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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의 알과 곤이로 만든 내장탕

국물요리

by 그린체 2012. 1. 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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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가 잘잡히지를 안해서 그런지

국산 명태는 만나기가 쉽지않고 대부분이 러시아산들이다

명태의 알과 곤이도 러시아산 냉동상품이다

 
 

 

완성된 명태의 알과 곤이를 넣은 내장탕

 

 


명태는 11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강원도 거진읍, 속초시동해안에서 주로 잡히는 어종이었고

수심 150m 심해 한류에 서식하며 산란 시기는 겨울철에 이루어지는데

명태는 암수가 서루 나뉘어져 떼를 지어 다니는데,

수놈은 바다 중층에서, 암놈은 하층에서 산다고 하는데

명태는 언제 먹어도 괜찮은 생선이다

 

 

 

 

재료 : 명태알, 곤이, 무우, 다시마, 건새우, 양파, 청양고추, 대파

고춧가루, 마늘, 간생강, 액젓, 부추

 

 

 

 

 

러시아산 명태알과 곤이

 


명태는 몸길이는 30~50㎝ 정도이고 대구와 비슷하나 대구보다 가늘고 길다.

또한 입을 다물었을 때 대구는 위턱이 아래턱을 덮고 명태는 아래턱이 위턱을 감싼다.

눈과 입이 크고 아래턱에 아주 짧은 수염이 하나 있다.

몸의 색은 등 쪽은 갈색, 배 쪽은 흰색이며 옆구리에 2개의 갈색의 세로띠가 있다.

가슴지느러미는 흑색이고 배지느러미는 황색이다.

 

 

 

 

 

무우와 다시마

 

 

 

 

 

건새우, 양파, 청양고추,

 

 

 

 

 

명태는 비린내가 없는 생선이므로

국이나 탕으로도 먹고, 조림, 튀김으로도 이용한다.

그리고 동태국, 북어채, 명란젓, 간유 등의 제조 등에 쓰인다.

무우를 썰어서 다시마와 함께 먼저 육수를 낸다

 

 

 

 

 

무우와 다시마가 끓으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무우는 조금 남긴 후 건새우를 넣는다

 

 

 

 

 

고춧가루와 액젓을 넣어주고 참치액도 조금 넣는다

 

 

 

 

 

냉동된 대패라서 먼저 넣고 끓여준다

 

 

 

 

 

국물이 끓으면 명태알과 곤이를 넣고

 

 

 

 

 

양파와 청양고추도 넣고

 

 

 

 

 

맛있게 끓인다

 

 

 

 

 

명태알과 곤이가 익으니 꼬불꼬불한 곤이의 모습도 보이고

명태알의 탱탱함도 보인다

 

 

 

 

 

부추를 약간 넣어주면 완성된 명태알 곤이탕이다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얼큰하고 명태알의 씹는맛도 있고

소주한잔 생각난다

 

 

 

 

명태의  전설

북어란 주로 경기도 이남 지방에서 명태 말린 것을 가리키는 명칭이지만,

전설에는 지금으로부터 약 600년 전 고려시대에 강원도에서 불리어진 명칭으로

‘북방 바다에서 온 고기’란 뜻에서 북어라 하였다.

당시 이것이 강원도 연안에서 많이 잡히고 있었으나

‘무명어의 고기는 먹어서 안 된다’고 하는 미신 때문에 사람들이 먹지 않아 그 어업도 흥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그 뒤 함경도에서 명태란 명칭이 붙은 후부터는 널리 이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조재삼송남잡지에는 ‘명천에서 태모라는 사람이 생선을 잡았는데

이름을 몰라 지명의 명자와 잡은 사람의 성을 따서 명태라고 이름 붙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함경도일본 동해안 지방에서는 명태의 간으로 기름을 짜서

등불을 밝혔는데 ‘밝게 해 주는 물고기’라는 뜻으로 명태라 불렀다는 설이 있다.

함경도 삼수갑산의 농민들 중에는 영양 부족으로 눈이 보이지 않게 된 사람들이 많았는데

 ‘명태의 간을 먹으면 눈이 밝아진다’ 하여 명태라고 불렸다고 전해지고 있다.

 

 


 

 

명태만큼 다양한 이름을 가진 생선은 찾아보기 힘들다.

우선 상태에 따라 생태-싱싱한 생물 상태, 동태-얼린 것, 북어 또는 건태-말린 것

황태-얼고 녹기를 반복해 노랗게 변한 것,  코다리-내장과 아가미를 뺀 반건조 상태

 백태-하얗게 말린 것,  흑태-검게 말린 것, 깡태-딱딱하게 마른 것등의 별칭으로 불린다.

 

그래서 명태는 이름만큼이나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어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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