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끔씩은 피자가 생각날때가 있다
젊은날에는 스테이크와 피자 등 양식을 좋아해서
친정아버지와 함께 먹으러 다니곤 햇는데
이제는 인생의 후반기에 들어서니
밥과 찌개가 있어야 밥을 먹는데 그래도 가끔은 피자등이 먹고싶다
어느날 TV를 보다가 피자를 보니 피자가 먹고싶네 하고 말했었고
나는 잊고 있었는데 남편이 오늘 피자를 사들고 왔다
마누라가 먹고 싶다고 해서 기억해 두었다가 사왔다고 한다
피자 한판이 무척이나 감동을 준다
남편은 한쪽만 먹겠다고 하니
둘만 살고 있는 집에 그럼 나머지는 모두 다 내몫...
내일까지도 먹겠네요
피자를 블루베리즙과 함께 먹는다
식탁에서 나는 피자를 먹고 남편은 밥을 먹고...
자기는 순수한 한국남자라서 꼭 밥을 먹어야 한다고 한다
닭가슴살이 들어있는 피자다
해물과 닭가슴살이 들어있는걸 보니 요즘은 피자에도
닭가슴살이 들어있군요
남편이 미스터 피자집에서 주문하며 물어보니
이 피자를 추천해서 사가지고 왔다고 한다
전에는 아들이 가끔씩 피자를 사오곤 했는데
장가를 가더니 피자 소식은 무.....
잊지도 않고 피자를 사온 남편을 보고
역시 부부가 제일이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남편에게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고마워요 !!!! 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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