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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함이 묻어나는 건축학 개론 영화

드라마와 영화

by 그린체 2012. 4. 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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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개론 (2012)

Architecture 101 
8.6
감독
이용주
출연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수지, 조정석
정보
로맨스/멜로, 드라마 | 한국 | 118 분 | 201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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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 개론은 젊은날의 초상화같은 영화이다

 

건축학개론은 대학시절 서로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간직한 두 남녀가 시간이 흐른 후

다시 만나 새로운 감정을 쌓아간다는 주제로 이제훈이 엄태웅의 청년 역으로,

수지가 한가인의 대학시절 역으로 등장한다.

 

승민(엄태웅의 대학생시절의 역은 이제훈)은 건축학개론수업에서

처음 만난 음대생 서연(한가인의 대학생시절의 역은 수지)에게 반한다.

 함께 과제를 하면서 차츰 마음을 열고 친해지지만 헤어지고

15년의 세월이 흘러 제주도에서 건축가로 활동하는 승민을 찾아와

서연이 자기집을 지을 것을 부탁하면서 이 영화는 시작된다.

 

 

 

영화가 시작되면 유채곷이 핀 바닷가의 정경이 나오면서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이 그려지며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나온다

 

 

 

 

 

제주도집에 들어서는 장면의 한가인의 모습이

해를품은달에서는 신비한 모습이었다면 건축학개론에서는

도시적인 세련되고 예쁜모습이다

 

 

 

 

 

이영화를 보면서 엄태웅의 캐스팅이 잘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평소의 엄태웅을 보면 순진하고 성실하면서 모범적인 사람같은 분위기를 받았는데

이영화 속의 주인공 승민역으로는 아주 잘 맞는 배역이라는 생각이 들고

엄태웅의 성실하면서 진지하고 또 순수한 모습이 잘어울린다

 

 

 

 

 

이 영화는 첫사랑의 아련함과 풋풋한 설렘으로 각기 다른 감성을 자극한다.

닮은꼴 외모와 분위기를 넘어 작품 속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이들의 연기 호흡은

극의 흥미를 한껏 끌어 올려 나의 첫사랑에 대한 잊어버렸던 기억이

되살아나고 젊은날의 순수했던 그시절도 생각나게 했다

 

어느덧 인생의 뒤안길에서

지금은 떠나고 없는 대학시절의 친구의 모습도 그려지고

멀리 미국으로 이민간 친구도 생각나게 하고

우리들의 젊은날의 초상화같은 아련함이 밀려와서 영화 장면에 빠져들게한다

 

 

 

 

 

(이사진은 이데일리 스타인에서 퍼옴)

 

바다가 보이는 창문이 아주 멋있는 이집을 보기위해서

찾는 관광객이 많다고 하니 영화나 드라마의 위력을 새삼 실감한다

원래 이집은 영화촬영을 위해서 세트로 만들었고

가을 완공을 목표로 한창 설계작업 중이라고 하니 곧 영화속의 멋진 모습으로

 탄생된다고 하니 제주도 가는길에 한번 가보고 싶다

 

 

실제 이 제주도 위미2리 해안도로에 위치해 있고.

올레길 5코스를 걷다보면 보이는 이 은 영화제작사 명필름이 부지를 소유하고 있다.
영화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이

건축주이기도 한 이 집은 이 감독과 동기인 구승회 소장과 함께 영화 속 집을 지었다.
연세대 건축학과 출신인 이들은 설계와 디자인을 직접하며 영화처럼 실제로 다투기도 헸는데

영화속의 한가인과 엄태웅이 도면을 보고 옥신각신하는 장면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건축학개론은 재미있다기 보다는

아련하고 무언가를 그리는 첫사랑 같은 영화이다

보고난 후의 느낌은 추억속을 더듬는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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