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대첩4 일품대전 준결승전
오첩반상의 맛있는 음식
준결승전은 오첩반상을 주제로 서울과 경상북도, 충청남도의 요리대결이 펼쳐졌다.
밥, 탕, 김치, 간장, 찌개를 기본으로 다섯 가지의 반찬을 올리는
우리나라의 전통 상차림인 오첩반상을
지역 최고의 식재료에 걸맞은 조리법으로 조화로운 한상을 내놓아야 했다.
준결승전에서는 '5첩반상'을 주제로 서울 팀과 경북 팀, 충남 팀이
120분 동안 열띤 요리대결을 펼쳤다.
서울 팀은 노모의 장수를 기원하며
쇠골탕, 제육구이, 알젓찌개, 꿩김치, 패주초, 암치포무침,
배추선, 자미밥, 곶감전을 선보였다.
쇠골탕은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효능이 있어서
겨울 수라상에 오르던 음식이다
최현석 심사위원은 "외국에서도 쇠골로 요리를 한다"며 "
프랑스의 고급요리와 멕시코의 타코에 이용된다"고 말했다.
"식감은 푸딩이나 연두부 같다"고 덧붙였다.
서울팀은 영암의 어란과 양주의 쇠골을 일품 식재료로 준비했다.
영암 어란은 숭어의 알을 소금물로 씻은 뒤 참기름 등을 수십 차례 발라가며
한 달 이상 자연건조한 식재료다.
양주 쇠골은 소의 골이며 조선 시대에 왕실에서도
제사나 잔치 등 중요한 일이 있었을 때만 먹었던 귀한 식재료다.
암치는 배를 갈라 소금에 절여 말린 민어이다
암치포무침
심영순 심사위원은 프라이팬에 한 번 구워낸 곶감전을 시식한 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할 것 같다고 평을 남겼다
경북팀은 고문서를 연구한 팀답게 태평추, 과메기 양념구이,
호박문주, 묵나물 생콩가루국, 꿩잡채, 대구껍질 누르미, 더덕된장무침,
마밥, 어김치로 반가의 상차림을 준비했다.
경북팀은 구룡포 청어 과메기와 울릉도 묵나물 3종을
식재료로 준비했다.
일품식재료는 인삼 향과 고기를 씹는 듯한 식감이 특징인 ‘눈개승마’와
맛이 순하고 은근한 단맛이 일품인 ‘부지깽이’,
울릉도 제사상에 빠지지 않는 ‘참고비’ 나물이었다.
청어 과메기는 꽁치로 만든 과메기보다 약간 비리지만
살집이 두툼하고 기름져 감칠맛이 깊으며
청어의 눈의 꿰아 말렸다고 하여 관목이라 부른 것에서
과메기가 유래되었다고 한다
과메기 양념구이
청어 과메기로 만드는 김해김씨 상현파의 내림음식
꿩잡채는 당면대신 삶은 꿩고기를 가운데 놓고
버섯과 나물 등으로 오방색을 맞춘 잡채이다
태평추는 궁중음식이 탕평채가 전해지면서 탄생되었으며
메밀묵과 다양한 채소를 곁들여 먹는 전골음식이다
묵나물 생콩가루국은
무눈개승마, 부지깽이, 참고비를 콩가루에 버무려 끓이는
김해김씨 상현파의 내림음식
충남팀은 소갈비양념구이, 소고기우거짓국, 굴조치, 대골도 쌀밥, 삼색나물,
연자조림, 박대조림, 동부콩전, 꼴뚜기 배추김치를 내놓았다.
특히 충남 팀은 소고기 양지를 이용한 육수로 나물을 볶아내 심사위원의 칭찬을 받았다.
충청남도는 염치 ‘한우갈비’와 보령 팔미 중 하나인
천북 ‘굴’을 일품식재료로 선보였다.
타지역에서는 굴이 바닷물에서 자라지만 천북 굴은
해수와 담수가 섞인 갯벌에서 자라기 때문에 짭조름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천북굴의 특징은 알맹이가 작지만 탄력이 있고
겨울 제철에 먹으면 감칠맛이 깊다
토종다래의 절인 청
다래는 키위와 비슷한 맛을 내는 토종 과실로
9-10월경 과실이 익으면 식용으로 사용한다
연자는 연꽃의 열매로 연자순을 제거한 후 말려서
약재나 식재료로 사용한다
말린 연자
굴조치는 양지육수에 제철인 천북굴의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맞취 완성한 찌개이다
삼색나물 볶음
묵은나물을 볶을때 양지육수를 넣으면 나물의 식감이
더 부드러워진다고 하는군요
소양념갈비
대박식당의 갈비구이라서 그런지 부드럽고 맛있다고 하는데
나도 한번 먹고 싶어집니다
동부콩으로 만든 전
맛있게 만들어지는 요리들
세지역의 오첩반상들
세팀이 준결승전을 치루었는데
아쉽게도 충청남도팀이 탈락을 하였다
다음 결승전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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