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작하는 씹는 맛이 좋은 달랑게 마늘조림

 

달랑게 마늘조림

 

강화도에서 농장을 하는 친구가 있어서

친구 몇명과 강화도를 다녀오는길에

남편이 사온 달랑게를 고추장을 넣고 조림을 하였다

 

 

 

완성된 달랑게 마늘조림

 

달랑게는 갑각강 십각목 달랑게과의 절지동물이고

우리나라 전 해역에 분포하며

조간대 상조선 근처의 깨끗한 모래밭에 구멍을 파고 서식한다. 

 

 

 

 

 

 

 재료 : 달랑게, 고추장, 간장, 마늘, 생강, 대파, 표고버섯가루, 다시마

후춧가루,물조금, 청양고추, 붉은피망

 

 

 

 

 

 

달랑게를 깨끗히 씻어서 물기를 뺀다음 조림을 한다

 

 

달랑게는 시력이 좋아 사람이 50m 거리까지 다가가도 재빨리 구멍 속으로 숨는다.

낮에는 별로 활동하지 않으나 밤에 활발하게 활동한다.

몸빛깔은 보통 모래빛이지만 햇볕에 많이 쬐면 붉은 갈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해안 모래밭이 훼손되면서 그 수가 점점 줄어 보호가 필요하다.

한국·일본·중국(북부), 타이완에 분포한다.

 

 

 

 

 

 

마늘과 붉은피망을 준비한다

 

 

 

 

 

 

진간장에 물을 조금 붓고 고추장을 넣은 다음에

표고버섯가루와 청양고추 그리고 다시마를 넣고 끓인다음

간장물이 끓으면 달랑게를 넣고 조린다

 

 

 

 

 

 

참깨간장이 맛이 좋아서 조림을 할때에도 사용한다

 

 

 

 

 

 

달랑게를 넣은 간장물이 졸여지도록 푹 끓인다

 

 

 

 

 

 

간장물이 졸여지면 마늘을 넣는다

 

 

 

 

 

 

청양고추와 고추장을 넣어서 졸인 달랑게가

매콤하면서도 씹는 맛이 좋고 그래도 달랑게라도 게는 게라서

먹는 맛이 게맛이 있어서 좋다

 

 

 

 

 

 

마늘만 조금 익으면 붉은피망을 넣고

 

 

 

 

 

 

한번 더 국물을 졸인다

 

 

 

 

 

 

고추장을 넣은 마늘과 달랑게 조림이 매콤하니 맛있다

청양고추의 칼칼함과 함께 입맛을 살린다

 

 

 

 

 

 

달랑게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갯벌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우이도 달랑게 집단 번식지는 서식밀도가 보통 갯벌의 2배 이상인 1㎡ 당

최대 54개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이번에 발견된 풍성사구 갯벌에서만 약 20만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요즘같은 더위와 장마가 오락가락 하는날에

매콤하면서 칼칼하고 씹는맛이 아그작하는 느낌이 좋은

달랑게 마늘조림으로 입맛을 살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