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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지방의 맛있는 전통주 이야기

요리 이야기/술과일

by 그린체 2010. 8. 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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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지방의 전통주 이야기

 

 

 

[한라산 허벅술]

한라산 허벅술은 오크통에 1년동안 저장, 숙성을 시킨 후 출하한다.

보리와 쌀로 빚는다.

알콜도수 35도 로 독주이지만 맛이 부드러워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

맑은 빛을 띠고 있어 외국인들은 크리스탈이라고도 부른다.

 


[오합주]

오합주는 제주도 전역의 민가에서 자기자신의 몸을 보(補)할 목적으로 만들어 마셨던 술이다

탁배기 1되, 참기름 2되, 계란 30개, 꿀 1/2되, 생강 약간 맛은 진하고 색은 약주와 비슷하게 나타난다.

 

 
[제주 소주]

김 정(1520-21)의 '제주풍토록'에 의하면 백성들은 밭곡식을 먹기 때문에

청주는 매우 귀하여 겨울이나 여름 할 것 없이 소주를 쓴다고 하였다.

고려말 이후 제주도는 소주의 명산지였다.

한라산 기슭의 지하수를 이용하였고 누룩은 겉보리와 차좁쌀가루로 만들었다.

주모는 메좁쌀 1되, 누룩 1되의 비율로 담고 3일 후에 주모에다 메좁쌀에 밥, 누룩, 물을 섞어 술밑을 담근다.

술밑 담근지 10일(여름)- 30일(겨울) 정도 지나면 토고리로 소주를 곤다.

제주 소주의 제조 기능자인 김순화씨가 만들었던 것은 술밑 13.6도, 소주 30도 정도였었다

 


[우슬주]

동의보감」편에서도 우슬은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여 장기를 튼튼히 하고

신경기관을 등을 편안하게 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우슬초 뿌리를 4월이나 11월에 캐다가 솥에 넣어 푹 달인 다음 그 물로 오메기떡을 만들기도 하고

누룩과 반죽해서 양조를 할 때에도 그 물을 넣어 발료를 시킨다.

제주의 토속어로는 말마작쿨주라고 하며 주성분은 사포닌이다.

 인삼의 효능과 같은 성질이 있다하여 한방에서도 귀히 여겨온 약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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