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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인삼인 해삼과 개불 이야기

요리 이야기/식재료1

by 그린체 2011. 3. 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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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해삼강의 동물을 일상적으로 통틀어 이르는말이다

몸은 부드럽고 오이모양으로 온몸에 오돌도톨헌 돌가거 많이 나있고

검푸른 갈색이나 검붉은 갈색을 띤다

해삼은 생으로 먹기도 하고  또 말려서 요리에도 쓰고 해삼내장은 젓을 담그기도 한다

해삼은 성게나 불가사리와 같은 극피동물이고  피부 속에는 석회질의 조그만 뼛조각들이 박혀 있다.

해삼의 살을 씹을 때 꼬들꼬들하게 씹히는 독특한 감촉도 이 뼛조각들이다

 

육지엔 인삼이고 바다엔 해삼’ 이란 말이 있다.

인삼과 맞먹는다고 해서 바닷삼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남자의 음경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해삼자

밤에만 활동하는 습성이 쥐와 닮았다고 해서(바다쥐라는 뜻)

또 오이를 닮았다고 하여  바다오이 라고도 한다

 

 


해삼의 종류

홍해삼 - 붉은밫을 디는 해삼

흑해삼 - 홀로투리아과의 해삼. 몸의 길이는 35cm 정도이며, 검은 보라색이다.

흰해삼 - 꼬리해삼과의 동물. 몸의 길이는 10cm 정도이고 방추형이며 엷은 자색을 띤 백색으로

             반투명하고 뒤쪽은 가늘고 긴 해삼이다

나무해삼 -기름치라하기도하고 삶아서 건해삼 말리는재료입니다

겨울해삼 -겨울철에 보편적으로 잡는 해삼이라 보통해삼이라 부릅니다

건해삼 - 요리에 말린해삼을 사용하는데 해삼말리는 방법은 물을 펄펄긇이다가

             배를갈라 창자를 뺀 나무해삼을 끓는물에 넣어서 삶아 말린해삼을 말한다

 

해삼의 효능

해삼은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는 콘드로이틴, 타우린 같은 성분이 많아

중년에게도 권장하는 식품이다.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병 등 성인병에 걸린 중년환자들이 먹어도 좋고

칼로리가 낮아 비만증인 사람이나 혈압이 염려되는 사람에게 권하는 식품이다.

특히 말린 해삼을 물에 불려서 식초에 무쳐 먹으면 고혈압에 효과가 있다.

 

해삼으로 만든요리

해삼초 ; 마른 해삼을 물에 불려 간장, 기름, 설탕 따위를 넣고 볶아서

            후춧가루와 잣가루를 친 음식.

해삼탕 ; 마른 해삼에 쇠고기를 넣고 끓인 음식.

해삼회 : 날해삼을 내장을 빼내고 썰어서 초고추장이나 초간장에 찍어 먹는 회.

해삼백숙 : 해삼을 내장을 빼고 토막을 쳐서 끓는 물에 살짝 데친 음식.

해삼원미 : 원미를 쑤다가 불린 해삼을 잘게 썰어 넣고 끓인 다음 소주를 조금 섞어서 만든 음식.

해삼창젓 : 해삼의 내장에 소금을 뿌려 담근 젓갈.

해삼알찌개 : 해삼의 알을 젓국물에 담고 쇠고기, 파, 두부를 함께 넣어 끓인 찌개.

 

 

 

 

개불은 개불과의 하나로 몸의 길이는 10-30cm이고 둥근 통모양이며 누런 갈색이다

표면에는돌기가 많고 입과 항문 둘레에는 강모가 9-13개 있다

개불은 도미나 가자미를 잡을때 미끼로 쓰기도 한다

바다밑의 모래속에 U 자 모양의 구멍을 파고 살고 한국 남부및 태평양연안에 분포한다

 

개불은 지렁이와 비슷하게 생겨서 천대를 받던 수산물이다
개불이란 이름은 생긴 모양이 '개의 불알'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졌고
개불은 그다지 후한 대접을 못받던 수산물이라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가

맛을 보면 달짝지근한 맛이 나고 (글리신과 알라닌 등의 단맛을 내는 물질이 들어있어서)
또 몸의 마디가 없이 하나의 원통모양으로 된 특유의 조직때문에 오들오들 씹히는 맛이

일품이라 많이들 먹는다

.
개불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혈전을 용해하는 성분도 포함돼 있어

고혈압 환자나 다이어트 하는 사람에게 좋고.

개불의 생김새가 남자의 성기를 닮은 탓에 예부터 정력제로 애용됐는데

고려말 신돈이 정력을 강화하기 위해 즐겨 먹었다고 전해오며

한방에서도 성기능이 쇠약해져 음낭이 습하거나 냄새가 날 때 개불을 권하기도 한다.
중국에서는 하이장(海腸)이라고 부르며 일본사람들은 유무시 또는 아카나마코라고 부른다.
한편 개불은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겨울철이 제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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