾아 험한 산길을 오르고 대지를 헤매며 물을 찾는다.
80년대 대가뭄으로 대부분의 소를 잃은 경험이 있는 힘바족은 과연 물을 구할 수 있을까?
4부 나미브의 슬픈 사냥꾼
흔히 부시먼이라고 알려진 산족(San tribe).
이들은 수풀에서 살며 독화살 하나만으로 사냥을 하는
세기의 사냥꾼. 그러나 사냥은 쉽지 않다.
나미비아 정부는 산족이 사냥을 할 만한 대부분의 지역은
사유지 또는 사냥금지구역으로 정했다.
산족은 사냥을 할 수 없는 슬픈 사냥꾼이다.
사냥을 못하게 되자 생존에 위협을 느낀 산족들은 배우가 됐다.
민속촌과 같은 공간에서 전통복장을 입고 관광객을 맞아 춤을 추고
사냥을 재연하고 불을 지핀다.
취재팀은 70여 일간 산족을 촬영하며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이들의 사냥과정을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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