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강습을 처음 받으면 물 적응 훈련 후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순서대로 영법을 익히게 된다.
물에 뜨는 것만이라도 배우고 싶다고 시작한 초급자들은 영법을 배울 때마다
굳이 익히기 힘든 영법들을 꼭 배울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
사실 각 영법마다 주로 쓰는 근육이나 자세 등이 다르기 때문에
영법 별로 자세를 잘 익혀두면 근력을 키우고 다이어트 몸매관리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 전신을 균형있게, 몸매 관리에 좋은 자유형
가장 일반적이고 배우기 쉬우며, 빠른 영법인 자유형은
전신을 균형있게 발달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영법이다.
또한 등과 배 근육을 단련시켜 주고 팔의 군살을 빼는데 효과적이다.
2. 등살 빼고, 뭉친 어깨근육 풀어주는 배영
물위에 누워 하는 배영은 등과 어깨 근육을 많이 사용해 등살을 빼는 데 좋다.
특히 어깨근육을 많이 풀어주기 때문에 평소 목이나 어깨 근육이 뭉쳐 통증이 있거나
두통이 생기는 경우 완화효과를 볼 수 있다.
3. 하체비만 관리에 효과적인 평영
개구리수영이라 불리는 평영은 허벅지, 종아리, 엉덩이 근육 등
하체부위를 많이 자극하기 때문에 하체비만에 도움이 된다.
특히 여성에게는 요실금 예방에 좋은 골반근육 강화 효과를 덤으로 얻을 수 있다.
모든 영법이 그렇지만 특히 평영은 잘못된 자세로 수영을 하면
허리에 큰 무리가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4. 복부비만 관리와 복근 강화에 좋은 접영
버터플라이영법이라고도 불리며 수영의 꽃이라고도 하는 접영은 동작이 크고
가장 멋있지만 허리와 배를 크게 사용하며 하는 수영이니만큼
매우 힘들고 칼로리 소모가 제일 큰 영법이다.
몸을 물 위로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허리와 복부의 근육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사과형 체형, 즉 복부비만을 관리하는 데 좋다.
접영을 완벽히 구사하려면 근력이나 체력을 많이 키워두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접영과 평영은 척추에 무리를 주므로 디스크질환 등 척추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피하거나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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