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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다미의 얼큰한 코다리조림

찜구이요리

by 그린체 2011. 4. 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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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리는 내장을 뺀 반건조 시킨 명태를 말하며

맛이 담백하며 개운하고 쫄깃한게 찜이나 조림, 찌개하고도 어울린다

이 코다리를 가지고 오늘은 얼큰하게 조림을 하였다

원래 명태는 찬바람이 불어야 더 맛이 있는 생선인데 요즘은 계절 감각도 없이

일년 열두달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재료 : 코다리, 양파, 청양고추, 쌀뜨물

양념소스-고추장, 고춧가루,마늘, 생강, 어간장, 부추약간

 

 

 

 

 

얼큰한 코다리조림이 완성

 

 

 

 

 

해정수산의 예다미는

다 손질이 되어 있어서 코다리를 준비하기만 하면 된다

 

 

 

 

 

코다리는 생태를 내장 제거하고 꾸들꾸들 반건조한 명태이고
코다리 라는 이름은 처음 속초에서 지어진 것인데

명태코를 줄로 꿰어 몇마리씩 팔기 좋게 묶었다해서

코다리라고 불려지게 되었다.
코다리라는 이름이  나오기 전에는 굴비 엮듯이 명태의 몸통을

짚으로 엮어 내다 팔았기에

그때 이름은 '엮걸이'라고 하기도 했다.

 

 


코다리라는 말은 원래 북한어로는 밧줄을 잇는 데 쓰는 매듭의 하나.

밧줄의 코다리를 엇걸어 맨 매듭을 말한다

 

 

 

 

 

양파와 청양고추도 썰어놓고

 

 

 

 

 

후라이팬에 양파를 먼저 깔고

 

 

 

 

 

양파를 바닥에 깔아놓은 후 그 위에

코다리를 하나 둘 넓게 펴서 깔아 놓는다

 

 

 

 

 

양념장을 만드는다

스텐볼에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넣고

 

 

 

 

 

어간장을 넣은 다음

 


어간장은

멸치나 청어, 정어리를 높은 염도로 발효시킨 후 달여 사용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남해안 일대의 어춘 가정에서, 동남아시아지역에서

콩간장 대신 사용한 중요한 천연조미료를 말한다

 

 

 

 

 

간생강과 마늘을 넣고

 

 

 

 

 

쌀뜨물을 부어 양념장을 골고루 섞는다

 


쌀을 한두 번 씻어 낸 다음에 나오는 깨끗한 뜨물을 쌀뜨물이라 하고

쌀뜨물은 가정에서 여러모로 쓸모가 많아서

나는 쌀을 씻을때는 언제나 쌀뜨물을 받는다

 

 

 

 

 

쌀뜨물이 들어간 양념장은 걸쭉하니 조림용으로는 좋다

 

 

 

 

 

조리할 그릇에 넣었던 코다리 위에 양념장을 붓고

 

 

 

 

 

 

양념장이 고루 베이게 골고루 뿌려준다

 

 

 

 

 

코다리조림이 어느정도 졸여지면 청양고추를 넣고

- 청양고추가 칼칼하니 매콤해서 맛을 돋군다

 

 

 

 

 

코다리조림이 완성되면 썰어놓은 부추를 약간 올리고

 

 

 

 

 

맛있는 코다리 조림이 완성된다

코다리조림은 깊은 맛은 없어도 담백하고 깔끔한 맛으로

가끔씩 먹으면 맛이 괜찮다

 

 

 

 

 

 

명태의 유래

명태라는 이름은 함경북도 명천에 사는 태서방이란 어부가 잡았다고 해서
명천의 명자와 태서방의 태자를 따와서 붙였다는 설이 전해내려오고 있다.
예전에 조상들은 강이나 바다에서 이름 모를 고기를 잡으면

그 이름을 지은 연후에  먹었다고 한다.


성악가 오현명의 노래로 유명한  명태는

알래스카 연안으로부터 오호츠크해를 거쳐 일본 북해도 지방의

구시로 해역을 지나  우리나라 동해를 돌고 도는 한류성 어족이며

명태는 여러가지의 이름을 갖고 있는 독특한 생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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