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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하고 맛이 좋은 꼬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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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린체 2011. 12. 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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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은 돌조개과에 딸린, 바다에서 사는 조개이다.

몸길이는 5 cm쯤, 폭은 3.5 cm쯤의

둥근 부채꼴이며 방사륵은 부챗살 모양으로 18개쯤이고

그 위에 결절 모양의 작은 돌기를 나열한다.

9~10월에 산란하며 모래와 진흙 속에 살며 아시아 연안의 개흙 바닥에 많이 난다.

살은 연하고 붉은 피가 있으며

 맛이 매우 좋아 통조림으로 가공하거나 말려서 먹고

 꼬막을 삶아서 양념에 무치거나 직어 먹는데 쫄깃한 맛이 특징이다.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의 특산물로 유명하고

조정래 소설 태백산맥에 등장한다.

 

 

 

 

삶아 놓은 꼬막

 

 

 

 

 

꼬막의 종류에는

참꼬막, 새꼬막, 피꼬막이 있다


모양은 서로 비슷하지만

크기와 껍질에 패인 형태의 골 수로 종류가 구별되고
참꼬막은 골수가 20개,새꼬막은 30개, 피꼬막은 40개이다
꼬막 가운데 최고는 참꼬막으로 벌교꼬막을 찿는다



임금님 수라상의 팔미가운데 1품으로 진상됐다는 참꼬막은

제삿상에도 반드시 오르는 식품이다 
돌조개과에 속하는 참꼬막은

새꼬막, 피꼬막과 달리 아직 양식이 되지 않는 순수한 자연산이다


 

 

 

 

꼬막을 소금물에 담갔다가

깨끗히 씻은 다음에 건져낸다

 

 

 

 

 

 

꼬막을 삶을때는 깨진 꼬막은 버리고

 물이 펄펄 끓을때에 물한컵을 붓고 꼬막을 넣는다

전라도 에서는 꼬막을 삶는게 중요하고 이게 키포인트라고 하더군요

입이 벌리기 직전에 꺼내야 잘 삶았다는데

요리 중간에 껍질이 열리면 헤모글로빈이  쏟아지니 말짱 도루묵이라

꼬막을  덮을 정도의 물로 냄비에서 익히되

공기 방울이 하나 둘 커다랗게 올라올 즈음 불을 조절하며 잘 저으면

껍질이 벌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골고루 익는다고 하는군요

 저는 꼬막이 몇개라도 입을 벌려야 꺼내지게 된답니다

 

 

 

 

 

입을 벌리지 않은 꼬막과

 

 

 

 

 

입을 벌린 꼬막 - 속살이 들어나고 맛있겠다는 생각이 나게 합니다

 

 

 

 

 

이렇게 입을 벌려야 까기가 편한데

벌교에 가니 입을 벌리지 않은 꼬막을 수저로 돌려서 까면

붉은 핏물이 나오는 꼬막을 먹어야 맛있다고 하더군요

 

 

 

 

 

 

꼬막은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으며

나이아신, 히스티딘 등이 특히 많습니다.

 타우린과 베타인 성분은 강정효과가 높아  음주로 인한 간의 해독에 우수한 효능이 있고

헤모글로빈이 많아 수험생, 임산부에 좋고  철분이 많아 빈혈혈색을 좋게해준다

특히 비타민 B와 B12, 철분, 코발트가 많아 여성이나 노약자들에게는

겨울철 보양식으로 좋으며 저혈압에도 좋아  혈색이 좋아진다고 하네요.

 

 

 

 

 

벌교꼬막을 살짝 익힌 모습이다

 

 꼬막은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가 가장 맛있고

꼬막은 조개류 중에서도 독특한 풍미가 있고

 맛있어 입맛을 잃는 겨울철 한 끼 반찬으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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