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불고기 3mm 와 구이용 돼지고기 7mm 식감 최고
전국 맛집 투어가 취미인 김향미(28) 씨는 맛집에서 먹었던 음식을 떠올려
손수 만들어 보지만 번번히 2% 부족한 맛을 느껴 늘 물음표다.
일반적으로 음식의 맛을 결정하는 것은 신선한 식재료, 숙성기간 , 손맛 등이지만,
식재료 본연의 맛을 최상으로 끌어올려주는 '두께'라는 비밀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식재료 두께 1㎜의 차이만으로도 요리의 맛이 달라질 수 있다.
돼지고기 맛을 살리는 최적의 두께는?
돼지고기는 부위마다 맛이 다르고 조리법이 다양하다.
부위 선택만큼이나 신경써야 할 요소가 있다면 요리에 따른 돼지고기의 두께다.
돼지고기 브랜드 선진포크의 선진은 "돼지고기 최적의 두께는 7㎜다.
고기가 바싹 익지도, 덜 익지도 않은 만큼 딱 좋은 맛있는 두께"라고 말했다.
또 집에서 즐겨먹는 불고기는 돼지고기에 양념이 잘 배이도록 3㎜ 정도 얇은 두께가 좋고,
캠핑이나 여행시에 먹는 바비큐용에는 12㎜가 식감과 풍미를 살릴 수 있는 두께다.
맛의 풍부함을 결정하는 피자 도우 두께는?
파자의 도우 두께는 풍미를 결정하는데 빠질 수 없는 요소다.
도미노피자는 도우의 담백함과 쫄김함이 피자의 맛을 좌우한다는 판단 아래
각양각색의 도우를 출시하고 있다.
담백하고 쫄깃한 오리지널 도우는 냉장 저온숙성 시킨 도우를 손으로 직접 펴서
엣지의 두께를 2.2㎝, 피자 가운데를 1.3㎝ 내외로 만들었다.
또 피자의 원조인 이태리 나폴리 스타일 도우의 엣지의 두께는 1.5㎝,
피자 가운데는 0.3㎝내외로 만들었다.
도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맛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라면의 면발 두께는?
라면은 일품요리로 취급될 만큼 요리하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는데
이때 국물뿐 만 아니라 라면의 면발 역시 중요하다.
국내 시판되는 각양각색의 라면만큼 면발이 다양한데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팔도 중앙연구소에서 라면업체 4사의 대표 봉지면인 팔도 '남자라면',
농심 '신라면', 삼양 '삼양라면',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의 면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사각, 원형 등 면 형태와는 무관하게 약 2㎜의 두께를 갖고 있었다.
조금씩 굵기는 달라 신라면은 2.12㎜, 삼양 삼양라면 2.04 ㎜,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 2.18㎜로 나타났으며,
이 중 팔도 남자라면의 면발은 2.26㎜로 가장 두꺼운 것으로 나타났다.
꼬불꼬불한 라면 면발은 조리시간을 줄여주며,
유통과정에 있을 파손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
데일리노컷뉴스에서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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