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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코트는 이탈리어로 구운 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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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린체 2010. 9. 2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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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코트 이야기

 

테라코트는 이탈리아어로 '구운 흙'이라는 뜻
불에 구우면 흐린 황토색 또는 붉은색을 띠며 매우 거칠고
구멍이 많은 점토로 만들어
유약을 칠해 구운 제품(예를 들면 그릇·조상·구조물 등) 및 그 기법.
테라코타는 대체로 값이 싸고 용도가 다양하며 내구성이 강해
실용품으로 많이 사용되어왔다.

 


 

 

우리집에 있는 테라코트 2점

 

 

 

 

 

고추와 박꽃 그리고 메주가 주렁주렁

 

 

 

 

 

초가집 굴뚝 과 박이 열려 있군요

 

 

 

 

 

바가지를 만드는 박과 하얀 박꽃이 피었어요

 

 

 

 

 

박들의 향연

 

 

 

 

 

가을의 버섯들

 

 

 

 

 

당근모양

 

 

 

 

늙은 호박

 

 

 

 

 

 

 

테라코타의 사용은 로마 제국 말기와 14세기 사이에 모든 부분에서 거의 사라졌지만,

15세기의 이탈리아와 독일에서 주조나 조각의 형태로 다시 나타났으며

자연색 그대로 프리즈나 몰딩, 건물에 끼워넣는 장식용 메달리온(원형의 돋을새김)으로 사용되었다

 

테라코타는 15세기초 피렌체에서 델라 로비아가(家)가 창안한

매우 윤이 나는 채색 조각에서 새롭게 사용되었다.

특히 대리석 등 돌이 생생하게 돋보이도록 한 그 효과는 널리 모방되었으며,

유약을 바르기도 하는 테라코타의 사용이 유럽 전역에 퍼져 나갔다.

 

테라코타로 만들어진 조각도 15세기에 도나텔로와 베로키오,

특히 모데나에서 활동한 구이도 마초니와 안토니오 베가렐리 등의

미술가들에 의해 되살아났는데,

이들은 테라코타 위에 자연색을 칠하거나 대리석·청동처럼 보이게 칠하기도 했다.

그뒤 몇 세기 동안 대체로 테라코타는 대리석·청동 작품을 위한 습작용으로 만들어졌다.

 

그런데 그가운데 장 바티스트 르무안, 장 앙투안 우동 등 18세기

프랑스 미술가들의 테라코타 작품들은

다른 재료로 불가능한 테라코타 고유의 개성적이고 직접적인 표현을 보여주었다.

바로 그 시기에 프랑스의 세브르와 같은 도기 중심지에서는 우의적·신화적인

주제들을 나타내는 정교하고 작은 군상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테라코타는 19세기 내내 건축과 조상에 사용되었지만,

그것이 현대에 이르러 되살아난 것은 도공들과 건축가들이

테라코타가 지닌 재료의 미적 특성에 다시 관심을 갖게 된 20세기부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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