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집 김치들
김치는 뭐니뭐니해도 배추 자체가 맛있어야 하는데
종가집의 김치를 나는 제일 선호한다
배추의 아삭함이 살아있고 또 맛도 강하지 않아서 좋고
깔끔한 맛이라고 할까 아무튼 내 입맛에는 제일 잘 맞아서 구입을 한다
김치 중에서 그래도 가장 잘먹고 좋아하는 김치가
아마도 포기김치이지요
섞박지는 무 · 배추를 섞어 만든 김치라고 해서 붙은 말로,
배추의 중간 잎과 무의 중간 부분, 각종 해산물을 넣어 담근 김치로 심심하면서도 신선하다.
오래 두고 먹는 저장 김치라기보다는 그때 그때 담가 먹는 김치라고 할 수 있다.
옛 문헌에 섞박지가 나타난 것은 조선 중기의 문헌인 산림경제 이지만,
현재와 같은 섞박지는 조선 말기에 빙허각 이씨가 쓴 규합총서 에서 볼 수 있다.
규합총서의 섞박지에 나타난 채소의 종류는 무, 배추, 가지, 오이, 동아, 갓 등이고
고추 등의 갖은 양념이 들어간다. 또 그 전까지는 주로 소금에만 절였던 것을
조기젓, 준치밴댕이젓, 굴젓 등의 젓갈을 이용하기 시작하였으며,
낙지, 생복, 소라 등의 해산물을 넣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러 가지 재료를 썰어 한데 섞어서 젓국으로 버무려 담는 김치로
늦가을에서 초겨울에 담그는 궁중김치의 하나인데
큼지막한 크기의 무우가 맛있어 보이는군요
열무김치는 열무로 담근 김치.
열무는 무가 작고 가늘지만 대가 굵고 푸른 잎이 많아
봄부터 여름 내내 김칫거리로 가장 많이 쓰인다.
젓갈을 넣어 국물 없이 담그거나 풀국을 하여 시원한 국물김치로 담근다.
한여름의 열무김치비빔밥, 열무김치냉면은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지요
열무김치는 여름철이 제철인데
싱싱한 푸른 잎과 시원한 김치국물이 입맛을 돋워 준다.
특히 보리밥과 열무김치는 궁합이 잘 맞는 음식으로
보리밥에 열무김치를 얹고 고추장을 과 참기름을 넣어 비빈 것은
여름철 최고의 별미이다.
종가집김치는 100% 우리농산물이고
한국싯 신선비법으로 만들어서 그란지 아삭하니 좋고
김치국물도 맛이 좋아서 나는 선호한다
얼큰 칼국수가 따라와서 좋군요
이갓은 아직은 맛보지를 못했고....
청정원의 돌자반김은 맛이 좋아서
가끔씩 사서 먹는지라 반갑다
이렇게 우리집을 찾아온 종가집의 김치들
남편과 둘이 살다보니 한번 구매하면 한참을 먹어서
다 먹고 나면 또 구매하고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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