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살고 있는 나무들
나무는 지구상 에서 가장 오래 사는 생명체 입니다.
불에 타거나, 잘리거나, 부러지거나 병충해에 걸리지
않으면 수천 년도 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간이 발견한 천년 넘게 생존한 나무들의 수는 최소 50 그루 입니다.
아직 발견 하지 못한 나무들까지 합치면 이보다 훨씬 더 많겠죠.
게다가 몇몇 종의 나무는 자신의 뿌리나 줄기로 자신과 동일한
유전자의 '클론'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제너럴 셔먼(General Sherman)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세쿼이어 나무는 높이 84m로 27층 건물과 키가 비슷합니다.
둘레는 31m나 돼 전세계에서 가장 (부피가) 거대한 나무로 등재돼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세쿼이어 국립 공원에 있는 이 나무의 나이는
2300 살에서 2700 살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메두셀라(Methuselah)라고 불리는 이 나무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인요 국립공원 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올해 나이가 4765살로 나이가 정확히 측정된 나무 중
가장 오래된 것 입니다. 이집트에 피라미드가 지어질 때
이미 백살이 넘었으니 참 대단 하죠.
이 나무는 원래의 장소 에서 따로 이동된 것입니다.
국립 공원 관리공단 측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이 나무에 위해를 가하는 사람을 있을까봐
일부러 이전 사실을 알리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사브에 아바쿠(Zoroastrian Sarv)
이 어마어마한 사이프러스 나무는 이란의 아바쿠 에서
자라고 있는 이란의 국가 지정 기념수 입니다.
나이가 대략 4000 살 에서 4500 살 사이로
영국의 스톤헨지가 지어질 당시에 태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나무는 아시아 에서 가장 오래된 생명체 입니다.
란저니우 주목나무(Llangernyw Yew)
영국 웨일즈 란저니우 에서 자라고 있는 주목 나무 인데,
영국의 청동기 시절에 태어난 현재 3천 살에서 4천 살 사이로 추정 됩니다.
주목나무는 몸통(줄기)이 죽어도 가지가 몸통에 뿌리를 내려
계속 사는 것으로 유명 합니다.
알러스 나무(Alerce Tree)
칠레의 안데스 산맥에서 발견된 고목. 나이테 측정을
통해 올해 나이 3620년인 것으로 나타 났습니다.
나이가 정확히 확인된 나무 중에서
전세계 2번째로 오래된 나무 입니다.
조몬 수기(Jomon Sugi)
일본의 야쿠시마 섬의 산속에서 발견된 거대 삼나무로
나이가 분명치 않은 기이한 종류입니다.
학자들은 최소 2천 살 정도는 됐다고 추정 하지만,
일각에선 7천 살 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산 나무는?
용문사의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호)
이 나무는 현재 우리나라에 생존하고 있는 은행나무들 중에서
가장 크고 우람하며 오래 된 것으로 용문사 대웅전 앞에 위치하고 있다.
은행나무는 나이가 약 1,100여년으로 추정되며
높이 60여미터에 줄기의 가슴높이 둘레가 12.3m를 넘는다.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신라의 마지막왕인 경순왕(敬順王)이
그의 스승인 대경 대사를 찾아와서 심은 것이라 하며
다른 한편 으로는 그의 세자 마의태자(麻衣太子)가
나라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 으로 가던 도중에 심은 것이라 고도
하고, 신라의 고승(高僧)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은 것이 뿌리가 내려 이처럼 성장한 것이라고도 한다.
많은 전란 으로 비록 사찰은 여러번 피해를 입었지만 특히 정미의병이
일어 났을 때 일본군이 의병의 본거지라 하여 사찰을 불태워 버렸으나
이 은행나무 만은 불타지 않고 살아 남았던 나무라 하여
천왕목 이라고도 불렀고 조선 세종때에는 정3품의
벼슬인 당상직첩을 하사받기도한 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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