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과 한우촌의 소등심의 맛
추석연휴기간에 전라도를 여행하던 중
육회비빔밥으로 유명한 옥과 한우촌을 찾아서 우리는 등심을 먹었다
쇠고기 중 안심 다음으로 가장 많이 애용되는 등심.
고기 자체의 맛이 좋아 양념 없이 구이나 스테이크로 먹는데
우리는 생고기를 구이해서 먹었다
숯불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두툼한 고기의 모습이
양송이 버섯과 생마늘과 함께 식욕을 일으켜
얼른 먹고 싶어집니다
쇠고기등심은 어깨 주변의 살코기로서 두껍게 써는 요리에는 적합하지 않고
불고기나 전골, 로스구이 등에 주로 사용하는데
육질이 연하며 풍미가 풍부하고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좋고
또 상추는 고기로 인해 산성화된 혈액은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의
알칼리성 미네랄로 인해 혈액의 산성화를 막아주어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이다
고기는 육색이 선홍색으로 윤기가 나는 것이 좋다.
또한 마치 서리가 내린 것처럼
고기에 얼룩지방이 고르게 분포된 것이 질 좋은 부위이다.
쇠고기 등심은 안심에 비해 지방질이 많은 편이며
운동을 많이 한 돼지고기 어깨살보다
마블링이 고루 퍼져 있어 육질이 더 연하다.
등심은 갈비뼈의 바깥쪽으로 붙어 있는 것이고
갈비의 안쪽에 붙어 있는 것은 안심이다. 등심은 안심보다 길고 크다.
이 부위의 외부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은 갈비가 붙어 있던 부분에
가로로 지방이 끼어 있어 희끗희끗한 줄무늬가 보인다.
등심을 얇게 썰었을 때의 특징은 반달 모양의 황색 인대가 있는 것이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콩나물을 넣은 맑은 선지국이다
보기에는 맛이 별로일 것 같은데 맛보면 괜찮네요
시원한 동치미가 나오고 마늘편과 양배추썰이와
상추 등 보통의 고깃집과 같이 나온다
고기를 먹고나서 밥과 함께 나오는 밑반찬들
전라도 음식들이라 그런지 맛이 좋아요
옥과의 한우촌은 건강한 밥상을 먹는다는 모토로
직접 담근 동치미, 김치, 고추장 등으로 반찬을 만들어
왠지 느낌이 좋았고 밥과 함께 먹은 된장국도
고기 후에 먹어서인지 개운한 맛이었다
손자가 먹은 육회비빔밥인데
아이라서 고기를 익힌 비빔밥이다
한우촌의 메뉴들
12년째 운영하고 있다는 옥과 한우촌의 이야기
"농장에서 식탁까지" 질 좋은 한우 공급을 위해 옥과한우촌은
본점이 있는 곡성군 오산면의 총 3개의 농장에서
총 2천200여두의 소를 직접 키우고 있다고 하는군요
사육하는 한우는 모두 미경산우(송아지 분만을 경험하지 않은 암소)라는 것이 특징인데요
번식을 하지 않고 송아지 때부터 고급육 생산 프로그램으로 키운 암소,
이는 육질이 부드럽고, 저지방이며, 탄력이 있다고 합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고 우리는 아침 일찍부터의 긴여행끝이라
배가 출출하기도 하고 또 육회비빔밥이 유명하다고
소문이 난 집이라 들렀는데 어쩌면 손님이 그렇게나 많은지
자리가 없어서 기다리다가 먹었고
그 후로도 손님이 계속 찾아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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