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금은 생강과의 식물이며 덩이뿌리를 말하고
2009년 KBS 비타민 프로에
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식품으로 울금이 소개되어 알려졌는데
울금이라는 단어는 뜻이 막힌 것을 뚫어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겨자빛이 감도는 멋진 울금이 레베카님의 블로그를 타고 왔습니다
노오란 겨자색의 울금분말 입니다
어쩌면 색깔이 이리도 고운지 꼭 고운님의 고운 마음 같군요
고모네수세미의 울금분말입니다
울금과 청국장가루를 혼합해서 만들었고 1일 3회 2g씩 먹으라고 하는군요
꾸준히 먹으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고모네 울금분말이 200g 입니다
울금은 기원전부터 기록되어 있으며
염료와 식품착색재로 사용되었고 인도 카레의 원료이기도 합니다
일본에서는 단무지 착색재로 울금을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세계적 장수마을로 알려진 일본 오키나와 일대에서
특용작물로 재배되어 건강식품으로 애용되고 있다고 하는군요
울금과 강황은 조금 다르다고 하는군요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울금은 가을울금이라고 하는 덩이뿌리를 말하고
강황과 유사한 외형을 하고 있으나 잎의 양면이 모두 매끈한 특징을 갖는다고 합니다
술과 함께 섞으면 누렇게 금처럼 되어 붙여진 이름이며
모양이 아술과 비슷하고 말의 질병을 치료하므로 마술이라 하기도 한다는군요
울금분말을 우유나 요쿠르트에 타서 마시기도 하고
술에 타서 마셔도 좋다고 하니 한번 술에 타서 볼려고 합니다
위의 사진으로 보는 울금분말이 빛깔이 너무 곱고
마치 개나리꽃 같기도 하고 노란 뭉개구름 같기도 하며
노오란색이 따뜻함을 주고 봄을 알리는 소식같기도 합니다
# 울금가루를 넣은 두부부침
두부에다 울금가루를 뿌리고 기름에 부쳐낸 울금두부입니다
완성된 울금두부가 노릇노릇하니 맛있겠지요
두부를 납짝하게 썰어놓고
울금을 준비한 다음에
울금가루를 수저로 두부위에 뿌린다
두부에 물기를 키친타올로 없앤다고 했지만 조금은 남아 있어서인지
울금가루가 흡수되어 많이 퍼지지를 않았다
- 처음으로 울금가루를 두부에 넣은거라 맛이 어떨지 몰라 조금민 넣었다
후라이팬에 해바라기씨유를 두르고 울금가루를 넣은 두부를 넣고 부친다
두부가 익으면서 울금가루가 묻어나 두부의 빛깔이 조금은 노오랗다
울금분말을 넣어 부친 울금두부
완성된 두부부침이 식욕을 준다
- 남편이 두부를 부친 것을 좋아해서 평소에도 두부를 자주 부쳐서 먹는다
밥을 먹으면서 울금가루를 넣은 두부를 맛보니 향이 나고 맛이 좋다
이런 줄 알았으면 울금가루를 더 넣어도 괜찮은걸 ....
남편과 나는 카레를 좋아해서 그런지 카레향의 울금두부가 맛있고
또 다른 맛이라 아주 좋았다
남편과 울금두부를 먹는 우리집의 오늘 저녁밥상입니다
우리나라의 울금의 역사
불교와 함께 들어온 고구마 등과 같이 외래 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최초 재배지는 전라도 순천 낙안읍성을 비롯한 남쪽지방이고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는 가을울금만을 재배하며
친환경 농법으로 무농약, 무제초제로 재배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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