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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매실로 처음 담아 본 매실장아찌

반찬샐러드요리

by 그린체 2015. 6. 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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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군대 동기가 경남 사천에서 매실농사를 지어서

매년 이때즘에는 매실을 구입하여 매실주와 매실청을 담갔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매실장아찌를 담가 보았다

 

 

 

3개월정도 되면 잘 숙성될거라고 여겨지는데

숙성된 매실장아찌를 고추장이나 간장 등으로 양념을 해서

무치면 맛있는 매실장아찌가 완성된다

 

 


 

 

매실은 매화나무의 열매이다

동의보감에서 '맛이 시고 독이 없으며 기를 내리고 가슴앓이를 없앨 뿐만 아니라

마음을 편하게 하고 갈증과 설사를 멈추게 하며

근육과 맥박이 활기를 찾게 한다'라고 할 정도로 그 효능이 뛰어나다.

 

 

 

 

 

 

매실 10kg을 구입하여 깨끗히 씻은 다음에

소쿠리에 받쳐서 물기를 뺀다

 

 

 

 

 

 

물기가 빠진 매실을 이쑤시게로 하나하나씩

꼭지를 뺀다

 

 

 

 

 

 

매실의 꼭지를 따는 이유는

매실을 담갔을때 숙성이 되면 꼭지만 동동 떠다녀서

보기도 않좋고 거를때 망을 받쳐서 걸러야하는 불편함도 있고

꼭지를 따지 않으면 엑기스에서 쓴맛이 난다고도 한다.

 

 

 

 

 

 

매실을 매실주도 담그고 매실청을 담은 다음에

매실장아지를 담글려고 소금물에 담가놓았다

 

 

 

 

 

소금물에 하루정도 담갔다가 물기를 빼고

속을 빼낸다

 

 

 

 

 

 

매실 하나를 방망이로 두들겨서 씨를 제거한다

방망이에 힘을 주어서 손목도 아프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씨를 제거한 매실이다

 

 

 

 

 

 

매실청을 담는 것 처럼 설탕을 1 :1 비율로 섞는다

 

 

 

 

 

 

설탕과 매실을 잘 섞어서 병에 담는다

 

 

 

 

 

 

병에 담가 놓은 매실장아찌이다

 



매실청은 매실 과육과 동량의 설탕을 섞어 100일간 숙성하면

갈색 빛깔의 맑은 매실청이 완성되고

 물에 타서 음용하면 좋고 요리를 할 때 설탕 대신 사용해도 좋다.

생선의 비린내나 육류의 누린내를 잡아주고 겉절이를 무칠 때

매실청을 넣으면 채소의 풋내를 제거하면서 아삭아삭한 식감을 배가시킨다.

 

 

 

 

 

 

 

 매실에는 다량 함유된 유기산이 위산과다, 소화불량에 효과적이다.

또 피크린산 성분의 강력한 살균 작용으로 설사병이나 급성 위장염 등에도

효과가 있으며 간장 기능을 좋게 해 술 마신 다음 날

매실차를 마시면 숙취가 사라진다.

 

 

 

 

 

매실과육을 발라내고 씨만 남은 모습이다

기계가 아닌 손으로 발라내어서 깔끔하지가 못하다

 

 

 

 

 

 

우리집으로 찾아온 매실 10kg

별 그리고 매실 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이고

별 하나에 아삭아삭함과 별 하나에 달콤함이 가득....

윤동주의 시가 생각나게하는 아름다운 글귀이군요

 

 

 

 

 

 

 

 

오케이3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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