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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찾은 명동거리

여행,사진방/여행후기2

by 그린체 2017. 1. 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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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거리의 풍경


아주 오랫만에 남편하고 명동거리를 걸었다

연말이 가까워서인지 중국인들보다는 내국인이 많고

여전히 젊은친구들이 많이 다니는군요




월컴 투 명동이라는 입구의 글씨체가 나를 반기는 기분

명동은 서울 중구에 속한 동으로 충무로, 을지로, 남대문로

사이에 있는  대표적 번화가이다

조선 시대 한성부 5부 49방 중 남부의 명례방에 속하였으며

명례방골 또는 종현이라 하였는데 여기에서 명동이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명치정 1·2정목이 되었고,

1946년에 명동1가, 명동2가로, 1955년에 이를 합하여 명동이 되었다.






명동은 거대 쇼핑도시를 연상케하는 공간이다.

일반적으로 명동 거리는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을지로, 롯데백화점으로 이어지는 약 1km 정도의 거리를 말한다.

이곳에는 각종 브랜드매장, 백화점, 보세가게 등이 밀집되어 있어

유행의 메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의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그래서 일본인과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기도 한다







명동의 포장마차가 유명하던데

점심을 먹고 오후에 방문하여서인지 포장마차는 보이지 않았다

명동에는 쇼핑과 함께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많다.

먹을거리로는 패밀리레스토랑, 패스트푸드점은 물론 한식, 양식, 일식으로 다양하다.

이중에서 명동 돈까스와 칼국수(명동교자)는 유명하므로 한번 먹어보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명동에는 헤어샵, 은행, 극장 등 많은 편의시설이 있다.





조선시대에 이 지역은 주택지로 밀집을 이루었고,

일제 강점기 때 충무로 일대를 상업지구로 개발하면서

명동도 점차 상업지구로 변모하게 되었다.

1923년 이후부터 명동은 서울의 번화가가 되었고,

그 후 광복과 6·25사변을 전후한 시기에 여전히 서울의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였다.

 광복의 환희, 전후의 허무와 페이소스가 흐르던 이 거리에서

우리나라의 문화인들은 명동거리의 다방과 술집 등에 모여

 예술과 인생을 논하며 불운하였던 시대의 한과 정을 풀었다고 한다.






내가 젊었을때도 이곳에 유네스코가 있었는데

세월이 한참 흐른 후에 여전히 있는것 보니 반갑네요





명동예술극장은 예전건물 그대로 바뀌어서 건물의 모습을 보니 아련하군요

명동 옛 국립극장을 복원하여 2009년 6월 개관한 명동예술극장은

완성도 높은 연극작품을 만날 수 있는 연극예술전문 공연장이다.

1934년 바로크 양식으로 건축된 극장 외형과

현대적인 내부공연 시설이 잘 조화되는 곳이다.






우리 젊었을때는 친구들과 많이 걸었던 거리인 명동거리

건물들은 조금 변형 되었지만 그대로 많이 남아 있는데

우리 친구들중에는  떠난 사람도 있는데....






로얄호텔을 보니 대학교 졸업반때 마지막 사은회를 하던 장소인데

우리는 한복을 입고 이곳에서의 사은회를 끝으로 대학을 떠난 곳이라

이곳은 늘 반가운 장소이기도 하다






명동성당 입구도 많이 변했근요

지금은 LED 하얀장미꽃이 밤에는 불을 피운다는데....

한국 가톨릭의 총본산인 명동성당은

유신독재 등 군사정권에 항거하는 민주인사들의 각종 집회와 농성,

피신 및 단식장소로 국내외에 알려져 있었다

 1980년대와 1990년대 들어 시위가 잦아 낭만적인 모습을 잃었으나

해마다 명동축제를 개최하는 등 1990년대 후반 들어

옛모습 되찾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명동성당의 위용

 한국 천주교 서울대교구 본당 건물인 명동성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본당이며 한국 천주교회의 상징으로, 고종 29년(1892)에 착공,

광무 2년(1898)에 준공된 순수한 고딕양식의 건물이다.

명동성당은 우리나라 기독교 역사뿐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친 터전이다.





2016년 명동 빛축제를 알리는 트리

명둥거리는 우리들의 젊은날에는 이곳이 꿈의 거리이었는데

지금은 신촌, 홍대입구, 청담동 등 많은 곳이 있어서

명동에 대한 느낌은 다르겠지만

요즘 젊은이들은 마음을 풍족하게 젊음을 보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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